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점심메이트 유감

..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24-06-04 14:36:54

한동안 같이 점심 먹기를 몇년인가 했어요..

같이 먹을 사람이 따로 없기도 하고.. 어찌저찌 한번 그렇게 되고나니 다른 핑계댈 거리도 없고 해서요.

점심이래봤자 대부분은 구내식당에서 먹는거고, 가끔 메뉴가 맘에 안들어 나가서 먹자면 맞춰주는 정도였는데..

근데 이사람.. 날마다 식판을 앞에 두고 한숨을 푹푹 쉬면서 죽상을 지어요.

살면서 입맛이 이렇게 까다로운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저는 남이 차려준 밥상이 제일 맛있다는 주의로.. 그냥 맛있으면 맛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적당히 군소리 없이 먹는 편이구요.

매일매일 입 나오고 찌푸린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식판에 코 박고 밥먹기를 몇년..

먹지도 않을 음식은 왜 잔뜩 퍼와서 다 버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연약하고 고매한 입맛의 여자 코스프레인가요?)

사회 초년생이기라도 하면 어린 아가씨가 세상물정 모르고 귀하게 자라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이제 마흔이 코앞이에요.. 최소한 같이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 2-3년 전부터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점심을 따로 먹게 됐는데요..

요즘도 먼저 점심을 먹고 온 저에게 와서 오늘 점심은 못 먹겠다.. (자긴 '못' 먹을 음식이다..)

아.. 오늘 메뉴 너무 심하던데, 뭘 먹지... 아님 뭘 사먹고 왔는데 너무 맛없었다..

꼭 제 앞에 와서 이래요.

 

하..... 그사람이 어디서 뭘 먹든 저는 관심이 1도 없어요.

근데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자기 먹는 걸로 남에게 스트레스 주는 심리는 뭘까요. ㅠㅠ

 

 

 

 

IP : 61.78.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4 2: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싫어요.

    저도 남이 차린 음식 그냥 먹는 타입이라서 너무 공감가요.

  • 2.
    '24.6.4 2: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식사 메이트 타입
    저는 진짜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 딱 한 번 말했어요
    식당 음식을 탓하지 말고
    당신 혓바닥을 탓하라고

  • 3. 아구
    '24.6.4 3:08 PM (218.238.xxx.141)

    매사 부정적인가봐요?
    가까이하기싫은터입 으으으으

  • 4. ㅡㅡ
    '24.6.4 3:14 PM (116.89.xxx.136)

    저도 그래서 따로 혼자먹은지 오래됐어요.
    어찌나 먹는걸 밝히는지 구내식당밥은 쓰레기취급하거든요
    저는 누가해주는 밥이면 왠만하면 군말않고 먹는편이고
    어짜피 배터지게 먹는 스타일 아니어서 적당히 먹고 말거든요.
    근데 이 사람은 먹는거에 아주 목숨을 걸어요
    그리고 양도 배터지게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어휴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 혼자 먹으니 좋아요

  • 5. 스트레스를
    '24.6.4 4:14 PM (121.162.xxx.234)

    좀 주세요

    어머 진짜요? 전 맛있게 먹었어요
    어머나 다들 맛있다던데 늦게 가셔서 찌꺼기 드신 거 아니에요?
    아유 아프시구나, 좋은 거 많이 드시는데 타고나신게 약하신가?
    어머마 어디서 읽었는데 입맛이 예민한 건 어디가 아픈 거래요, 검진 언제 하셨어요
    호호호 아무개가 저보고 가리는 거 없이 잘 먹는다고, 옛말에 그래야 잘 산다네요
    아유 어제 우리 애가 아빠 밥 먹는데 맛 없다고 해서 야단 맞았어요, 속상한데 그래도 제대로 가르쳐야죠
    근데 그 식당 정말 별로지 않나요
    등등 ㅎㅎ

  • 6. 도시락
    '24.6.4 7:45 PM (223.39.xxx.226)

    싸라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774 내일 주식시장 갭으로 뛰어 시작할까요? ... 15:49:34 6
1793773 남프랑스에서 두곳만 간다면 15:48:43 21
1793772 금감원 민원낸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 ㅇㅇ 15:48:34 14
1793771 임종 8 부모님 15:38:04 613
1793770 웨딩플랜,파티플래너 같은거 하고 싶어요 1 귀여워 15:37:06 148
1793769 집값땜에 10억이 돈이 아니 세상 .....하... 6 그리고 15:36:15 537
1793768 부모의 극성은 자기 감정 해소에요 6 15:33:32 266
1793767 아이 새터가기 일주일 전에 라식 해 줄려고 하는데요 4 ㅇㅇ 15:26:10 372
1793766 김냉 맛김치 강 모드에서 얼어요 2 주토피아 15:21:14 151
1793765 순두부 후루룩 끓여먹는 게 제일 편하네요 5 ㅇㅇ 15:20:38 542
1793764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 냉동해두고 먹으면 어떨까요? 8 ... 15:16:41 413
1793763 오늘 산책 하기 어때요? 3 15:14:20 494
1793762 오랫만에 다스뵈이다 이광수 박시동ㅎ 4 ㄱㄴ 15:13:49 372
1793761 남편이 매일 시어머니께 가는데 52 ... 15:10:56 2,059
1793760 혹시라도 차에서 자게 될 경우엔 1 .. 15:08:04 711
1793759 설 선물로 한우육포 어떠세요? 19 급해요 15:01:58 837
1793758 요즘 청바지 9 15:01:32 829
1793757 아파트 너무 올라서 노동의 가치가 14 ㅓㅗ호 14:57:21 1,059
1793756 윈터 기숙 끝나고 데려왔는데요 아이들 울었나요 8 14:56:16 953
1793755 여대생 쉐어하우스 어떤가요? 9 ... 14:53:16 602
1793754 저도 대학동기들과 연락 안하네요 2 대학 14:53:13 801
1793753 Ai판사 검사로 돌려라 3 26만장 14:46:21 157
1793752 어제 19세기 서양평민 옷 찾으시던 분 10 이거요이거 14:45:52 1,080
1793751 프랑스와이탈리아한곳만 9 유럽 14:42:30 437
1793750 주린이) 공모주 청약 재밌나요? 9 ㅇㄹ 14:41:17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