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점심메이트 유감

..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24-06-04 14:36:54

한동안 같이 점심 먹기를 몇년인가 했어요..

같이 먹을 사람이 따로 없기도 하고.. 어찌저찌 한번 그렇게 되고나니 다른 핑계댈 거리도 없고 해서요.

점심이래봤자 대부분은 구내식당에서 먹는거고, 가끔 메뉴가 맘에 안들어 나가서 먹자면 맞춰주는 정도였는데..

근데 이사람.. 날마다 식판을 앞에 두고 한숨을 푹푹 쉬면서 죽상을 지어요.

살면서 입맛이 이렇게 까다로운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저는 남이 차려준 밥상이 제일 맛있다는 주의로.. 그냥 맛있으면 맛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적당히 군소리 없이 먹는 편이구요.

매일매일 입 나오고 찌푸린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 식판에 코 박고 밥먹기를 몇년..

먹지도 않을 음식은 왜 잔뜩 퍼와서 다 버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연약하고 고매한 입맛의 여자 코스프레인가요?)

사회 초년생이기라도 하면 어린 아가씨가 세상물정 모르고 귀하게 자라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이제 마흔이 코앞이에요.. 최소한 같이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 2-3년 전부터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점심을 따로 먹게 됐는데요..

요즘도 먼저 점심을 먹고 온 저에게 와서 오늘 점심은 못 먹겠다.. (자긴 '못' 먹을 음식이다..)

아.. 오늘 메뉴 너무 심하던데, 뭘 먹지... 아님 뭘 사먹고 왔는데 너무 맛없었다..

꼭 제 앞에 와서 이래요.

 

하..... 그사람이 어디서 뭘 먹든 저는 관심이 1도 없어요.

근데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자기 먹는 걸로 남에게 스트레스 주는 심리는 뭘까요. ㅠㅠ

 

 

 

 

IP : 61.78.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4 2: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싫어요.

    저도 남이 차린 음식 그냥 먹는 타입이라서 너무 공감가요.

  • 2.
    '24.6.4 2: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식사 메이트 타입
    저는 진짜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 딱 한 번 말했어요
    식당 음식을 탓하지 말고
    당신 혓바닥을 탓하라고

  • 3. 아구
    '24.6.4 3:08 PM (218.238.xxx.141)

    매사 부정적인가봐요?
    가까이하기싫은터입 으으으으

  • 4. ㅡㅡ
    '24.6.4 3:14 PM (116.89.xxx.136)

    저도 그래서 따로 혼자먹은지 오래됐어요.
    어찌나 먹는걸 밝히는지 구내식당밥은 쓰레기취급하거든요
    저는 누가해주는 밥이면 왠만하면 군말않고 먹는편이고
    어짜피 배터지게 먹는 스타일 아니어서 적당히 먹고 말거든요.
    근데 이 사람은 먹는거에 아주 목숨을 걸어요
    그리고 양도 배터지게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어휴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 혼자 먹으니 좋아요

  • 5. 스트레스를
    '24.6.4 4:14 PM (121.162.xxx.234)

    좀 주세요

    어머 진짜요? 전 맛있게 먹었어요
    어머나 다들 맛있다던데 늦게 가셔서 찌꺼기 드신 거 아니에요?
    아유 아프시구나, 좋은 거 많이 드시는데 타고나신게 약하신가?
    어머마 어디서 읽었는데 입맛이 예민한 건 어디가 아픈 거래요, 검진 언제 하셨어요
    호호호 아무개가 저보고 가리는 거 없이 잘 먹는다고, 옛말에 그래야 잘 산다네요
    아유 어제 우리 애가 아빠 밥 먹는데 맛 없다고 해서 야단 맞았어요, 속상한데 그래도 제대로 가르쳐야죠
    근데 그 식당 정말 별로지 않나요
    등등 ㅎㅎ

  • 6. 도시락
    '24.6.4 7:45 PM (223.39.xxx.226)

    싸라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52 청주 빽다방은 지방에서 지들끼리 해먹은거에요 .. 03:36:06 398
1803951 트럼프 하루 또 연기한다고 좀전에 글 올림 ........ 03:26:23 466
1803950 이재명의 2020년 5월 발언, "북한에 '최대한' 해.. 2 .. 03:24:55 239
1803949 트럼프 "美 조종사 구출…대낮에 이란 상공서 7시간 보.. 2 ..... 02:30:03 841
1803948 얼마전 대구 3 대구에서 02:24:00 388
1803947 시금치, 포항초 맛없는 시기인가요? 2 01:37:10 405
1803946 기일은 정확하게 날짜 다들 지키세요? 3 기일 01:36:04 571
1803945 떡 냉동실에 안넣어도 되나요 2 ㆍㆍ 01:34:35 386
1803944 회삿돈 ‘560억’ 맘대로 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 1 ㅇㅇ 01:30:03 1,016
1803943 장윤정 40대인거죠? 3 ㅇㅇㅇ 01:24:32 1,427
1803942 꽃놀이 어디로 갈까요? 1 ........ 01:23:17 242
1803941 시내버스에 기내용 캐리어 3 궁금 01:22:26 546
1803940 이혼숙려캠프 보면 침대에 3 대충 01:12:29 1,626
1803939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코란” 배우셨죠? 20 ㅇㅇ 01:10:16 1,272
1803938 국내식당 매출순위 4 ........ 00:58:17 1,016
1803937 사고칠땐 제멋대로 해결은 같이 하자 ㅇㅇ 00:57:20 386
1803936 동네엄마 이제 차량제공 안하려구요. 3 차량 00:49:52 1,885
1803935 강아지 수액용주사기가 안팔아요 9 떡잎 00:35:52 764
1803934 어제 사임한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한 말  6 ........ 00:21:07 2,434
1803933 (속보)트럼프,협상 타결 전망에 "내일 가능성 크다&q.. 10 ... 00:00:44 3,282
1803932 100만 보수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하면 이재명&quo.. 5 아휴 2026/04/05 1,728
1803931 맛있는(짭짤 ok) 나초칩 뭐가 있을까요 7 레몬 2026/04/05 571
1803930 남편자존심을 대박 꺾는 일인가요? 5 게시판 2026/04/05 2,159
1803929 캐리어 사건 피해자 너무 안타까워요 7 ........ 2026/04/05 2,739
1803928 주식 스윙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4 ㄱㄴㄷ 2026/04/0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