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아이들과 가보려고 하는데요 이사때문에 이번에 가고 또 갈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준비를 얼마나 해서 갈지 잘 모르겠는데요 스키바지만 구입하고 위는 그냥 오리털 패딩잠바 엉덩이 안 덮는 길이 적당한거 입어도 될까요? 위에도 방수되는거 입어야할까요?
스키복 말고 방수장갑도 없어서 하나 마련해야하긴 한데 고글도 필수 인가요?
아니면 한번 가고 안 갈것 같으면 장비렌탈할때 스키복부터 고글 장갑까지 리조트에서 빌리는게 나은가요? 비발디파크로 갈건데 비발티파크에서는 안 빌려주는것 같고 주변에 사설 렌탈에서 빌려야하는것 같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한번가고 안가시려면 다 렌탈하세요
안배우면 스키 못타요 못타면 고글 필요 없죠?
나머지 그냥 빌리고 안에 레깅스나 내복 챙겨 가세요
혹시나 애들이 배우고 싶어하면 일일강사 있으니 기본만
배우게 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담에 가고 싶으면 그때 고글이나
장갑정도는 구매하고 나중에 스키복 사셔도 되요
스키장갑은 대여가 안 된다고
본 거 같아요
줌 알아보고 가셔야 할 듯요
비발디파크 지난주 다녀왔는데 비발디파크도 대여됩니다. 친구들은 안 되는 줄 알고 사설업체로 나가서 빌렸는데 특히 스키복 창피하지 않을만큼 평범하게 고르면 68000원 나오더라고요. 전 스키복, 고글, 스키장갑, 워머 다 가져가고 스키장비랑 헬맷(3000원)만 렌탈해서 리프트6시간 포함해서 58000원 들었는데 전부 렌탈한 친구들은 스키복68000원, 헬맷+고글 일체형 2만원, 스키장갑1만원 구입 다해서 153000원 나왔어요. 여기에 렌탈업체 오가는 셔틀비도 받았어요.
지난주는 따듯해서 갖고간 핫팩 쓰지도 않았는데 날씨 미리 알아보시고 방한용품 가감하세요. 전 스키바지안에 기모레깅스를 입는 편인데 지난주는 더워서 얇은 내복 입었어요. 피부보습제, 자외선차단제 챙겨가서 바른 후 워머로 눈만 나오게 했어요. 전 스키장만 다녀오면 피부가 밉게 타서 얼굴을 거의 내놓지 않아요. 눈보호를 위해 고글은 필수로 끼고요. 오랜만에 스키타니 상급에서 잘 타던 사람인데 근육통 심하게 와서 파스 붙였어요. 타기전에 스트레칭 많이 하시고 양말도 꼭 두툼하고 따듯한 걸로 준비하세요
스키장갑은 *팡등에서 후기보시고 방수 잘 되는걸로 1-2만원대 사가지고 가세요. 거기서 파는 만원짜리 보급형 스키장갑 방수 제대로 안 돼서 친구들 일회용으로 쓰고 버렸어요.
스키바지, 스키쟈켓 - 빌려도 되고 쿠팡 저렴이 사가셔도 되는데
빌리면 그거 갈아입을 옷 등등 가져가야해서 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한 번 타고 다시는 안 탈 꺼라면 빌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스키 타다보면 더워서
하나씩 벗을 수 있는 걸로 입으시는 게 좋아요..
방수되는 스키바지랑 스키 쟈켓은 안 벗고 그 안의 옷을 하나씩 벗어야하니..
하의는 날씨 봐서 기모레깅스, 얇은 내복 중에 선택하시고
너무 추우면 핫팩 추가..
상의는 벗을 꺼 생각하면 내복류보다는 티셔츠류가 나은 듯요.
목 추운 거 못 참으시면 얇은 면폴라티, 땀 많이 나는 체질이시면 얇은 면티 입고 그 위에 폴라폴리스 집업 가디건 (벗기 좋게 가디건), 그 위에 빌린 스키쟈켓 입으시면 됩니다.
방수장갑은 대여 안 되니 저렴이로 하나 사시고요.
헬맷, 고글은 붙어있는 스키장 전용이 편하니 그냥 대여하세요.
어차피 눈 오는 날 아니면 대부분 안 쓰는 듯요.
특히 초보는..
스키장에서 라커 쓰실 꺼면 500원 동전이나
아마도 동전교환기는 있을 테니 현금 좀 가져가세요.
좀 두꺼운 긴 스키양말 저렴이로 사가세요..
바라클라바 얇은 면 한 겹짜리 사가세요.
두꺼우면 헬맷 안에 쓰기도 불편하고 타다가 더우면 답이 없어요.
어차피 헬맷이 귀마개까지 같이 달린 게 많아서 땀 많이 나는 체질이면 마스크만 하나 쓰셔도 충분할 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