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같이 밥먹기 싫은사람

ㅇㅇ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23-07-25 15:04:50

자기 건강 외엔 걱정이 없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요

50대 솔로고 노후준비 완료에 죽을때까지 연금도 빵빵하게 나오는터라

오래사는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 처음엔 부러웠어요

그래서인지 건강에 집착해요

건강관련 프로만 시청, 건강에 좋다는 것만 먹어요

평소 별로 안좋아했어도 어디에 좋다 소리만 들으면

그날로 맛있어지고 좋아하는 음식이 된데요

자기 신념이고 좋아서 그런건 이해하겠는데

모든 대화가 그쪽이고

특히 밥먹을때 이건 어디에 좋다

저건 어디에 좋다 하면서 계속 얘기하고

심지어 누가 그걸 별로 안좋아한다면 폭풍 잔소리에

안타까워 하며 조언한답시고 자기가 아는 정보를

계속 얘기하는데

정말 얼른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저정도로 건강에 집착하는 사람

잠깐 같이 있는대도 너무 질려요

그래 오래사세요 하고 헤어졌어요

IP : 211.206.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y
    '23.7.25 3:09 PM (223.62.xxx.70)

    정말 피곤하셨겠네요ㅜㅜ

  • 2. .........
    '23.7.25 3:11 PM (175.192.xxx.210)

    그 사람도 그러다 다른쪽으로 관심이 바뀔텐데... 다 한때라서요

  • 3. ㅇㅇ
    '23.7.25 3:16 PM (211.206.xxx.238)

    제가 그분을 처음 만난게 그분 30대부터 였는데요
    그때부터 약간 그랬어요
    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나이먹으면서 더더더 심해지더라구요
    근데 막상 보면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구나 느낌이 없어서
    왜저러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무튼 이래저래 불편한 식사를 했더니 기분이 영 별로예요

  • 4. 그러면
    '23.7.25 3:40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말아야죠.
    그런데 내가 알지도 못하는 남욕, 자기 자랑도 아니고 관계고 없고 영양가 없는 자기자식 손주자랑
    자기만 아는 자기취미 이야기 하는 사람 보다는 백만배 나은듯요

  • 5. ㅇㅇ
    '23.7.25 3:43 P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친언니가 그래요 정말 재수없어요 자기만 그렇게 먹고 살면 되지 왜 남한테 강요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292 우리나라 위암발생률이 높은 이유가 2 고사리 06:27:12 317
1781291 최순실은 무죄죠 6 ... 06:11:26 242
1781290 22개월 여자아기 알러지 2 ㅇㅇ 06:03:50 79
1781289 수출액 보니 베트남 여행 자주 가야겠네요. 1 욜로 05:49:14 648
1781288 명언 - 인생의 마지막 순간 1 ♧♧♧ 05:38:55 511
1781287 건물주가 신탁회사인데 임대인에게 보증금 및 월세를 송금하라고 특.. 4 등신 04:31:57 498
1781286 50대 여자 혼자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5 .. 04:14:06 1,372
178128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특.. ../.. 03:52:32 296
1781284 로에큐어크림과 포메라니안 털 조합 가렵다 03:22:57 363
1781283 팔자주름이 아예 자리잡은경우 이거 좀 엹어지게 2 하는 03:19:47 681
1781282 귀가 갑자기 후끈후끈한건 왜 그럴까요? ........ 02:59:21 210
1781281 같이 웃어보아요~ 5 .... 02:45:26 692
1781280 은둔고수 방송 보고... 3 오늘 01:47:06 1,419
1781279 최순실 석방 정말 말도 안되네요 7 d 01:43:35 3,565
1781278 펌. 영철버거...장학금 받고 쌩깐 검은머리 짐승들 8 ㅜㅜ 01:22:25 2,683
1781277 옷 사고 싶어 미치겠네요 16 옷병환자 01:14:15 2,473
1781276 자식 결혼식 혼주 엄마 의상 17 ... 01:00:46 2,233
1781275 우리 집에는 8 00:55:39 1,011
1781274 부산역 근처 찜질방에서 ‘빈대’ 봤다고 해요 7 출몰 00:37:20 1,924
1781273 나르랑 대화안하는법 2 Hgjhhg.. 00:36:33 1,487
1781272 신애라 한복 16 ... 00:22:42 4,384
1781271 시아버지를 꼭 닮은 남편의 단점 18 고민고민 00:11:01 2,447
1781270 옛날차 운전하다가 요즘차 운전 못하겠는데 12 .. 00:10:46 1,970
1781269 우울증 치료기기도 나왔네요 1 ㅇㅇ 00:07:34 1,255
1781268 이번주 그알은 진짜 역대급에 역대급이네요 23 와 끔찍 00:03:25 7,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