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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멀쩡한 남편이 거의 없네요

ㅇㅇ 조회수 : 27,725
작성일 : 2023-06-04 21:48:03
40 그리고 50들어가니까요
주변에 아줌마들 한탄 소리가 들리는데요

다들 그냥 자기는 바라는 거 크지 않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살림하고 애키우는거래요..

한사람은 바람으로 이혼하고
연봉이 8천이라는데 애둘 있는 부인에게 매달 160을 준데요
시댁에 매달 150만원인가 주고 본인 대출금갚고 용돈쓰고
저돈으로 두아이 교육비에 생활비해야 하는데 힘들어서
본인이 알바를 뛰고요

또 한분은 젊어서 잘벌던 남편이 암에 걸려서
10년간 투병생활..부인이 학원 상담실장에 학습지에, 보험설계사에
지금까지 부인이 경제활동하는데
시댁이 도와주고 아파트는 자가라 어찌 어찌 생활은 유지되지만
60을 향해가는 내가 언제까지 일할지
남편은 노후대책을 뭘 생각하는지 생각만으로도 깝깝하다고 하고..

결혼하면 남편이 그래도 경제적으로 생계는 책임져 주겠지 생각했는데
다들 잘배우고 똑똑하고 대기업다니는 남자들이었지만
나이드니 인생이 저렇게 풀리고
여자들이 본의 아니게 경제활동하네요

다들 하는소리가 남편이 버는 돈으로 살림하는 여자들이
부럽데요..ㅠㅠ

자기가 바라는게 큰게 아닌거 같은데
이런 평범한 소원이 이토록 어려운건지 모르겠다고...
IP : 61.101.xxx.6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4 9:49 PM (118.235.xxx.31)

    미국여자들도 모여서 맞벌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고..

  • 2. ..
    '23.6.4 9:51 PM (222.236.xxx.19)

    멀쩡한 남자들이 왜 없겠어요.??ㅠㅠㅠ 근데 자랑할거 많은 남편이랑 사는 여자들은 밖에 나오든 인터넷이든 글을 쓰지도 않고 오프라인에서는 딱히이야기를 안하죠..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저런 남편이랑 사는 여자분 들 앞에서 눈치도 없이 자랑질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입을 다물게 되죠..

  • 3.
    '23.6.4 9:53 PM (211.215.xxx.27)

    여자는 결혼하면서 팔자가 바뀌는거 같아요 저는 결혼과 동시에 일하는 팔자가 된거 같아요

  • 4. 윗님 동의
    '23.6.4 9:54 PM (59.6.xxx.68)

    멀쩡하고 잘사는 집들 많아요
    다만 입다물고 조용히 감사하며 살아요
    좋은 남편, 좋은 배우자, 평안한 가정에서 잘 사는데 굳이 여기저기 온라인 찾아다니며 하소연 할 일도 없고 자기 있는 곳에서 웃으며 잘 살 수 있으니 안팎에서 집안일 떠벌일 일도 없죠

  • 5. ...
    '23.6.4 9:55 PM (124.50.xxx.169)

    맞아요. 남편 자랑하면 또 여기 쓸꺼 잖아요. 누구는 남편자랑. 자식자랑. 진짜 그 모임 싫어요. 이럼서.
    그냥 다들 살만 한거예요 없는거보단 있는게 나으니까...내가 건사를 해도 없는건 보단 나으니까 자랑하는 거예요.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다...

  • 6.
    '23.6.4 9:57 PM (219.248.xxx.213)

    제 주위 남편들읏 다들 괜찮습니다
    제남편도요
    시누남편만 빼구요

  • 7. ㄱㄷㄱㄷ
    '23.6.4 9:59 PM (58.230.xxx.177)

    남편이 괜찮으니 자식들이 속썩여요
    근심없는집이 없습니다..

  • 8. ...
    '23.6.4 10:00 PM (222.236.xxx.19)

    이거 어릴때 저희 엄마만 봐도 그렇더라구요..
    아마 그시절에 인터넷이 있었으면 글을 올릴일도 없었을테고 ... 엄마 친구분들이 저희 집에 놀러와서 하소연하고 그럴때 그냥 봐도 그냥 거기에 그냥 힘들겠다 그런 호응만 해주고 그냥 평소에는 아버지 관한 이야기 일절 하지를 않더라구요 ... 딸인 제가 봐도 사실 할말도 없고 .. 자랑질 하는것도 아니고 입다물고 조용하게 살아가는 집들도 태반일거예요 .

  • 9. 어머
    '23.6.4 10:03 PM (114.203.xxx.133)

    제 주위에는 다들 멀쩡한 중년 부부예요. 여자나 남자나.
    다들 비슷비슷하게 잘들 살아요.
    그래도 여자들끼리 만나면 남편 자랑하지는 않고
    살짝 조금씩 남편 흉 보면서 놀기는 해요

  • 10. 제주변
    '23.6.4 10:04 PM (58.228.xxx.108)

    남편들 다 너무 좋고 이상적인 부부들만 있어서 너무 부러운데요

  • 11. ㅡㅡ
    '23.6.4 10:04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제주변은 다들 잘살아요
    시누이들 남편이 좀 변변찮구요
    남동생도 잘하고하니
    남편이 딱히 할말이 없을껄요

  • 12. 어이쿠
    '23.6.4 10:08 PM (58.148.xxx.110)

    제 주변은 그냥 다들 잘 살아요
    다들 대기업 전문직들에 벌이도 괜찮고 이제 곧 정년퇴직이지만 연금 준비 다해서 먹고 살 걱정들은 없던데요

  • 13. ker
    '23.6.4 10:18 PM (180.69.xxx.74)

    제 주변은 다들 그럭저럭 잘 살아요
    돈 자식 건강 부모 걱정은 하지만 ...

  • 14.
    '23.6.4 10:28 PM (117.111.xxx.205)

    주변에는 소소한 부부싸움들은 하겠지만
    대체로 큰 문제없이 서로 챙기며 잘살던데
    여기서나 이상한 남편들 보네요.

  • 15. ㅁㅇㅁㅁ
    '23.6.4 10:34 PM (125.178.xxx.53)

    말하기 시작하면 문제없는 집은 없을듯요
    크기 작고의 차이지...

  • 16. 저는
    '23.6.4 10:45 PM (182.172.xxx.136)

    남편 점잖고 가정적, 애처가에 사업 20년째 잘 되고 현금 싸놓고 살고 자식들 다 억대 연봉 또는 명문대 재학중.
    주변인들도 비슷.
    하지만 친해져서 조금만 파고들면 성매매 남편, 말 안 통하는 시부모, 고액벌이보다 더 큰 지출. . . 다들 고민있어요.

    위에 속 편히 잘 사신다는 분들, 그저 내가 모를 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몇년 전까지는 그랬고요.

  • 17. 그냥
    '23.6.4 11:07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명 다할 때까지 살아내는 게 쉽지가 않죠
    인생은 변수도 너무 많고..
    신체가 노화할수록 더하겠죠
    정말 다시는 뭐로든 안 태어나고 싶습니다...

  • 18. 잘사는듯
    '23.6.4 11:16 PM (123.199.xxx.114)

    보여도 조금씩 걱정이야 있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싸움이 덜해요.
    다들 죽네 사네 하는 사람들이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요.

    사이좋기가 쉽지 않아요.
    의식주가 해결이 안되니 불만족으로 으르렁

  • 19. 까페
    '23.6.4 11:35 PM (45.64.xxx.104)

    멀쩡한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제주변기준..
    다들 슬쩍 까는척 남편 자랑~~

  • 20. 주변
    '23.6.5 1:03 AM (211.216.xxx.188)

    주위에 다들 유산도 많이 받고 전문직 고소득에 애들도 다 잘되고 다들 가정적이고 아웅다웅해도 바람핀적없고 어쩜 내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만 있나 싶어요

  • 21. 82쿡에서
    '23.6.5 1:22 AM (117.111.xxx.172)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학벌좋은 남자들
    거의 다 이혼했어요
    남들이 보기엔 멀쩡한데도 전부인이 남자가 너무 싫으니
    재산많고 연봉도 높은데 이혼해버렀어요
    돈이 많으니 집을 그냥 줘버리네요

  • 22. 82쿡에서
    '23.6.5 1:24 AM (117.111.xxx.172)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서울대, 연대, 하버드 나온
    주변 남자들 거의 다 이혼했어요
    남들이 보기엔 멀쩡한데
    전부인이 남자가 너무 싫으니
    재산많고 연봉도 높은데도 이혼해버렸어요
    돈이 많으니 여자한테 집을 그냥 줘버리네요

  • 23. 희한
    '23.6.5 2:27 AM (41.73.xxx.75)

    제 주변엔 멀쩡히 다 잘 사는 사람들만 있건만
    이혼 따짐 4명 있고 … 2명은 재혼해서 너무 잘 살고 …
    다 평범히 알콩달콩 살아요
    멀쩡한 집도 많아요 없을리가요

  • 24. 하버드는
    '23.6.5 8:03 AM (223.38.xxx.217)

    없는데 주변에 미국 하버드급 명문공대, 서울대, 연대, 고대 나온 사람들 다들 잘 살고 있어요. 이공계 전공들(다 공대는 아니고 자연과학 전공자들도 꽤 됨)이라 그런지..이혼한 사람이 극소수고 무난무난 잘 살아요.
    의사들 바람 많이 피운다해도 제가 아는 의사부부들도 잘 살아요바람피우다 이혼당한 경우도 몇 있지만 그냥 무난무난 잘 살던데요(부부의사가 좀더 많네요)

  • 25. 웬만하면
    '23.6.5 8:06 AM (115.21.xxx.164)

    다들 잘 살죠 사업병만 없으면 되요 멀쩡히 잘 다니던 대기업 그만두고 창업 한 사람들보면 처음 몇해는 확장도 크게 하고잘 되는 것 같았는데 10년지나니 확장했던게 빚이었고 지금은 작은 회사 다니며 빚갚기 바빠요.

  • 26. 빚없고
    '23.6.5 8:12 AM (115.21.xxx.164)

    집 자가이고 하면 없어도 웬만큼은 버티고 살아요 자식들 명문대 아니어도 자기 앞가림 잘하고 똑부러지면 잘 들 삽니다

  • 27. 남편복
    '23.6.5 8:29 AM (175.119.xxx.79)

    남편욕,시가욕 일절 안하고 모임에서 입꼭다물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 남편쪽 복많은 여자들였어요.

    모임나가서 자랑할수는없으니 듣고만있는 지인.

    유산몰빵, 능력자 잘생기고 다정한남편, 번듯하게 너무잘큰 자식, 부동산재테크 훌륭한 집이라는거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꺼에요

  • 28. ㅁㅇㅁㅁ
    '23.6.5 8:59 AM (125.178.xxx.53)

    문제 많아도 입 꾹다무는 사람도 많아요
    내얼굴에 침뱉기라서

  • 29. ...
    '23.6.5 9:04 AM (211.36.xxx.130)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남편이 내 인생 책임질 줄 알았다니...
    얼마나 나이브한 생각인가요

  • 30. ..
    '23.6.5 9:27 AM (124.49.xxx.33)

    아마원글남편도 괜찮은사람은 아닐듯...
    끼리끼리 만나는법이거든요
    결혼으로 팔자 핀여자들도 많겠죠

  • 31. 그게
    '23.6.5 9:4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평범한게 아니니까

    눈이오나 비가오나 건강할때나 아플때나
    하늘이 갈라놓을때까지 변치않을것을 서약하라고 하는것

  • 32. ㅐㅐㅐㅐ
    '23.6.5 9:42 AM (61.82.xxx.146)

    50대부부

    저희 포함 제주변 부부들 다 평범하게 잘 살아요
    은퇴 바라보며 노후설계 해놓고
    끝까지 성실하게 일하고
    환경에 맞춰 맞벌이 가능하면 맞벌이 하고
    집안 살림 육아 다 협동협심해서 키우고
    여의치 않아 외벌이하면 알뜰살뜰 아이들 챙기고
    살림에 전념하고요
    크게 도움받지 못한 양가들에도 다 도리하면서 살아요
    제주변 30년가까이 지낸 지인들 외도가정 없고
    아이들 사춘기 갈등 다 겪어 내면서 키워내고
    이제 60되어가니 우리 건강도 챙겨가며 살아요

    그래서 아이들도 결혼 하고 싶어 해요

  • 33.
    '23.6.5 9:45 AM (118.235.xxx.43)

    돈벌어다주는건 멀쩡한데
    그넘의 바람이

  • 34. ㅐㅐㅐㅐ
    '23.6.5 9:50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남편이 내 인생 책임질 줄 알았다니...
    얼마나 나이브한 생각인가요2222

    여기서부터 잘못된 출발이죠
    결혼생활은 함께 하는겁니다

  • 35. ㅐㅐㅐㅐ
    '23.6.5 9:51 AM (61.82.xxx.146)

    결혼하면 남편이 내 인생 책임질 줄 알았다니...
    얼마나 나이브한 생각인가요2222

    여기서부터 잘못된 출발이죠
    결혼생활은 자립/독립한 개인이 만나
    함께 꾸려나가는 겁니다

  • 36. 제주변도
    '23.6.5 10:04 AM (175.208.xxx.235)

    다들 평범하게 잘 삽니다.
    남편 퇴직할 나이가 되고 아이들 다 커서 파트타임 알바 하는 사람은 있어도.
    여자가 온전히 생계를 책임지는 집은 없네요.
    기본적으로 부모님들 생활비를 대는집이 없어요.
    부부가 자식들 잘 건사하고 노후 준비하면 됩니다.

  • 37. 좋은 남편
    '23.6.5 11:07 AM (175.209.xxx.48)

    좋은 남편이랑 사는집이 비교불가 휠씬 많아요

  • 38. 제주변
    '23.6.5 11:08 AM (58.120.xxx.31)

    50대 다 잘 살아요.
    친구들은 이혼한 사람 없고,남편들 다정하고
    다 학벌좋고 의사,대기업 다니는데 가정적이고.
    물론 들여다보면 고민없는 집은 없겠죠.
    저도 남보기엔 참 부러운 팔자인데 남편이 왕꼰대이고
    애들이 학벌 좋고 직업 좋은데 멘탈이 약해서
    한 녀석이 울고불고 시기를 지나 괜찮으면 다른 녀석이
    힘들어하고...제 맘이 항상 불안해요.
    82에만 털어놓는 맘. 시간날때마다 걸으러나가요.

  • 39. ..........
    '23.6.5 11:28 AM (220.118.xxx.235)

    다들 인생 걱정 없는 분들만 댓글 다나봄...
    댓 잘 안 다는데 일부러 달아봅니다.

    서울 중위권대학 나온 부부
    남들 보기엔 학군지에 멀쩡히 잘 삽니다.
    해외여행도 가끔 가고요.
    그런데, 속은 참 힘듭니다. ㅠㅠ.
    돈도, 삶도. 다 힘듭니다. 근심걱정 끝도 없습니다.
    바보 같죠? 근데 그냥 이렇게 삽니다.

    제 주변요? 하하하하 다들 너무너무 잘 살아요.
    그런데 전 압니다.
    속으로 걱정 없는 집 단 한 집도 없다는 것을.

    다들 겉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합니다.

    어떻게 인생사가 속병, 속앓이, 걱정이 없을 수가 있어요?

    유명한 유투브 많이 하는 심리학자분 말씀이.
    그럴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인생은 그런것이 아니라고.

    당신 옆만 그런 사람들로 가득해. 우리주변은 절대 아니야. 뭐 모르는거 아니니?
    하는 댓글에... 왜 나만 내 주변만 힘들지... 또 다른 속병 앓지 마시라고 댓글 답니다.

  • 40.
    '23.6.5 11:52 AM (72.53.xxx.137)

    잘사는 사람이 많으면 지금처럼 비혼 비출산 광풍이 불지도 않았겠죠
    말안해도 좋은건 다 알고 다 할려고 해요
    잘사는 사람이 많기는 개뿔.
    결혼해서 행복할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들 10%도 안되요
    하지만 이 나라는 계속해서 결혼해서 개고생할수 밖에 없는 하위 90%도 무조건 결혼을 밀어 붙일수밖에 없죠
    그래야 세금노예들이 수월하게 공급이 될테니깐요

  • 41. ㅂ짇
    '23.6.5 12:48 PM (211.36.xxx.46)

    그나마 중산층 이야기네요
    밑바닥은 더해요
    애 둘 낳았는데 남자가 하던 일도 때려 치우고
    노름하고 계집질 하고 전재산 다 날려먹고
    이혼 당해서 혼자 살고 생활비는 당연 안 주구요
    부인은 알바하면서 아이 둘 키웠고


    또 다른 남자는 경마 노름 계집질 한다고
    생활비는 커녕 집구석에 잘 안들어오고
    두집 살림 차리고 여자가 돈 벌어서
    애들 키운 가정들 허다해요

    부인 몰래 대출 땡기거나 생활비도 안주고
    허구한날 술집드나드는 유흥중독자들 천지에요

  • 42. ㅊㄷ
    '23.6.5 12:49 PM (106.102.xxx.4)

    기혼자 40프로가 가정폭력 경험 있다고 통계 나왔었죠

  • 43. 남편의
    '23.6.5 12:54 PM (116.34.xxx.234)

    문제인가요.
    인생이 원래 굴곡이 있는 거죠

  • 44.
    '23.6.5 1:15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원래 수컷은 씨만 뿌리고 가버리고 거의 암컷이 새끼를 키워요
    판다도 수컷이 새끼를 해치니 근처에도 못오게 하던데
    결혼 제대로 본능을 누르는건데 원초적인 본성을 가진 남자들은 짐승처럼 사는거죠

  • 45.
    '23.6.5 1:1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원래 수컷은 씨만 뿌리고 가버리고 거의 암컷이 새끼를 키워요
    판다도 수컷이 새끼를 해치니 근처에도 못오게 하던데
    결혼 제대로 본능을 누르는건데 원초적인 본성에 가까운 남자들은 짐승처럼 사는거죠

  • 46.
    '23.6.5 1:24 PM (218.55.xxx.242)

    원래 수컷은 씨만 뿌리고 가버리고 거의 암컷이 새끼를 키워요
    판다도 수컷이 새끼를 해치니 근처에도 못오게 하던데
    결혼 제대로 본능을 누르는건데 원초적인 본성에 가까운 남자들은 짐승처럼 사는거죠

  • 47. .....
    '23.6.5 3:45 PM (119.69.xxx.70)

    문제가 있는게 평범한 거에요 남편도 가정도
    문제 없는 가정이 특이한거죠

  • 48. ㅁㅁ
    '23.6.5 3:46 PM (106.101.xxx.162)

    저도 남들 부러워 하는 많은 것을 갖추고 살아요
    하지만 모두 겉모습이죠
    남편의 여자 문제로 속이 곪아요
    부모에게도 말 못 해요

  • 49. ...
    '23.6.5 3:49 PM (14.43.xxx.87)

    제가 보기에도 그냥 무탈하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문제있는 집은 3집 중 1집 꼴...
    그냥 무탈하게 살거나 행복하게 잘 사는 집이 3집 중 2집 정도.
    심리학자야 당연히 그렇게 말하죠. 맨날 상담오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니. 저도 상담심리 전공이예요.

  • 50. 댓글보면
    '23.6.5 4:16 PM (221.150.xxx.104)

    참 해맑은 분들 많으시네요. 다른집안 속속들이 어찌아나요? 다들 가면하나씩 쓰고 살지 않나요?
    곧이곧대로 들으시면 안되지요. 그냥 나는 안그렇다라고 하시던가요.

  • 51. 걱정없는
    '23.6.5 5:07 PM (223.38.xxx.134)

    집이야 다들 없죠.
    그런데 그 걱정을 어떻게 보는지..
    또 걱정의 수준은 다 다른거는 사실이잖아요.
    원글님 말한 멀쩡하지 않은 남자들..그런 남자들 주변에 없다내지 많지 않다가 가면 쓰고 사는 말 들을 정도인가요?

    2,30대면 자존심 세워도 나이 50넘으면..힘든건 그냥 힘든대로 다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원글님 포함 댓글에 불행한 사람들 이야기 어떻게 알게되겠어요? 속답답하니 친구, 가족들에게 말하니 아는거잖아요.

    댓글보니 주변 다들 불행했으면 하는 분들도 좀 있네요.

    사람 사는게 대부분은 좋았다 나빴다 하다
    큰 욕심 안부리고 기준 너무 높이 두지 않으면
    그냥 이정도면 무탈하고 감사하다, 나쁘지 않다 하는 소소한 삶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요. 그게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될 정도인가요?

  • 52. 평범의 기준
    '23.6.5 5:58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한때 나의 거래처 사장님.
    설대 출신, 외모 출중하고 당시에 성공한 40대...
    아이 둘, 누가봐도 행복하고 예쁜 가정.
    중국을 오가며 사업하는데
    중국에 중국인 현지처 있어서 수십년째 그녀에게 아파트 월세와 생활비 대주고 중국 출장 가면 당연 그녀와 함께 지냄.
    공개적으로 이 중국녀 애인에 대해 떠벌리고 다녀서 (술자리에서) 요 사장님 와이프 빼곤 다 아는 사실인데
    그런 술자리에서 내가 물었죠. 아,왜...? 와이프를 사랑하지 않나요?
    와이프 사렁한대요

  • 53. 평범한 삶?
    '23.6.5 6:02 PM (118.235.xxx.205)

    한때 나의 거래처 사장님.
    설대 출신, 외모 출중하고 당시에 성공한 40대...
    아이 둘, 누가봐도 행복하고 예쁜 가정.
    중국을 오가며 사업하는데
    중국에 중국인 현지처 있어서 수십년째 그녀에게 아파트 월세와 생활비 대주고 중국 출장 가면 당연 그녀와 함께 지냄.
    공개적으로 이 중국녀 애인에 대해 떠벌리고 다녀서 (술자리에서) 요 사장님 와이프 빼곤 다 아는 사실인데
    그런 술자리에서 내가 물었죠. 아,왜...? 와이프를 사랑하지 않나요?
    와이프 사랑한대요 허지만 와이프가 못채워주는 부분이 있대요.

    그 와이프는 친구,지인들에게 자신은 행복하고 모든게 완벽하다고 말하겠죠.
    반면에 바람 나서 들키고 이혼하냐 마냐 하는 몇 몇 지인네들은 세상 불행하구요.
    그러고보니 들켰냐 아니냐의 차이인듯

  • 54. ㅇㅇ
    '23.6.5 6:05 PM (219.255.xxx.35)

    돈벌어다 주는 기능으로 그나마 살았는데 그 기능 사라지니 바닥 보이는거죠. 그 밑에 자란 딸래미들이 자기 엄마 사는거 보고자라 요즘 결혼들을 그리 안하쟎아요..

  • 55. 주변
    '23.6.5 6:19 PM (118.235.xxx.20)

    다 불행했음 좋겠다라기보다 댓글 뉘앙스가 내주변은
    괜찮은데 니주변만 그래 다 끼리끼리 아니겠니 하는
    그런 느낌이라 그렇겠죠.

  • 56. 위의
    '23.6.5 6:30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118님 님은 지금 남보기 부러운데 사실 속사정은 아닌 그런 사람들 예를 든거잖아요.
    저도 그런 예 얼마든지 들 수 있어요.
    큰 종하병원 원장인데 바람피는 남자. 차이는 그 부인은 자기 남편 바람피는거 알아요.
    그런데 부부의사인데 혹은 남편만 의사고 부인은 친정부자인 의사인데 50넘어서까지 사이좋게 잘 사는 사람들도 동시에 앓아요. 뭐 앞으로도 그렇게 두 부부 사이가 좋을지 아님 달라질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좋다고요. 그렇다고 그 부부가 걱정이 없냐는 별게죠. 남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부부 스펙으로는 욕심에 안차는 자식있어도..그것때문에 불행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이가 자기 길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스트레스 없이 일상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모든 서울대 나온 돈 많은 남자들이 다 댁의 사장님처럼 산대요.

    주변에 돈은 님사장님 남편만큼 못벌지만
    (돈 못벌어 그런가?)
    가정적인 설대 출신 남자들 저는 수십명 이야기해줄수 있어요.
    서울대라면 기대하는 수준으로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유치원 모임때 엄마들 남편 의사,한의사인 사람들 있는데도 이야기 흥에 겹다 못해서 의사들은 다 바람핀다는 망언까지 뱉던 엄마들 떠오르네요.

    괜찮은 남자들(이것도 사람마다 기준 다르겠지만)은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죠?

  • 57. 위의
    '23.6.5 6:34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118님 님은 지금 남보기 부러운데 사실 속사정은 아닌 그런 사람들 예를 든거잖아요.
    저도 그런 예 얼마든지 들 수 있어요.
    큰 종합병원 원장인데 바람피는 남자. 차이는 그 부인은 자기 남편 바람피는거 알아요.
    그런데 부부의사인데 혹은 남편만 의사고 부인은 친정부자인 의사인데 50넘어서까지 사이좋게 잘 사는 사람들 수가 제가 아는 부부들에는 더 많아요. 뭐 앞으로도 그렇게 두 부부 사이가 좋을지 아님 달라질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좋다고요. 그렇다고 그 부부가 걱정이 없냐는 별게죠. 남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부부 스펙으로는 욕심에 안차는 자식있어도..그것때문에 불행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이가 자기 길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스트레스 없이 일상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모든 서울대 나온 돈 많은 남자들이 다 댁의 사장님처럼 산대요?

    주변에 돈은 님사장님 남편만큼 못벌지만
    (돈 못벌어 그런가?)
    가정적인 설대 출신 남자들 저는 수십명 이야기해줄수 있어요.
    서울대라면 기대하는 수준으로 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이 유치원 모임때 의사 이야기 나오니
    엄마들 남편 의사,한의사인 사람들 있는데도 이야기 흥에 겹다 못해서 의사들은 다 바람핀다는 망언까지 뱉던 엄마들 떠오르네요.

    괜찮은 남자들(이것도 사람마다 기준 다르겠지만)은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죠?

  • 58. 위의
    '23.6.5 6:37 PM (223.38.xxx.9)

    118님 님은 지금 남보기 부러운데 사실 속사정은 아닌 그런 사람들 예를 든거잖아요.
    저도 그런 예 얼마든지 들 수 있어요.
    큰 종합병원 원장인데 바람피는 남자. 차이는 그 부인은 자기 남편 바람피는거 알아요.
    그런데 부부의사인데 혹은 남편만 의사고 부인은 부자인경우도 혹은 친정부자 아닌 데도 50넘어서까지 사이좋게 잘 사는 사람들 수가 제가 아는 부부들에는 더 많아요. 뭐 앞으로도 그렇게 두 부부 사이가 좋을지 아님 달라질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좋다고요. 그렇다고 그 부부가 걱정이 없냐는 별게죠. 남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부부 스펙으로는 욕심에 안차는 자식있어도..그것때문에 불행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이가 자기 길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스트레스 없이 일상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모든 서울대 나온 돈 많은 남자들이 다 댁의 사장님처럼 산대요?

    주변에 돈은 님사장님 남편만큼 못벌지만
    (돈 못벌어 그런가?)
    가정적인 설대 출신 남자들 저는 수십명 이야기해줄수 있어요.
    서울대라면 기대하는 수준으로 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이 유치원 모임때 의사 이야기 나오니
    엄마들 남편 의사,한의사인 사람들 있는데도 이야기 흥에 겹다 못해서 의사들은 다 바람핀다는 망언까지 뱉던 엄마들 떠오르네요.

    괜찮은 남자들(이것도 사람마다 기준 다르겠지만)은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죠?

  • 59. ㅁㅇㅁㅁ
    '23.6.5 7:24 PM (125.178.xxx.53)

    내 주위는 다 잘살아~~ 이런 말도 쉽게 할 수 있는 말 아니라는 거죠

  • 60. ....
    '23.6.5 7:33 PM (115.20.xxx.111)

    다들 자잘한 걱정거리 하나쯤은 안고 삽니다
    부부애정 돈 시집 자식문제 여자문제 건강....

  • 61. ㅡㅡㅡ
    '23.6.5 7:38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 점잖고 가정적, 애처가에 사업 20년째 잘 되고 현금 싸놓고 살고 자식들 다 명문대 재학중.
    주변인들도 비슷...
    하지만 친해져서 조금만 파고들면 성매매 남편, 말 안 통하는 시부모, 고액벌이보다 더 큰 지출. . . 다들 고민있어요.

    위에 속 편히 잘 사신다는 분들, 그저 내가 모를 뿐이라 생각합니다. 222222222


    최근에 모임에서 친해지게 된 사람들.
    죄다 청담동, 압구정동 살고 남편이 돈 잘 벌고
    페라리 끌고 다니고, 한달 생활비 수천씩 쓰며
    팔자좋아보이더만 남편이 나이 많은 이혼남.

    그 케이스가 5명중 3명...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깊숙히 들어가보면 다들 고민 한두개씩은 있네요.

  • 62. ...
    '23.6.5 7:46 PM (221.151.xxx.109)

    뭐 의사들만 바람피나요
    제가 은행 오래 다녔는데 성매매충이 얼마나 많던지...
    부인들은 아나 몰라

  • 63. ㅅㅈㄷ
    '23.6.6 12:39 P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은행 대출담당팀한테 사업가들이 접대 많이 해요
    돈 많으면 텐프로 가는거고 노가다 하는 빈민들은 싸구려 노래방 가고 이 세상이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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