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암으로 항암을 하셨어요.
화학적 항암이라는게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굉장히 힘든일이더라구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었요.
암이라는 병 자체가 무서운 병이지만
요즘엔 암이 너무 흔해지기도 했지요.
인스타에서도 화학적 항암을 포기하고 식이로 자연치유했다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씩 그런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잖아요.
저는 그런 걸 볼때마다 정말 저게 가능한가 싶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정말 겪었기때문에 그런 경험담도 있는 거겠죠.
넷플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사기꾼에 관한 이야기지만 암치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정말 제가 궁금한 건 먹는걸로 암이 치유가 가능한지에요. 그걸로 정말 완치가 되는건가요? 저는 그런 분들은 정말 천운을 타고 나신거라는 생각밖에 안들던데. 애사비에서도 자연치유요법을 선택한 여자가 결국엔 전이가 되거든요.
인스턴트나 기름에 튀긴 음식, 몸에 안좋은 음식 많아도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제가 아는 인플루언서분도 팔로워가 어마어마하던데 몇몇의 성공사례에 흔들려서 적절한 치료를 놓치는 건 정말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제가 그 상황이 되니까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저것 다 시도하고 싶어지고 귀가 한없이 얇아지더라구요.
요즘은 항암의 종류도 많아지고 완치 확률도 높아졌지만 그래도 암 치료의 길은 멀고 험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