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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섬세한 친구들과의 만남

갱년기 친구들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23-05-10 06:41:42
최소 20년 이상된 일대일로 만나는 친한 친구들이 네명있는데
모두 예민 섬세 깐깐한 스타일이에요 예술에 관심많고 패션감각있고요 저도 아는건 별로 없지만 최근 몇년 동안 친구들에게 클래식과 미술의 세계를 공유하면서 알려주고 있고요 그래서 친구들이 저와의 만남을 아주 좋아해요 제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고 무던한 편이고요 그래서인지 오랜시간 친구들과 만나오면서 즐겁기만 했었는데 요새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좀 버거운 느낌이 들 때가 있네요 이게 무슨 마음일까 갱년기라 모두 몸과 마음이 변화될때라 그런건지 그냥 내 마음이 뭘까 정리해보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디






IP : 50.101.xxx.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0 6:44 AM (121.163.xxx.14)

    오래 만난 좋은 친구들도
    걍년기가 되면 모난돌마냥 서로를 힘들게 해요
    그럴 때 조금 쉬어가는 게 차라리 나아요
    너무 자주 보지 않는 게요
    이 시기에 친구관계 인간관계들이
    많이 재편되지요

  • 2. gma
    '23.5.10 6:45 AM (58.231.xxx.14)

    민감하고 섬세한 사람들이라면 작은 것을 잘 캐치하니까, 아마 원글님이 작은 것에도 조심하면서 배려하느라 좀 신경이 많이 쓰여서 피곤이 쌓인 것일 수도 있어요.
    저도 되게 민감하고 섬세한 사람이고 작은 것들을 잘 보는 편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피곤하겠다 싶을 때가 있거든요

  • 3. 성격
    '23.5.10 6:46 AM (220.117.xxx.61)

    갱년기되면 어디든 아프게 마련이라
    예민한 사람은 성격이 더 예민해져요.
    일대일로 만나는 친구들 그래서 다 끊었어요
    그 시간에 미술관 강의 들어요.

  • 4.
    '23.5.10 6:46 AM (222.114.xxx.110)

    지성의 갭차이 때문이 아닐런지요.

  • 5. ^^
    '23.5.10 6:48 AM (50.101.xxx.8) - 삭제된댓글

    짧은 시간에 좋은 댓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워로가 되네요 ^^

  • 6. ^^
    '23.5.10 6:50 AM (50.101.xxx.8)

    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것 같고 위로가 되네요 ❤️

  • 7. 잠시
    '23.5.10 6:54 AM (223.39.xxx.5)

    중단 해요.휴식 ,쉼

  • 8. Aaadfg
    '23.5.10 7:14 AM (223.38.xxx.166)

    섬세. 예민친구 전 싫고 힘들어요.
    말 하나하나. 다 신경써야하거든요. 전 터프한 아저씨 스타일. 말 한마디 잘못하면 조근조근 따지고 … 아 피곤해.

  • 9.
    '23.5.10 7:26 AM (58.231.xxx.14)

    근데 모든 성격이 다 피곤한 게 있어요.
    터프하고 괄괄하고 시원하고 이런 사람들도 같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서로 피곤해 해요. 서로 지 얘기만 해서.
    그냥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점이 있고 나에게 불편한 점이 있는거 같아요. 그 사람의 성격때문이라기 보다 사람 자체의 특성 때문에요.
    내가 이런 점이 불편하다 말했을때 듣고 고치려고 하면 계속 친구하고 아니면 멀어지게 되는거죠 뭐

  • 10. 화창
    '23.5.10 7:44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예민섬세깐깐한친구들에게 클래식과 미술에 대한 지식을 계속 알려줘야하는 리더로써의 부담감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은 모임에서 계속 인정받고싶고 친구들은 계속 기대를 하게되니깨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무던한 사람은 예민하고 섬세하고 깐깐한 사람들에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래서 모임이 의무가되고 즐겁지가 않은거죠.

  • 11. ^^
    '23.5.10 7:46 AM (50.101.xxx.8)

    모두 좋고 좋아하는 친구들이에요 ♡
    내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아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신기하게 댓글들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12. ㅇㅇ
    '23.5.10 7:49 A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과 반대 경우일것 같아요.
    오랜 친구가 늘 저를 예민, 깐깐 식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말 한마디에도 신경써야해서
    피곤하다는 뉘앙스였어요
    근데 제 입장은 제 기준에선 말실수인데
    그간 많이 참고 이해하고 지나간 부분도
    많거든요

    예민한 친구를 원글님만 배려한건 아닐거예요
    나만 참아준거 아니다?
    82에서 회자됐던 말이 있죠
    그 긴시간 만나셨으면 예민한 친구들도
    참고 넘어간 일들도 많지 않을까요?
    난 늘 원만하고 남들하고 잘지내는 사람이야..
    라는게 스스로 생각하는 내모습이라해도
    늘 좋기만 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 13. ...
    '23.5.10 8:18 AM (222.236.xxx.238)

    감정선이 너무 섬세한 사람 많나면 전 너무 피곤하고 기가 빨려요. 그 사람의 기분 상한 포인트에 대해서 들을 때마다 아..저런것까지도 기분이 나쁠수가 있는거구나 하는데 이해도 공감도 안돼니 어떤 리액션을 해야하나도 난감하더군요. 텀을 두고 에너지가 충만해지면 보는걸로 해요.

  • 14. ㅇㅇ
    '23.5.10 8:47 AM (175.208.xxx.30) - 삭제된댓글

    예민한 친구와는 밥만 잠깐, 차만 잠깐 해야지 오랜시간 하루종일 있으면 안돼요. 뭐 하나라도 거슬리는게 있을 거거든요

  • 15. 친구는
    '23.5.10 10:22 AM (115.21.xxx.250)

    이제 억지로는 유지하거나 늘리지 않으려고요
    이미 인간관계의 복잡성이 포화상태이고,
    지금 내 곁에 있는 관계, 서로 좋은 관계에 더 집중하려고요.
    굳이 붙잡거나, 거절하진 않고요.

  • 16. 에너지고갈
    '23.5.10 10:28 AM (116.32.xxx.155)

    감정선이 너무 섬세한 사람 많나면 전 너무 피곤하고 기가 빨려요.22

  • 17. ㅇㅇㅇ
    '23.5.10 11:1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섬세예민은 싫어요
    작은 말한마디도 삐껴서 말조심 에 피곤 함
    예를들면 자기어디 갔다에 그날 비왔는데 괜찮았어?
    라는말에 나중 집가서 전화왔더라고요
    그때 왜 그말햤냐고.
    괜찮지 안괜찮을걸 바랬냐고
    전화끊고바로 차단 했어요
    지나고 보니 항상 이런식였더라고요
    본인만 섬세 하다지만
    옆에서보니 완전 개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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