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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에게 19금의 중요성

갸갸 조회수 : 21,193
작성일 : 2022-08-12 10:46:32
나이차이가 좀 많이나는 부부고
원래 19금이 잘 맞는 관계였지만

서로 생활의 사소한 갈등들이 해결이 안되면서 거리감이 좀 생겼어요

나 :  000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관계고 나발이고 짜증나. 치근덕 대지마.
남편 :  관계에 적극적으로 좀 응해주면 내가 더 노력할께. 나에겐 정말 중요한 문제야.

이렇게 서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런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었어요
갈등과 거리감은 점점 쌓여가고 있었고요

이혼할것이 아니라면,
하도 치근덕대는것에 제 영혼이 좀먹는 느낌이라서..
제가 맘을 고쳐 먹기로 다짐하고 초기투자?를 좀 했습니다 

짜증나 죽겠지만
초석을 다진다는 맘가짐으로 남편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어요.
몇주정도..시간이 지나고

딱봐도 아침저녁, 주중주말 할거없이 남편이 구름을 둥둥 떠다니는게 보이더라고요.
기분이 하늘을 찌를때쯤

제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어요
어떤것이 힘든지, 어떤게 해결되어야 내가 더 부부관계에 매진할수 있는지...
얘기 했습니다

단언컨대, 지금껏 본 모습중 최고로 내 얘기에 경청하는 모습이더군요 (기가막힘 ㅋㅋ)

초석을 잘 다진건지..
85% 정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등들이 해결됬습니다.

19금 할때 내가 싫은것도 일절 안하고 내 무드에 1000% 맞춰줘요.
지금은 저도 아주 만족하면서 잘 지냅니다.

원래도 19금이 중요한 인간인건 알았지만...
그거 하나 맞춰줬다고 
요즘 공주대접 받고 사는중인데 적응 안되네요;

남자에게 19금이 이렇게 중요한건지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흔히들 와이프 피셜 성욕없는 남편은 논외 )

IP : 119.196.xxx.13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2.8.12 10:47 AM (220.117.xxx.61)

    82 최고 인기 유행글

    결혼 안하신분들 보기 민망

    나이들어보니 부부는 공감이 중요해요.

  • 2. ...
    '22.8.12 10:51 AM (218.155.xxx.202)

    싫지만 부정할수 없는 진실

  • 3. ㅇㅇ
    '22.8.12 10:55 AM (223.38.xxx.132)

    저는 제가 거부하는편인데 과거 경험을 미루어보아 그랬습니다ㅎ맞아요
    먹는거랑 그것만 만족하면 아주 친절해지더라구요
    요즘은 제가 돈벌어서 좀 친절해요

  • 4. 오죽하면
    '22.8.12 10:57 AM (220.75.xxx.191)

    이혼사유에도 있겠어요

  • 5. ........
    '22.8.12 11:02 AM (59.15.xxx.96)

    첨부터 서로 한발씩 양보하고 잘했으면 금쪽같은 2년 허송세월 안보냈을텐데...

    그깟 기싸움이 뭐라고.. 진짜 어리석어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풀었으니 다행이네요..

  • 6. 똑띡이
    '22.8.12 11:03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하셨어요
    전 초석을 못 다지고
    닭이냐 달걀이냐 하다가
    끝났어요
    후회됩니다

  • 7. ㅇㅇㅇ
    '22.8.12 11:04 AM (207.244.xxx.166)

    원글님은 잘넘어가서 다행이지만
    2년동안 관계를 인질삼아 내가 원하는것 협상하자 요구 하면...
    보통 바람나거나 별거하거나 이혼하거나 난리가 날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이 내가 원하는것 들어주기 전에는 생활비 없다 해보세요..
    그게 말이되나.

  • 8. ..
    '22.8.12 11:06 AM (50.7.xxx.83)

    아마 2년동안 밖에서 풀었을거에요.. 남자라는 생물은 해결이 안되면 못사는 동물이라.

  • 9. 아줌마
    '22.8.12 11:06 AM (61.254.xxx.88)

    맞는말이에요
    남자는 대체로 그럼

  • 10. 집에
    '22.8.12 11:07 AM (220.117.xxx.61)

    집에 여자 마누라 데려다놓으면 호기심 0 되고
    나가서 노래방만 가도 도우미 있는데
    다 해결하고 삽니다. 어렵지 않아요

    여자 나오는 술집가면
    오빠 오빠 60~70 에게도 오빠오빠 한답니다. 우엑

  • 11. ㅡㅡ
    '22.8.12 11:08 AM (223.39.xxx.205)

    50초반 남편 지금도 눈에서 꿀 떨어집니다
    제가 거부 없이 잘 맞춰줬거든요
    40대 되니 저도 넘 좋네요

    ㅅㅅ 없이 부부사이 좋은 분들 신기해요
    ㅅㅅ 없는 남편은 삶에 활기가 없고 화가 나있거든요

  • 12. ,,,,,,,
    '22.8.12 11:08 AM (23.106.xxx.37)

    그걸 이제서야... ㅜㅜ
    결혼전에 남자는 여자에 대해 여자는 남자에 대해 공부를 좀 해야되요..
    결혼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데 서로가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고 결혼을 하는지..
    결혼 문화가 바껴야 되요.. 조선시대 처럼 주먹구구식으로 할게 아니라.

  • 13. 오인
    '22.8.12 11:09 AM (220.117.xxx.61)

    여러분들이 모르셔서 그렇지
    우리나라가 오입문화? 는 가히 세계적일 만큼
    잘되어있어요

    그래서 그거 아는 놈들은 절대 외국으로 이민 안간답니다
    그게 그래요.

  • 14. 82가좋아
    '22.8.12 11:12 AM (165.132.xxx.19)

    너무 공감해요. 남편이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그거 하고난후 남편이 얼마나 친절하고 유해지는지 몰라요. 다음날 늦잠을 항상 자는 편인데 애가 깨우려고 하면 엄마 피곤해 이럼서 못깨우게 하고 ㅎㅎ

  • 15. ㅣㅣㅣ
    '22.8.12 11:13 AM (23.106.xxx.22)

    2년동안 별다른 이유없이 지속적으로 한쪽에서 거부하면 이혼사유 되고도 남아요... 어쩌자고 그러셨는지..

  • 16. 왜들
    '22.8.12 11:14 AM (119.196.xxx.131) - 삭제된댓글

    여기에... 나의가정에 다시 찾아온 평화를 긁고 싶어서
    외도나 유흥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뭐 그럴수도 있겠죠

    지금의 제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고, 그 행복의 원천이 남편이 되었으니 상관없습니다.


    트러블이 자주있던 2년의 시간동안에도
    남편이 원하는만큼 응하지 않았을뿐, 관계를 조건부로 하진 않았어요.
    치사하자나요 그건..

    아이 양육시에도 조건부 훈육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던가요?

    내가 마음을 고쳐먹고 초반에는 남편의 욕구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주자 결심을 했어요
    선투자를 하기로 맘먹은거죠

    이 싸움은 둘중 하나가 수익률보장 없이 선투자를 해야 해결되는거 같았는데
    제가 그일을 하는게 여러모로 쉬워 보였거든요.

    다행히 수익률이 아주 잘 나고 있는중이네요 ^^

    게다라 남편과 유대감이 더 돈독해지니 행복해지니..
    한동안 흥미없던 부부관계가 너무 행복하고 기다려지고요!

  • 17.
    '22.8.12 11:15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어요. 그런데 둘다 알게 되었죠. 둘다 딱히 섹슈얼한 것이 중요한 사람은 아니란걸.
    남편과 저는 아주 좋은 사업적 파트너이고 아주 친한 친구같은 사이이며 낄낄 거리는 농담의 주파수도
    들으면 깜짝 놀라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 성인지감수성이나 인권감수성이 비슷해요.

    밤새 와인앞에 두고 삶과 죽음과 죽음 너머의 세계 뇌의 작용과 인식이란 무엇인지 떠들수도 있고.
    아주 세속적으로 부동산 좋은 아파트 구매를 위해 주말에 탐색을 나서기도 하고 미국 주식을 전망하기도 하고요.

    사람따라 관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요.

  • 18. 왜들
    '22.8.12 11:15 AM (119.196.xxx.131)

    여기에... 나의가정에 다시 찾아온 평화를 긁고 싶어서
    외도나 유흥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뭐 그럴수도 있겠죠

    지금의 제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고, 그 행복의 원천이 남편이 되었으니 상관없습니다.


    트러블이 자주있던 2년의 시간동안에도
    남편이 원하는만큼 응하지 않았을뿐, 제 기준에선 최선만큼 했고요
    더욱이 관계를 조건부로 하진 않았어요.
    치사하자나요 그건..

    아이 양육시에도 조건부 훈육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던가요?

    내가 마음을 고쳐먹고 초반에는 남편의 욕구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주자 결심을 했어요
    선투자를 하기로 맘먹은거죠

    이 싸움은 둘중 하나가 수익률보장 없이 선투자를 해야 해결되는거 같았는데
    제가 그일을 하는게 여러모로 쉬워 보였거든요.

    다행히 수익률이 아주 잘 나고 있는중이네요 ^^

    게다라 남편과 유대감이 더 돈독해지니 행복해지니..
    한동안 흥미없던 부부관계가 너무 행복하고 기다려지고요!

  • 19. 그래서
    '22.8.12 11:16 AM (106.101.xxx.21) - 삭제된댓글

    예로부터 베갯머리 송사 라는 말이있죠.

  • 20. 그래서
    '22.8.12 11:23 A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굥이 명신이에게 모든 걸 다 바치잖아요
    우리집도 식욕 성욕만 해결해주면 잘해줍니다
    문제는 너무 못해서 본인만 만족한다는 거ㅠㅠ
    이번 생은 망했고 돈은 잘 벌어주니 참는다

  • 21. ㅇㅇ
    '22.8.12 11:27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부인에게 성적 매력 못느끼는 남편들도 많은데
    그렇게 만족하고 원한다면 저는 고마운 일이다 싶을 것 같아요.

  • 22. 응?
    '22.8.12 11:36 A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어요. 그런데 둘다 알게 되었죠. 둘다 딱히 섹슈얼한 것이 중요한 사람은 아니란걸.
    남편과 저는 아주 좋은 사업적 파트너이고 아주 친한 친구같은 사이이며 낄낄 거리는 농담의 주파수도
    들으면 깜짝 놀라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 성인지감수성이나 인권감수성이 비슷해요.

    밤새 와인앞에 두고 삶과 죽음과 죽음 너머의 세계 뇌의 작용과 인식이란 무엇인지 떠들수도 있고.
    아주 세속적으로 부동산 좋은 아파트 구매를 위해 주말에 탐색을 나서기도 하고 미국 주식을 전망하기도 하고요.

    사람따라 관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요.
    ===============================
    원글에 성욕없는 남편은 논외라는 글 있는데 굳이 쓰신 것 보면
    님도 욕구불만이 있는 듯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도 죽음넘어 와인 논하지만
    거하게 하고 난 날은
    그냥 죽어도 좋은데 무슨 죽음. 이러면서 낄낄거리고 놀아요
    그 충만감은 이성 넘어 저편이예요

  • 23. ㅇㅇ
    '22.8.12 11:39 AM (1.247.xxx.190)

    하..맨날 보는 남편이랑 그생각이 드나요
    아무리 사랑했고 좋아했었지만 그건 다른문제에요
    이남자랑 자고싶고 안기고싶다는 설렘이 들어야하는데
    남편이 다행히도 동물같이 들이대는 스탈아니라서요
    저는 그랬으면 진작에 질려버렸을거에요

  • 24. ...
    '22.8.12 11:57 AM (116.41.xxx.165)

    남자에게 19란 여자에게 경제력이랑 동급
    경제력 없는 남자를 여자가 좋아하지 않는거랑 같은거죠

  • 25. 대화할줄 모르는
    '22.8.12 12:2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여자 남자들이 많아요.
    눈치껏 알아들으라는식도 문제고 화부터 벌컥내는 사람들도 문제죠

  • 26. 사실
    '22.8.12 12:27 PM (124.111.xxx.24) - 삭제된댓글

    50 넘고 안해서 좋은데
    부부관계가 좀 겉도는 것 같아요.
    하고 사는 게 좋겠어요

  • 27. 완전공감요
    '22.8.12 12:31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연애 때 다정하고 순하고 조금 지적이고 제가 피곤해하면 진짜 손만 잡고 잘 정도로 자제력도 있고 제 이상형이어서 결혼했어요 10년차 40후반에 저는 자꾸 성욕 감퇴되는데 남편은 왜 더 왕성해지는 건지 제가 조금 안 받아주면 한동안 삐치고 화났다는 티를 너무 내요 남자는 진짜 먹는 거 자는 거 두 개만 잘해주면 순딩이 자상쟁이 되는 거 맞는 거 같아요

  • 28. 아...
    '22.8.12 12:33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에 성욕없는 남편은 논외라는 글 있는데 굳이 쓰신 것 보면
    님도 욕구불만이 있는 듯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도 죽음넘어 와인 논하지만
    거하게 하고 난 날은
    그냥 죽어도 좋은데 무슨 죽음. 이러면서 낄낄거리고 놀아요
    그 충만감은 이성 넘어 저편이예요


    ---------------------
    둘다 결혼하고 알게됐어요. 에이섹슈얼이 성적 지향이란걸.
    님이 모르는 지향점으로 사는 사람도 있어요.

    저희와 대화 주제가 다른 것 같네요.
    사상의 지평선을 이야기 하고 그러는건데
    님네는 그냥 죽으면 어떨까 야 뭐그게 중요하냐 거하게 하자 이게 중요하지 그 죽음따위
    이러는 거 아니에요?
    이해 못 하면서 남을 재단하는 태도는 좀 버리세요.

  • 29. 좋은글들이 많네요
    '22.8.12 12:42 PM (119.196.xxx.131)

    저는 남편과 애초에 19금과 그외 정서적인것도 잘 맞았던 사람들이였어요.
    (사회보는 시선, 정치성향, 일에대한 태도, 식성 등등)

    중간에 우리사이에 현실과 생활이 들어오면서 조금씩 갈등이 생겼던거고요.

    제가 앞장서서?먼저 남편이 원하는걸 들어준것도 어찌보면
    남편에 대한 사랑이 있었으니 가능했던거겠죠.
    확신도 있었고요...


    글 주제를 19금으로 잡아서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는 이겁니다

    1. 오직 19금만 중요한 부부
    2. 19금 이외 정신적,정서적것이 중요한 부부
    3. 19금+정서적인것이 모두 중요한 부부

    저희는 3번 부부에요
    남편의 욕망에 노력을해주니 -> 저의 정서적 충족에 남편이 노력을 해주었고
    -> 이게 다시 제가 인위적 노력없이도 제 스스로가 남편과의 19금이 행복해 지는 상태가 되는

    선순환이 되는거 같네요

    3번 까지 순환이 안되고 2번에서 멈추면... 삐그덕 거리겠지만
    저희는 아직까지는 잘돌아 갑니다

  • 30. ㅇㅇ
    '22.8.12 12:56 PM (1.247.xxx.190)

    아이가 없으신가봐요

  • 31. 우와
    '22.8.12 2:26 PM (121.129.xxx.186) - 삭제된댓글

    둘다 결혼하고 알게됐어요. 에이섹슈얼이 성적 지향이란걸.
    님이 모르는 지향점으로 사는 사람도 있어요.

    저희와 대화 주제가 다른 것 같네요.
    사상의 지평선을 이야기 하고 그러는건데
    님네는 그냥 죽으면 어떨까 야 뭐그게 중요하냐 거하게 하자 이게 중요하지 그 죽음따위
    이러는 거 아니에요?
    이해 못 하면서 남을 재단하는 태도는 좀 버리세요
    ———————————
    우와 진짜 욕구불만 크신듯
    정신승리하고 싶은가본데
    그럴수록 티나요
    님 부부처럼 살아도 받아들이면 괜찮아요

  • 32. 맞아요
    '22.8.12 4:50 PM (175.114.xxx.59) - 삭제된댓글

    전 님들이 볼때 무수리? 수준이지만
    남편한테 공주 대접받고 살아요.
    친구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놀릴정도로
    남편이 잘해주는데 대신 저는 남편이 하자는대로
    19금 애정표현을 해줘요. 그나마 다행인건
    애들 커서 집에 있고 둘만 있을 시간이 별로 없어
    잘해야 한달에 한두번이고 대신 찐한 스킨쉽만
    자주 해주는데 진짜 나이가 들수록 남편이 더
    잘해줘요. 남자들에겐 그 만족감이 제일 큰거 같아요.

  • 33. 무엇이 됐든
    '22.8.12 10:45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다 잘 맞는다해도
    형이상학적인 관계라 해도
    부부사이에 그게 빠지면 공허해집디다
    부부는 자고로 몸과 맘이 모두 합체 돼야 충만해집니다

  • 34. 읽다가 문득
    '22.8.13 12:19 AM (59.13.xxx.227)

    원글과 댓글을 읽다 저는 현타가 오네요
    서로 딱히 관계를 원하지도 않아
    돈도 내가 벌어
    딱히 나에게 자상하지도 않아
    도대체 나는 이 결혼을 왜 유지하고 있는걸까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걸까

  • 35. 합체?
    '22.8.13 12:29 AM (222.110.xxx.82) - 삭제된댓글

    공허할 것도 없다
    충만할 것도 참 없다

  • 36. ..
    '22.8.13 12:32 AM (211.186.xxx.27)

    부부끼리 좋고 서로 나누면 됐지 너무 좋다 말로 설명 못할 만큼 행복하다 남들에게 굳이 얘기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동네 사람들에겐 자랑 못 하니 익명 커뮤니티에 하는 건지.
    그렇게 막 알리고 싶나요? 불신지옥. 교회 다녀라 하는 사람처럼 전도하는 것 같아요.ㅎ

  • 37. ….,,
    '22.8.13 12:43 AM (106.102.xxx.132)

    부부사이에 19금 중요해요 원글에 동감합니다

  • 38. 남자에게
    '22.8.13 1:26 AM (175.208.xxx.235)

    위에 …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경제력 없는 남자와 섹스 안하는 여자는 동급이죠.

  • 39. ...
    '22.8.13 1:42 AM (222.110.xxx.82) - 삭제된댓글

    나 : 000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관계고 나발이고 짜증나. 치근덕 대지마.
    남편 : 관계에 적극적으로 좀 응해주면 내가 더 노력할께. 나에겐 정말 중요한 문제야.
    ----------------------------

    진짜 이래요?
    해결을 요하는 문제가 있는데
    ㅅㅅ를 해주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보겠다?

  • 40. 공감
    '22.8.13 2:11 AM (223.62.xxx.34)

    저희부부도
    남편이 잠자리 만족하고 밥만 잘 먹이면
    만사ㅇㅋ 다정다감 자상자상 단순합니다~
    보통의 남자들에겐
    1.잠자리
    2.맛있는 밥
    3.정신적 지지
    이 세가지 순서로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제 체력과 피곤을 조절하기 위해
    집안일과 육아도 열심히 하는 편이예요
    복잡하지 않아 좋단 생각도 들어요

  • 41. 선투자
    '22.8.13 6:16 AM (76.22.xxx.166)

    투자대비 결과 확실하면 능동적으로 선투자 해야겠네요.
    좋은얘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2. 흠..
    '22.8.13 6:47 AM (59.14.xxx.173)

    초식남 탈모약 수십년 복용은
    제외란 말 남깁니다.
    아래의 순서가 해당하지 않죠


    보통의 남자들에겐
    1.잠자리
    2.맛있는 밥
    3.정신적 지지
    이 세가지 순서로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제 체력과 피곤을 조절하기 위해
    집안일과 육아도 열심히 하는 편이예요
    복잡하지 않아 좋단 생각도 들어요

  • 43. 모든
    '22.8.13 6:56 AM (222.110.xxx.82) - 삭제된댓글

    인간 누구에게나 필요한 거 아닙니까?
    여자는 안그래요?
    애들은 안그런가요?

  • 44. ㅊㅊ
    '22.8.13 7:00 AM (222.110.xxx.82)

    저 세가지는 모든 인간에게 중요합니다.
    선투자는 또 뭡니까??

  • 45. ㅎㅎ
    '22.8.13 10:05 AM (106.248.xxx.50)

    단언컨대, 지금껏 본 모습중 최고로 내 얘기에 경청하는 모습이더군요 (기가막힘 ㅋㅋ) - 이부분이 너무 제 남편 같아서 글 읽어줬더니 세상 공감하며 듣네요 ㅋㅋㅋㅋ 한문장 한문장 끄덕이며
    응응 19금이 중요하지 그치그치. 이러면서요 ㅋㅋㅋ

    부부관계에 서로 살짝만 먼저 배려하고 사랑을 베푸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 원리를 아시는 원글님 현명한 와이프심^^

  • 46. 하핫
    '22.8.13 11:41 AM (211.36.xxx.25)

    무슨 이런. 남자는 사람 아닙니까?
    보통의 남자들에겐
    1.잠자리
    2.맛있는 밥
    3.정신적 지지

    여러분도 잠자리와 밥 순서로 중요한가요? 남자를 이리 단순히 봅니까.
    님자들도 여자 경제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살기 힘든 세상엔 더욱.

  • 47. ....
    '22.8.13 12:10 PM (122.32.xxx.87)

    이미 결혼한 부부는 저 3가지가 모든것이라 봅니다
    경제력은 이미 서로 다 알고 결혼했을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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