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보카도 키우는 여자

| 조회수 : 3,41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7-07-24 15:07:20

지병인 남미병으로 상시 아보카도 끼고 살아요.

지난 겨울 엄마가 아보카도 씨를 보시더니 씨가 참 토실토실 예쁘게 생겼다시며

제라늄 화분 한쪽에 빈 공간에 꾸-욱 눌러넣으셨어요.

그리고 가족 모두 잊고 살았는데~~~~~~~


며칠 전 아침에 화분에 물주려고 하다보니 제라늄 화분에 뭔가 싹이 자라는 거예요.

원래 싹이란 것이 처음 날 때는 잡초나 화초나 다 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뒀는데

점차 무럭무럭 자라더니 하나 나온 잎사귀 하나가 점차 거대해지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어서 보니 왠지 눈에 익은 느낌적인 이 느낌.

어..어.. 어.. 혹시 아.보.카.도?????


네!! 아보카도예요!!







사진 한가운데 혼자 고고하게 서있는 갸름한 잎이 아보카도입니다.

청주에서는 바나나가 열렸다니 저는 아보카도에 힘써 보겠습니다. 데헷~~.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ndy
    '17.7.25 12:49 AM

    우와 신기방기하네요 ㅎㅎㅎ

  • 미모로 애국
    '17.7.25 9:14 PM

    저도 신기해요. 그런데 요즘 장마라 해를 많이 못 보니 애가 힘이 없어보여요.
    얼른 장마도 가고 맑은 하늘도 나와야할텐데 말이죠.

  • 2. 까만봄
    '17.7.25 12:15 PM

    ㅋ~
    먹고 버리기 아깝긴해요.
    고놈의 씨가 어찌나 통실통실한지...
    저거 싹틔우는법 인터넷에 많은뎅...

  • 미모로 애국
    '17.7.25 9:15 PM

    저도 인터넷 검색해보고 껍질에 칼집을 얕게 내서 심는거래! 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저도 살고싶으면 알아서 나오겠지. 하시며 그냥 쑥 밀어넣으셨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나왔네요. 매일매일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구경해요.

  • 3. 원원
    '17.7.27 9:21 PM

    올~~~ 이거 대박!!!
    저거 몇년 키우면 아보카드 열릴까요???
    ㅋㅋㅋ

  • 미모로 애국
    '17.7.28 6:51 PM

    엄.. 멕시코에서 지낼 때 농장하는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3년차 정도부터 열매 맺는다고 하셨었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국내 일반 가정에서 열매까지 성공했다는 글이 없는 걸 보면
    아마 기후가 안 맞나봐요.
    열매맺을 만큼이 안되던지, 다음 싹부터는 열매를 못 맺게되어있는 과실이거나 둘 중 하나인가봐요.
    그래도 그냥 눈요기로 생각하고 좀 자라면 마트에서 사온 아보카도라도 실로 매달아둘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 4. 미모로 애국
    '17.7.28 6:50 PM - 삭제된댓글

    엄.. 멕시코에서 지낼 때 농장하는 아저씨에게 여쭈보니
    3년차 정도부터 열매 맺는다고 하셨었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국내 일반 가정에서 열매까지 성공했다는 글이 없는 걸 보면
    아마 기후가 안 맞나봐요.
    열매맺을 만큼이 안되던지, 다음 싹부터는 열매를 못 맺게되어있는 과실이거나 둘 중 하나인가봐요.
    그래도 그냥 눈요기로 생각하고 좀 자라면 마트에서 사온 아보카도라도 실로 매달아둘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 5. 짱가
    '17.8.7 11:08 PM

    ㅎㅎ 저 씨앗발아시켜 6년째 키우고있어요
    엄청크게ㅡ자랐는데 열매는 안맺네요

  • 맹랑
    '17.8.12 4:01 PM

    신기하네요^^
    저도 한번 해볼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048 그날이 올 때까지 1 도도/道導 2025.03.26 84 0
23047 숨겨도 보인다. 4 도도/道導 2025.03.23 373 0
23046 3.22 안국역 떡볶이는 사랑입니다 8 유지니맘 2025.03.22 1,731 2
23045 3/22 안국역 탄핵떡볶이 맛집은 오늘도 성황리에 완판, 깃발 4 진현 2025.03.22 1,080 5
23044 3.21 안국 나눔 22일 떡볶이차 !!! 홍보 유지니맘 2025.03.21 597 2
23043 자기 식구들을 잡아 몸보신 용으로??? (낚이지 마세요) 2 도도/道導 2025.03.21 270 0
23042 3.20일 경복궁과 안국 1 유지니맘 2025.03.20 728 1
23041 3월 20 꽈배기 인증! 1 vina 2025.03.20 375 0
23040 후원장터가 섰어요 1 피츠커피 2025.03.20 452 0
23039 3.19일 안국과 경복궁 꽈배기 나눔 1 유지니맘 2025.03.19 638 2
23038 엄마라는 4 꿈동어멈 2025.03.19 595 0
23037 잘 버무려 지고 어우러지는 2 도도/道導 2025.03.19 272 0
23036 내 이름은 김삼순...첫번째 10 띠띠 2025.03.18 593 0
23035 봄 비를 아니 봄 눈을 맞으며 ~ ♬ 2 도도/道導 2025.03.18 294 0
23034 3.16/17일 경복궁과 안국 나눔입니다 6 유지니맘 2025.03.17 850 2
23033 부끄러움 가운데 버려지면 2 도도/道導 2025.03.17 238 0
23032 자신을 망치는 때 2 도도/道導 2025.03.16 406 0
23031 3.15일 안국 82cook의 사랑 14 유지니맘 2025.03.15 1,898 3
23030 봄날은 왔습니다 4 도도/道導 2025.03.15 353 0
23029 집회에 나온 민주멍멍이들 사진 1 짜짜로닝 2025.03.15 760 0
23028 3.14일 경복궁 꽈배기 도너츠 나눔 1 유지니맘 2025.03.14 932 0
23027 쌈순아~김쌈순! 박네로도 나와라,오바 김태선 2025.03.14 405 0
23026 모두다 꽃이야 2 도도/道導 2025.03.14 365 0
23025 3.13.일 안국역 꽈배기 나눔 1 유지니맘 2025.03.13 724 3
23024 수정)안국역에서 떡볶이 자리로 오는 길 7 유지니맘 2025.03.13 1,286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