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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분향소에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70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4-09-10 14:14:34

자게에 올라왔던 글처럼 우리가 아직 상 중이지요.

그래서 분향소에 다녀왔어요.

저와 분향소에 자주 가서 익숙한 집회키즈 만두와 남편도요.

분향소에 익숙한 만두는 이번에도 방명록에 또박또박 이름을 쓰고,

국화꽃을 올리고, 분향하는 곳에서 두손 곱게 모으고 기도를 드렸어요.

 

명절이라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4월이후 지나간 날이 얼마인데..하면서 펑펑 울다 왔어요.

5월 중에 되겠지...

6월 중에 되겠지..

방학 전에 되겠지..

여름 중에 되겠지..

추석 전에 되겠지...

이제 또 어느 날을 기다려야하나요.

 

아직 돌아오시지 못한 10분과 혹시 모를 그 외의 실종자 분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석집꼬맹이
    '14.9.10 3:19 PM

    분향소에는 마음이 참 아린 분들 삼삼오오 많이 찾으셔요..
    ....
    좋은 곳입니다.

    그곳이 있는 화랑유원지 슬픔과 분노를 가라앉히며 둘러보기도 좋아요.
    산책 하기도 좋고, ... 미술관이며 호수도 아름답고..
    마음의 고향이 될 거같아요.

  • 미모로 애국
    '14.9.11 12:09 AM

    전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맛집탐방 18년차라서 안산이 참 편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세월호 이후에는 참 힘드네요. ㅠ_ㅠ

  • 2. 들꽃
    '14.9.10 10:27 PM

    귀여운 만두,
    앞으로 만두가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상식과 정의가 있고
    생명을 존중하고 귀히 여기는
    정말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늘 깨어있어야겠지요.

    어둡고 차가운 바다속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신 분들
    하루빨리 돌아오시기를 기도합니다.

  • 미모로 애국
    '14.9.11 12:10 AM

    정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모르겠어요.
    들꽃님께서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 3. 레미엄마
    '14.9.11 3:15 PM

    너무나 가슴 아픈곳입니다.
    자주 찾아가리라...마음 먹었는데...마음뿐이네요.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 미모로 애국
    '14.9.11 9:20 PM

    마음 단단히 먹고 가세요.
    저도 이제 무뎌진 줄 알았는데 도로표지판의 '합동분향소' 글씨를 본 순간부터 눈물이 줄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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