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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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친구에게 해줄 요리뭐가 있을까요?
이 문제 가지고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다 결국 질문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외국인친구에게 해줄 요리 뭐가 있을까요?
외국인 친구파티에 초대받았는데 파티가 자신이 요리한 음식을 하나씩 가져오는 파티에요.
근데 제가 한국인이라서 뭔가 다들 한국 음식을 바라는 눈치고...
전 요리를 잘 못할 뿐더러 문제는 한국 조미료가 제게 거의 없어요ㅠ.ㅠ
제가 가진 거라곤 된장, 쌈장, 발사믹 식초, 케찹, 소금, 후추, 가루녹차 이렇게 밖에 없어요
제가 지금 사는 곳이 유럽 시골이라 아시아마켓도 아주 작은 거밖에 없고 한국음식은 라면밖에 안팔아요...
즉 지금으로선 한국 고추장이나 간장, 참기름을 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파티가 내일 모래에요 ㅠ.ㅠ
혹시 간단하면서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 할만한 한국 음식이 뭐 없을까요?
참고로 지금 제 냉장고엔 생닭조각 얼려둔것과 양배추, 마늘, 양파, 파프리카, 달걀, 감자가 있습니다.
(감자전을 생각 해봤는데 제겐 강판도 없고 만들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식으면 맛이 없을 거 같아서요...)

- [요리물음표] 외국인친구에게 해줄 요.. 7 2010-10-20
1. chatenay
'10.10.20 9:30 AM마켓에 냉동대구나 동태 같은거 있을거예요.
살짝녹여 포떠서 생선전,애호박으로 호박전...이렇게 두가지전 어떨까요?
전 부칠때 위에 풋도추 홍고추 동글동글 얇게 썰어 붙이면 예쁘기도하구요, 부치기 전에 밑간하면 간장에 안찍어 먹어도 간이 괜찮을꺼예요.
아시아 마켓가면 한국간장 아니래도 soy sauce 있을꺼예요..급한대로 작은거 사시면...초간장 정도는 맛이 없어도먹을만 할거 같은데요..^^2. sanya
'10.10.21 6:25 PM애호박을 구할 수 있나요? 주키니호박으로 하면 맛이 없을텐데요.
두부가 있으면 간 고기 사서 고기전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대신 참치통조림을 쓰셔도 되고요. 손은 많이 가겠지만...3. christina
'10.10.21 9:43 PM보편적으로 재료가 야채와 고기를 가지고 하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 외국사람들이 먹을 때는 전통양념과 마늘 참기름은 안하는 것이 좋아요
특별히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있어요 그럴 떄 서서히 교류가 시작되지요
그리고 친할 때는 꼭 먼저 좋아하는 야채 및 싫하는 것을 물어봅니다
전 전을 추천합니다 ㅇ유럽에는 배추가 얇고 맛있어요 매추 중간 연두빛을 과일 칼로
배추길이로 말고 배추 짧은 쪽 방향으로 잔잔하게 칼집을 앞뒤로 넣어요
그래서 전을 부쳐가면 좋구요
간장은 만들어 가세요 외간장에 고추가루 넣어요 발사믹 식초 조금 넣고 외국인을 위해서
설탕도 조금 넣고
배추 전이 좀 어렵죠 그러면 길죽한 호박 구워가세요
유럽에서는 밀가루 숫자 500 폴란드만 그런가요???
시금치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시금치에 당근 채 썰어 살 썩어 주면 이뻐요
밀가룰를 맛있게 하려면 파를 총총 썰어 넣어도 맛이 우러납니다
가져 가실 떄는 식은 후 네모나게 썰어서 가지런히 담아 갑니다
뷔페식에서 처럼 간장은 유리병에 담아 가셔서 종지에 담아 내면 됩니다
종지가 없다면 종이 컵을 확 잘라내면 아랫 부분이 종지가 됩니다
많이 준비 하셔서 각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청결한 한국의 미도 보여주세요
간장은 하루 전에 만들어 가셔요
수준을 몰라서 초보들이 고추가루 량을 몰라 너무 많이 넣어면 걸쭉해집니다
외국이 조금만 넣어셔요
저는 한국 피자라고 합니다4. christina
'10.10.21 9:47 PM윗글 새옹지마였어요 이름이 잠시
5. 쥬쥬맘
'10.10.22 11:44 PM양배추를 쪄서 밥을 한뒤에 쌈장을 박고 싸세요. 아주 간단하고 맛난 쌈밥이 되요. 양배추는 찌면 신기하게 아무 양념없이 달아지거든요.
6. sae young kim
'10.10.24 2:59 PM불고기요. 불고기감은 안심이나 등심으로 사시고요. 물론 얇게 썰어진 건 없을테니
씻어서 살짝 얼리신다음(2시간 정도) 얇게 져며서 썰어내세요.
그리고 양념하시면 되요. 볶으실때 각종 야채를 곁드셔도 좋고요.7. 테오
'10.10.26 6:07 AM우와 감사합니다! 저는 댓글 달아주신것을 참고해 호박전과 고기전을 만들어갔습니다. 간장은 사질 못해서 밑간할때 소금을 좀 더 넣었어요. 다행히 호박전 고기전 다 맛있다고했어요! (예의상 그런건진 몰라도.. 히히히) 다음 파티때는 추천해주신 다른종류의 전과 양배추쌈 그리고 불고기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