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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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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를 만들었는데요...

| 조회수 : 2,00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8-09-21 06:39:08
집에서 맷돌믹서에 쌀가루를 내어
물주기를 한 다음에 체에 치기가 넘 어려워요.
체에 막을 형성하듯이 엉겨붙어서 좀 굵은 체에 쳤더니
시루에 담을때에도 계속 덩어리가 지는 느낌이고
떡이 곱지가 않고요..
설탕을 마지막에 섞으니 더더욱 굵어지네요.
쌀이 덜 고운건지.. 어찌된것인지 모르겠어요.
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또, 단호박 고지를 설탕물에 불려서 넣었는데요.
호박을 넣은부분이 더 떡이 지는 느낌이예요.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야한는지요? 또 층으로 호박을 깔았는데
호박층이 김을 막았나 싶어서요.
반죽에 섞어주어야하는지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구
    '08.9.21 9:31 AM

    집에서 갈았나요?. 방앗간 전문기계 롤러압착방식으로 두번이상 곱게 갈아야 맛있게나와요
    다른떡은 괜찮지만
    백설기떡은 특히나 아주 곱고.미세하게 갈아야 좋아요
    또 물내리기..고윤체에 거르기 3회이상
    거르면 거를수록 포실한 백설기가 나옵니다
    대충 거르면 떡이 맛없어요
    ..
    그리고 호박넣은부분이 약간 질척 떡지는현상은 원래 좀 그래요 ..호박을 층으로 깔지말고.
    반죽에 적당량 섞어서 해보세요.
    스팀이 올라올때 켜켜이 쌓인 쌀가루사이로 증기가 올라오는 대류현상으로 떡이 익혀지는거라. 호박으로 막으면 좀 어렵지않나싶어요

  • 2. jasmine
    '08.9.21 11:48 AM

    웬만한 파워의 믹서기가 아니라면
    집에서 쌀을 갈아서는 고운 가루가 나오지않습니다.
    체에 잘 내려지지않는 것도 가루가 곱지않아서예요.

    호박고지를 넣을때는 습기를 빨아들 일 수있게
    마른 쌀가루를 한 번 뭍혔다 털어내고 넣으셔야해요.
    그냥 넣으면 주변이 당연히 떡집니다.
    또, 호박고지를 완전히 한켜 깔면 안되고 중간에 듬성듬성 박아줘야하구요.

    그리고, 설탕을 넣었을때 덩어리진다는 걸 보니 물기도 너무 많아요.
    물주기도 실패한것 같네요.


    떡을 잘 해보고 싶다면...더구나 초보라면...
    쌀 씻서 불린 후 물기빼서 방앗간 다녀오세요.
    또, 여러가지 시도를 하지마시고
    일단 아무것도 넣지않은 백설기를 여러번 성공한 후에 다른 재료 섞기를 해보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곳이든..문화센터, 가정수업 등... 가셔서
    한 번 제대로 하는 것을 보고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시도를 감으로 하기에 떡은 그렇게 쉬운 음식이 아니랍니다.

    백설기 만들다 쌀 몇 키로는 내다버린 아짐의 충고이니 서운해하지마시구요.

  • 3. 홍어
    '08.9.21 4:22 PM

    두분 다 고맙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방아간이 없는 또 문화센터도 없는 미국인지라...
    쌀도 갈아진다고해서 여기서 못생긴 대성 아트론 믹서기를 샀거덩요...
    하여튼 다시한번 곱게 갈아서 시도해보고..
    다른재료 넣기않고 해보래요..좋은 지적이셨어요..
    첨부터 재가 넘 만만히 생각했나봐요.

  • 4. 수수꽃다리
    '08.9.21 9:45 PM

    홍어님,,혹시 쌀은 몇시간이나 불렸나요?
    여름에는 4~5시간,겨울에는 7~8시간정도 불렸다가 건져서 30분정도 물기를 빼서 사용하는것이 좋다네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대충 불렸다가 하니까 거칠게 빻아지더라구요.
    백설기,,성공하시길~~^^

  • 5. 홍어
    '08.9.28 12:36 PM

    예~~ 저 성공했어요..
    문제는 쌀이 갈아진 상태나 불린 정도가 문제가 아니고
    물은준 후에 잘 비벼주는 거였어요..
    물이 골고루 묻도록 잘비벼준 쌀가루를 첨엔 굵은 체에 내리고
    그담에 고운체에 내렸더니 잘 되더라구요.
    한번더 고운체에 내린 후 설탕을 재빠르게 섞어서
    틀에 놓고 쪘더니 성공적이었어요.
    느므 행복했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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