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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파이 부서지지 않게 자르는 방법 / 찌그러지지 않는 찐빵 궁금합니다

| 조회수 : 4,16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7-12-02 16:11:47
호두파이를 자를 때 저는 엄청 부서지거든요.
그런데 장터에 판매하시는 사진을 보거나 키톡에 올리신 사진 보면 어찌나 멀쩡한지요..
참 부럽기도 하고, 제 처지가 난감하기도 하고..
호두파이를 부서지지 않게 자르는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찐빵.
오늘 만들었거든요.
오렌지피코님 만드신 거 사진 보고 먹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저께 저희 아파트에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만두랑 찐빵 파는 아저씨가 계신데
낮에 지나다가 먹고 싶었던 걸 점심 약속이 있어서 저녁으로 미뤘더니
막상 느즈막히 가보니까 벌써 떠나셨더군요.
그래서 까짓것, 내가 만든다 하고 inblue님 레시피 찾아서 만들었어요.
찔 때까지는 환상이었는데, 막상 꺼내니까 팍 찌그러집니다.
먹는데야 전혀 문제 없지만 심히 맘상했어요.
찐빵 찔 때 뚜껑에 천 얹어줘야 한대서 빨아쓰는 키친타올로 대체해서 쪘습니다.
찜통 아래는 베보자기 깔았고, 찐빵 하나하나 머핀종이에 넣었어요.
안그랬더니 찐빵들이 보자기에 착 달라붙어서, 거기 붙은 빵이 아까워서요.

제발 알려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7.12.2 6:00 PM

    에궁.. 썼다가 다 날라갔어요.ㅠ.ㅠ

    호두파이는요, 톱칼로 썰어야 잘 썰어져요. 불에 달궜다가 하면 더더 부스러기 안생기구요.. ^^

    찐빵은요, 저같은 경우는 대나무찜기 두단 놓고 그 아래 스텐찜기까지 총 3단 놓고 찌는데요, 김을 충분히 받는 아랫단보다 맨 위의것이 언제나 몇개는 찌그러지더군요. 김을 덜 받아 그러나..하고 혼자 생각해 봤어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불 끈다음 바로 뚜껑 열지 마시고 조금 뜸 들였다가 열면 확실히 좀 덜 가라앉구요.

    뚜껑에다 천 씌우는것은 수증기가 올라가다 막혀서 아래로 떨어지기때문에 그 부분이 흠집이 생기거든요. 그걸 막기 위함인데요.. 제 생각에 키친타올은 얇아서 아무래도 수증기를 충분히 막지 못할거 같아요.

    참, 아랫면에 저는 유산지 잘라서 까는데요(저도 머핀지도 사용해봤는데 그게 사이즈가 좀 커요. 그죠?), 그렇게 하면 베보자기 안깔고 그냥 해도 됩니다요..

    아랫면에 깔았던 보자기 뚜껑에 씌우면 되겠네요.ㅎㅎㅎ

  • 2. remy
    '07.12.3 11:16 AM

    제 경험상 찐빵은 수분이 넘 축축해도 찌그러져요..
    강한 열에 적당한 수분이고 충분히 쪄지면 봉긋 솟아올라 눌러도 팅겨 오르고..
    물 많고 미지근히 중탕시키면서 축축하기만 한 상태로 자꾸 뚜껑을 열어보면 우글쭈글...
    찐빵이 들러붙는건 반죽이 질면 그래요. 충분히 익지 않아도 들러붙구요.

    처음에 물이 끓어오르면 한 5분정도 놔두었다가 찜통안이 아주 고운 스팀으로 가득찼을때
    찐빵을 넣고 뚜껑을 닫고 15분 정도 팍~~~ 끓이세요.
    사우나로 보심 습식사우나와 건식사우나로 생각하심 되겠네요..
    건식 사우나로 하셔야 빵이 탱탱하게 부풀면서 폭신해져요..
    사람도 습식 사우나에서 쭈글쭈글거려지고 건식사우나는 탱탱하고 촉촉해지잖아요..-.-;;;

  • 3. 요맘
    '07.12.5 1:42 PM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남편이 빵이 너무 적고 팥이 많다는 둥 잔소리를 하길래 다시는 안해주려고 했는데..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파이는 저도 빵칼 (톱칼이라는 거 빵칼 말씀하시는 거죠? 톱날모양으로 된 빵칼)로 자르는데 부서집니다.
    다음에는 불에 달궈서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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