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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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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손님 상차림은 어찌???

| 조회수 : 1,97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7-02-06 21:18:20
주말에 프랑스손님 3명이 옵니다.
대책없이 초대했는데....
메인메뉴는 킹크랩을 찌려고 해요
나머지는 뭘하면 어울릴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ry
    '07.2.6 10:29 PM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외국인들은 한식을 먹을 때 뭐가 애피타이저인지 뭐가 앙트레인지..샐러드인지.. 항상 물어보는 경향이 있어요. 김치를 샐러드라 생각하고 그것만 열심히 먹지요. ^^ 밥반찬의 개념이 없거든요.

    애피타이저, 샐러드, 메인메뉴, 디저트 (꼭 필요해요. 달달한 것.) 이렇게 순서를 정해서 내야 편하실 것 같아요.

  • 2. 모짜렐라
    '07.2.6 10:59 PM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요 에피타이저로 연두부샐러드(비단두부)에 무순과 새싹채소정도 올려서 오리엔탈드레싱올리구요. 샐러드는 갖은 야채에 토마토 치즈정도 올려서 드레싱, 메인은 킹크렙이 있으니까 스프를 안하시면 킹크랩에 소스를 넉넉히 준비해 놓으시구요. 바게트나 곡물빵정도요. 스파게티도 좋겠네요. 후식은 치즈케잌이나 티라미수 정도요. 앗 와인도 한병 잊지마시구요.
    일단 메뉴를 정하시고 레시피는 키톡검색하시면 워낙 많으니까요.

  • 3. 냐~~옹
    '07.2.7 10:33 PM

    외국인들은 한국인집에 오면 울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먹나? 이런거 관심가지는 분도 있던데요...
    너무 양식보다는 한식+양식을 적절히 섞어서 하시는게...비단두부 샐러드 괜찮겠네요...야채불고기나 갈비찜이나...샤브샤브도 괜찮을것같은데요...전에 어떤집에 외국인 초대하면서 샤브샤브로만 준비한게 기억나네요...허튼 재미나겠어요...

  • 4. 김영아
    '07.2.9 12:57 AM

    저도 프랑스인 초대한 적이 있었어요.
    그분은 여행을 많이 해서 외국음식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듣기도 했지만
    요즘 외국에서도 동양 음식이 뜨고 있는 터라
    저도 냐~~옹님 말씀처럼 한식과 양식을 섞어서 대접했네요.
    물론 와인과 치즈를 준비해서 일단 친근감을 주긴 했어요.
    그외엔 무쌈말이를 내놨는데 구절판 그릇과 여러 색채의 조화에 감탄하더군요.
    김치는 매운 걸 못 먹는 그네들의 식성을 감안해서 백김치로 준비했고요.
    메인은 같은 고기이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갈비구이로 했는데
    맛있다고 하면서도 디저트가 아닌 메인요리가 달다는 것에서
    자기나라 음식과의 차이를 얘기했어요.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Terry님 의견처럼 디저트는 좀 달아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약식과 케익을 했는데 그다지 달지 않은 약식에 적응을 못한 듯 보였어요.
    그러니까 우리 음식을 선보이더라도 그들이 선호하는 음식의 특성을 맞추어야 할 것 같아요.
    바게트 같은 건 프랑스 것이 훨~씬 맛있으니까 굳이 내놓을 필요를 못 느꼈지만
    와인과 같이 먹을 걸로 브리 치즈를 곁들였더니 반색을 하면서 좋아했어요.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치즈를 만난 표정이
    외국에서 자기나라 사람 만난 듯한 반가움처럼 느껴졌어요.
    자기들이 좋아하는 걸 준비해서 더 고마워하기도 했구요.
    그러면서 식사 끝난 뒤에도 입가심으로 치즈를 또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아무쪼록 크리스티님 잘 대접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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