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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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반죽을 익반죽???
키톡이나 다른데서도 또 제 주변에서도 송편반죽할때 익반죽하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결혼하기전 추석때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송편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같은 동네의 친척 어른께 인사드리러 갔을때도...
내오신 송편이 하나같이 반달모양에 말라서 갈라진 모습이었거든요.
그땐 속으로만 송편이 왜 이렇지? 생각했어요.
결혼하고 시댁에서 송편을 빚는데 어머님이 끓인물로 반죽을 하시네요.
"어머니 왜 물을 끓여서 반죽하세요?"
"원래 이렇게 하는겨~"
저희 친정에서는 송편반죽을 날반죽으로 하거든요.
날반죽을 하면 빚을때 반죽이 손에 붙지 않아서 편하구요.
식어서 며칠이 되어도 쫄깃쫄깃~ 너무 맛있어요.
친정부모님과 저는 강원도가 고향인데 강원도에서만 날반죽을 하고
다른지역은 모두 익반죽을 하는건지 무척 궁금하네요.
저희 친정은 추석에 송편을 한말씩 빚어서 다 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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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흥임
'06.9.29 8:57 AM - 삭제된댓글맞아요
저희 시골도 날반죽해요 .(참고로 충북)
그런데 그게 고난이도에 기술을 요하죠 ^^2. 데이지
'06.9.29 9:00 AM김흥임님~ 저희 시댁도 충북인데 님댁은 날반죽 하시는군요.^^
결혼하고 두번째 추석에는 어머님께 "어머니 제가 송편 빚어갈께요." 하고는
혼자 송편을 빚어서 가져갔어요.
어머님 아버님 강원도식의 동그란 송편을 보시더니 "얘 송편이 왜 이러냐~" ㅋㅋ
지금은 시댁에서 하되 송편은 날반죽해서 거의 제가 빚어요.
반달모양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거든요.^^3. 수라야
'06.9.29 11:33 AM전 송편은 무조건 뜨거운 물 넣고 익반죽 하는건줄 알았어요.(전북)
친정에선 모시잎 넣고 하는데...
정말 시간이 좀 지나면 딱딱해지고,터지고 그러네요.
만일 찬물로 한다면...익반죽 할때 보다 물양을 늘려야 할까요?4. 데이지
'06.9.29 11:40 AM수라야님~ 물의 양은 반죽을 하면서 손의 느낌에 맞춰 넣으셔야겠지요?
단,, 처음에 물을 너무 많이넣어 반죽이 질어지면 마른가루를 많이 넣어야하니 약간 되직하게 하면서 물을 조금씩 추가로 넣으며 반죽하셔야해요. 많이 채댈수록 송편도 쫄깃해지구요.5. leciel
'06.9.29 12:25 PM송편 날반죽으로 할 수도 있다는 것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6. 노루귀
'06.9.29 3:02 PM송편은 날반죽으로 해야 더 맛있다고 해요. 그래서 늘 날반죽으로 하는데, 그 이유는 '생각혀봐~ 자네는 익은 떡 다시 익힌게 맛있나?? 아님 금방 쪄낸게 맛있나???' 그러시던 생각이..ㅎㅎㅎ 전에는 익반죽이 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늘 날반죽으로 하고 있어요.
7. 풀삐~
'06.9.29 5:51 PM오른쪽 위에 돋보기가 두개 있는데요, 제일 왼쪽 걸 눌러 보십시오.
8. morihwa
'06.9.30 2:08 AM날반죽하면 더 쫄깃합니다.
그러나 빗기가 더 힘들어요. 잘 터지거든요.
익반죽은 손에 덜 붙고 반죽 다루기가 더 쉬워요.
본인의 방법에 맞게 하는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