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송편반죽을 익반죽???

| 조회수 : 7,017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9-29 08:52:28
떡 잘하시는 분들께 여쭐께요.

키톡이나 다른데서도 또 제 주변에서도 송편반죽할때 익반죽하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결혼하기전 추석때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송편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같은 동네의 친척 어른께 인사드리러 갔을때도...
내오신 송편이 하나같이 반달모양에 말라서 갈라진 모습이었거든요.
그땐 속으로만 송편이 왜 이렇지? 생각했어요.

결혼하고 시댁에서 송편을 빚는데 어머님이 끓인물로 반죽을 하시네요.
"어머니 왜 물을 끓여서 반죽하세요?"
"원래 이렇게 하는겨~"

저희 친정에서는 송편반죽을 날반죽으로 하거든요.
날반죽을 하면 빚을때 반죽이 손에 붙지 않아서 편하구요.
식어서 며칠이 되어도 쫄깃쫄깃~ 너무 맛있어요.

친정부모님과 저는 강원도가 고향인데 강원도에서만 날반죽을 하고
다른지역은 모두 익반죽을 하는건지 무척 궁금하네요.

저희 친정은 추석에 송편을 한말씩 빚어서 다 먹는다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6.9.29 8:57 AM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 시골도 날반죽해요 .(참고로 충북)
    그런데 그게 고난이도에 기술을 요하죠 ^^

  • 2. 데이지
    '06.9.29 9:00 AM

    김흥임님~ 저희 시댁도 충북인데 님댁은 날반죽 하시는군요.^^
    결혼하고 두번째 추석에는 어머님께 "어머니 제가 송편 빚어갈께요." 하고는
    혼자 송편을 빚어서 가져갔어요.
    어머님 아버님 강원도식의 동그란 송편을 보시더니 "얘 송편이 왜 이러냐~" ㅋㅋ
    지금은 시댁에서 하되 송편은 날반죽해서 거의 제가 빚어요.
    반달모양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거든요.^^

  • 3. 수라야
    '06.9.29 11:33 AM

    전 송편은 무조건 뜨거운 물 넣고 익반죽 하는건줄 알았어요.(전북)
    친정에선 모시잎 넣고 하는데...
    정말 시간이 좀 지나면 딱딱해지고,터지고 그러네요.
    만일 찬물로 한다면...익반죽 할때 보다 물양을 늘려야 할까요?

  • 4. 데이지
    '06.9.29 11:40 AM

    수라야님~ 물의 양은 반죽을 하면서 손의 느낌에 맞춰 넣으셔야겠지요?
    단,, 처음에 물을 너무 많이넣어 반죽이 질어지면 마른가루를 많이 넣어야하니 약간 되직하게 하면서 물을 조금씩 추가로 넣으며 반죽하셔야해요. 많이 채댈수록 송편도 쫄깃해지구요.

  • 5. leciel
    '06.9.29 12:25 PM

    송편 날반죽으로 할 수도 있다는 것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 6. 노루귀
    '06.9.29 3:02 PM

    송편은 날반죽으로 해야 더 맛있다고 해요. 그래서 늘 날반죽으로 하는데, 그 이유는 '생각혀봐~ 자네는 익은 떡 다시 익힌게 맛있나?? 아님 금방 쪄낸게 맛있나???' 그러시던 생각이..ㅎㅎㅎ 전에는 익반죽이 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늘 날반죽으로 하고 있어요.

  • 7. 풀삐~
    '06.9.29 5:51 PM

    오른쪽 위에 돋보기가 두개 있는데요, 제일 왼쪽 걸 눌러 보십시오.

  • 8. morihwa
    '06.9.30 2:08 AM

    날반죽하면 더 쫄깃합니다.
    그러나 빗기가 더 힘들어요. 잘 터지거든요.
    익반죽은 손에 덜 붙고 반죽 다루기가 더 쉬워요.
    본인의 방법에 맞게 하는게 최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421 현미 곰팡이 인가요? 아자 2024.11.30 2,760 0
45420 굵은소금 어디서 사세요? 1 캔디 2024.09.07 2,288 0
45419 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3 후파 2024.08.02 2,642 0
45418 미역국 끓일 때 1 수아맘 2024.05.26 2,961 0
45417 잘려진(?)고기로 수육해도 되나요?? 1 ollen 2024.03.25 2,775 0
45416 메주콩이 또 생겼는데 잎새이는바람 2024.03.17 2,010 0
45415 천지연 갈비집 10분전 2023.10.06 4,670 0
45414 *수박처단* 볶음김치 만들 때 2 동글이 2023.09.27 3,190 0
45413 청귤청을 했어요~ 헤이루 2023.08.30 2,520 0
45412 소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은데... 손질하고나면 먹을게 있나 싶을.. 마리 2023.07.31 2,857 0
45411 유통기한 지난 엿기름가루 구름배 2023.03.31 5,758 0
45410 백설탕 1T 스푼과 1t스푼은 각각 몇그람정도 될까요? 1 박병우 2023.02.22 6,417 0
45409 만두속만들때 배추 절이는거와 삶는거 오즈 2023.01.18 3,451 0
45408 백숙(삼계탕)위에 우유막 같은게 생기는게 정상인가요? hera 2022.10.18 3,093 0
45407 닭봉 피.,.ㅠㅠ 1 오예쓰 2022.09.24 3,873 0
45406 간장으로 장아찌 담글 때... 4 oo지니oo 2022.03.27 11,148 0
45405 양념고기할때 재워서 하는게 나아요? 아님 따로 하는게 나아요? 1 금동이네 2022.02.14 10,253 0
45404 락앤락 안의 성애? 왜 생기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2.01.24 10,491 0
45403 알토란에 이보은의 동치미 해조신 분들 어때요? shu 2022.01.22 10,074 0
45402 생크림 유통기한 어느정도일까요 나약꼬리 2022.01.09 10,611 0
45401 시중에 파는 소스 요리할 때 써야 되는 건가요? 너무슬퍼요 2021.12.29 9,470 0
45400 간장게장 이거 뭔가요 ? 2 letsgo2008 2021.08.11 14,744 0
45399 장아찌가 너무 짠데.. 2 rulralra 2021.06.01 11,560 0
45398 블루베리 쨈 망했나봐요. 2 진호맘 2021.05.21 11,845 0
45397 비오는데 1 비온 2021.05.16 10,78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