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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식단짜기 노하우..굴라쉬 그리고 슬쩍자랑하기

| 조회수 : 34,108 | 추천수 : 61
작성일 : 2011-04-13 10:01:58

식단짜기에 관한 글을  한번쯤 올려야지...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제가 오지랖이 넓어 그런지
뭐가 좋으면 주변에도 소개를 많이 하게 돼요.
혼자 알고 있으니 괜시리 미안한 느낌..
이거 오지랖 맞죠?
ㅋㅋㅋ


글이 좀 기니까
난 식단같은거 관심없거든...하심 바로 요리로 쭉~ 내려가세요...ㅎㅎㅎ

관심있으신 분들은
밑줄 좍~ 그으시면서...ㅎㅎㅎ



먼저....

식단짜면 좋은점

일단 뭐해먹을까? 걱정이 없다. -
미리 장도 다 봐놓은거라 식사준비시간이 짧다.
돈을 아낄수 있다. - 버리는게 없고 이중으로 장보지 않으니까
음식을 골고루 먹게 된다.-아무래도 계획한거니까


나쁜점
갑자기 다른걸 해먹고 싶을때 갈등이 된다.
갑자기 딴거 해먹을때 밀려서 식재료가 남는다.


이정도 인거 같은데....
더 있을까요?
사실 단점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근데 식단짤때 주의할점은 뭘까요?


1. 영양소별로 고루고루 먹는 식단을 짠다.

2.음식을 할때 가급적 한끼분량만 한다.
(두끼분량을 할때는 냉동이나 저장이 오래 가능한걸 선택하기)

3.한번 사는 식재료를 활용할수 있는 식단을 짠다.
(예를 들어 양배추 한통을 사면 쪄서 쌈싸먹는거 한번하고
볶아먹기 한번 또 돈까스랑 먹는 샐러드로 한번 요런식을 배분하여 다 먹기)

4.장볼때 메모한거 말고 절대 사지 않는다.
(먹고 싶은게 있을땐 메모해두었다가 다음번 식단짤때 넣는 식으로)




제 경험상
식단은 가급적 1달치를 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보통 모든 생활비를 1달단위로 계산하는데다  
똑같은 음식을 1주일에 한번씩 먹는다면
한달내내 7가지 음식만 먹어야 하는 지겨움이 있으니까
1달통째 식단을 짜게 되면
1가지 테마를 1달에 2-3번만 사용할수 있어
다채로운 식단이 가능하죠.      



식단을 짜기 전에 먼저 냉장고를 뒤집습니다.

먼저 냉동고에 무슨 재료들이 있는지 모조리 적어둡니다.
양도 함께 적어두세요.
예를 들어 고기가 있으면 몇끼 분량인지
냉동새우 한봉지가 있으면 한봉지라고 쓰시고
건어물도 빠짐없이 기재하세요.

적어두실때
가급적 메인요리재료는 메인요리재료쪽에 쓰시고
나머지 사이드반찬거리는 옆에다가 쓰시면
나중에 도움이 되죠.

냉장실도 마찬가지로 다 쓰세요.

이 모든걸 한장에 다 함께 적으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한달달력을 준비하세요.
아니면 A4용지에다가
그달 달력을 그립니다.
그리고 칸을 크게 만들고 날짜는 조그맣게 쓰시구요
토요일,일요일도 당연히 표시하세요.

또 특별한 날..예를들어 기념일,생일,제사 아니면
애들시험이라든가 뭐 특별히 식단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 날도 표기하시면 좋겠지요.

식단을 짜는 첫달은 무조건 기존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들 다 먹는거에
목표를 잡고 짜야 합니다.
그려놓은 달력에다가 단백질을 한가지씩 한끼분량으로 잡아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삼겹살이 싸서 왕창 사놓았다.
한 3끼는 먹겠다 하심 달력에 대충 10일에 한번 먹는 식으로 써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줄로 내려가서 생선이 있다..
또 마찬가지 2끼분량이다 하면 1달에 2번 드시는 걸로 짜구요
만약 생선을 좋아해서 요걸로 모자란다.
하심 생선을 1주일에 한번,혹은 두번으로 하고 나머지 몇번먹을게 필요한지가 나오죠?
그럼 다른 메모지에 사야할 생선양을 적어두시면 되죠.

그리고 사이드로 반찬이나 샐러드 등 함께 먹는 음식들도
냉장실에 들어있는 야채들과 재료들을 활용하는 메뉴를 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메인푸드를 중심으로 식단을 짜되
여기서 중요한거 하나가
메인푸드에 단백질을 많이 사용하면 식비가 올라갑니다.

그러니 일주일 내내 생선,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해물 등등 해서
매일 얘네들로 끼니를 만드시면
식비가 많이 들어요...(우리가 그러다가 망할뻔...ㅋㅋㅋㅋ)
그래서 최근에 짠순이 식단으로 제가 좀 바꿨는데요
단백질 분량을 매끼마다 살짝 줄였어요.
그니까 소고기도 불고기를 야채를 듬뿍 넣고 한다던가
또 볶음밥이나 파스타 같이 단백질 조금 넣는 한가지음식을 하거나
또 한국식으로 밥반찬을 두세가지 올려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자주 하는...
요게 식비절약엔 좋더군요.


한식밥상은 국이나 찌개가 또 메인이 될수도 있으니
국이나 찌개가 꼭 필요한 식단은
국,찌개를 중심으로 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대신 한번에 다 드실정도의 양을 할수 있냐
아니면 이틀을 같은것을 드시는 방법...요런식으로 각각 가정에 맞게
맞춤식으로 만드시면 되겠네요...




자...그럼 저런식으로 짜되
저건 저녁메뉴잖아요.
보통 가정에서 아침은 간단히 먹고 점심은 주부만 집에서
가족은 사먹거나 도시락이죠
이 부분도 함께 짜면 됩니다.
저희는 아침은 빵이나 와플,시리얼 요런걸 돌아가며 먹어서
따로 짤 필요는 없어요.
점심은 저 혼자 먹는데 주로 밀가루음식을 먹으니 안짜도 되고
주말은 점심,저녁메뉴를 다 넣어야 하죠.
주로 점심에는 분식,저녁에는 밥을 먹는 식으로 하면 되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주로 거의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시기때문에
제가 하는거랑 비슷할테구요...(도시락까지...ㅋㅋ)
한국이나 사먹는게 저렴한 곳에서는
주말외식이라든가
주중에 한번은 외식을 한다...하는 마진을 두시고 짜세요.
그리고 아무리 한끼분량을 해도 남는다 하는 분들은
일주일에서 하루정도는 빼고 짜면 맞을꺼예요.





다 짰으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구요
요렇게 일주일단위 스케쥴노트가 편해요.





한쪽은 식단이고 나머지 한쪽은 장볼거라든가 간단한 레서피도 메모하고..





요렇게 일주일분씩 옮기시고
장보실것도 메모하시면 되죠.

그리고 갑자기 바뀌는 음식 표시하시고요....



장보기는 1달치를 다 짜고 나면
뭐가 부족한지 나오죠?
그럼 부족한것만  장을 보시면 되죠.

1달에 한번 봐야 하는 장,매주 보는 장...뭐 여러가지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되죠.
단 항상 냉장고에 두어야 하는 자주 사용하는 재료들은
미리미리 넣어두세요.
저희경우는 감자,당근,양파,호박,양상치,양배추,계란 요런것들이네요.

젤 좋은건 1주일에 한번씩 보면 좋죠.
못 먹은거 담주로 넘기고 하면서 조금 조절해서
꼭 필요한것만 사다보면
어느새 냉장고는 깨끗해지고
저녁준비시간은 짧아지고 또 식비도 조금씩 줄어들고...
82쿡에  놀러올 시간은 많아지는거죠...ㅋㅋㅋㅋ






참...그리고 재료를 가지고 뭘 해먹을지가 또 고민이죠?

그럴때를 대비해서
재료별 해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적어보세요.
저는 냉장고에 붙여두었는데 미국오면서 분실했음.ㅋㅋ

예를들어 무 - 무생채,무조림,국
콩나물 - 국,무침,콩나물밥,김치찌개나 라면에 넣기
돼지고기 - 찌개,볶음,두루치기,갈아서 동그랑땡 뭐 이런식으로
평소에 생각날때마다 적어두시면
요리법을 따로 고민 안하셔도 또 해결되는 거죠.


도시락을 싸야 하는 저같은 분들은
도시락싸는날 메뉴도 미리 짜두심 매일 달라지는 메뉴에 지겹지 않아서 좋을테고요
아기이유식도 마찬가지...

참...우리 큰아이는 이유식 일기도 있어요.
얘가 애기때 매일 뭘 얼만큼 먹었는지 다 적어두었다능...ㅋㅋ


암튼 식단짜기...
하루 귀찮으면 한달이 편하죠.
그리고 습관되면 정말정말 편합니다.



표만드는것만 봐도 머리아프다...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ㅋㅋㅋ

저는 메모하는거 표만드는거 심하게 좋아하는 환자구요..ㅋㅋㅋ
대충 편하실대로 하셔도
어쨋든 뭔가 계획을 하면
아무래도 나중에 더 편하거든요....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요리 안올리면 서운해서...


순덕이엄마한테 배운 굴라쉬....
완전 제맘대로 요리조리 바꾸고
우리집 터줏대감 되버렸슴다...ㅋㅋ


오늘은 간단버전....


이게 압력솥을 이용하거나
무쇠솥에 오래 끓여야 고기가 푹 익고 고기즙이 나와 맛있는데
잔머리 좀 굴려서
갈아놓은 고기를 이용하면
좀 빨리 되더군요..헤헤


여기서 소시지를 사면
보통은 이렇게 해먹었어요.





야채랑 함께 구워서 (오븐,프라이팬 다 가능)





바스마티 쌀이랑 먹는거죠..
맛있긴 해요..


근데 몇번 이렇게 먹으니 지겨워서...ㅎㅎ


요걸로 굴라쉬를 해볼 생각을 한거죠.

재료들은 다 비슷하구요
덩어리 고기대신 소시지를 쓰는건데
소시지 대신 갈아둔 고기를 쓰셔도 될꺼 같아요.






냉동해두었던 소시지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를 송송썰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그리고 원래 빨강파프리카가 좀 많이 들어가는데
냉장고에 없어서 자투리 미니파프리카 남은것도 집어넣고 같이 달달 볶았어요.





제맘대로 굴라쉬에 꼭 들어가야 할 소스라고 생각되는...
토마토,큐민(쿠민),파프리카가루





소시지가 익으면
토마토소스1캔,얼려뒀던 소고기육수 몇조각넣고
쿠민이랑 파프리카가루도 팍팍
그리고 마늘다진것 1큰술넣고 설탕도 1큰술넣어요.
레몬즙은 없어서 안넣고
와인대신 청주조금 넣구요...

그리고 물을 조금 더 넣어서





요렇게 두껑을 닫고
중간불에  끓여줍니다.





그러다가 감자,당근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구요
마지막으로 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시고
걸쭉하게 하기 위해
전분을 물에타서 넣거나
빵가루를 넣어주세요.





전 빵가루 넣었어요.








굴라쉬는 파스타랑 잘 어울리죠.

매운고추를 안넣어서
매콤하진 않았지만
쿠민때문에
아주아주 맛있더군요.


카레나 하이라이스 질릴때
요거 한번 해보세요.
쿠민이랑 파프리카 가루만 잘 찾아서 사면
다른건 쉬울꺼예요....




그러면서 슬쩍...
그릇자랑..ㅎㅎ

저두 요즘 유행하는 D머시기 그릇 샀습니다.

백화점에서 하나사면 하나공짜 행사하길래
두가지 색깔을  한세트씩...
그니까 각각 두세트를 산 셈이죠.
한세트가 머그컵,저위의 볼,그리고 디너플레이트와 샐러드 플레이트 요렇게
4개가 세트예요.



사실 요런거 그냥 블로그에 올리면 여기다가 자랑 안할텐데...ㅋㅋ
그릇사는거 이제 블로그에 못 올리거든요.
저번에 편지보여드린 친정아버지가
그릇사는거 완전 싫어하세요.ㅋㅋ

돌아가신 엄마가 그릇 사시는거에 완전 질리셔서
제가 엄마처럼 그럴까봐 걱정되시는듯...ㅎㅎㅎ

저번 빌보 왕창 사진보시고
바로 전화하셔서 그릇 대충사라고...ㅋㅋㅋㅋ

나이사십넘어서도 아버지 눈치보고 살고 있어요 저....흑흑....


암튼 뭐 이동네  보여줄 사람도 없고
아는사람한테 보여줘야  진가를 알잖아요...ㅎㅎ
여러분....이쁘다고 해주세요...흑흑...


요거말고 다른색깔 한 세트는








요건데
빛이 일정하지 않아서 색감이 표현이 잘 안되네요.
요게 더 이쁜색인데....

참...요리는 숙주볶음이랑 보라돌이맘님의 돼지주물럭구이죠.
숙주볶음은 대만식으로 센불에 그냥 볶으심 되죠.
양파 채썰어서 좀 같이 볶으셔도 되구요...



이상입니다.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불피쉬
    '11.4.13 10:13 AM

    와~~~~~~~~~우선 1등찍고!!

    식단에서 완전 감탄!!배우고갑니다!!

  • 2. 복뎅이~
    '11.4.13 10:15 AM

    정말 꼼꼼하시고 부지런하세요.. 저는 여러가지 먹을거 생각하고 고민하다가..(생각속에는 엄청난 산해진미가 식탁에 차려져있음 ㅠ.ㅠ ) 단순하게 먹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외식도 하게되고..
    j-mom님 식단 보면서 자극도 받고 해보고 싶네요.. 냉동실부터 뒤져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덴비인가요?? 색감이 참 곱네요.. 연한 하늘색은 잘 못보던것 같아요^^
    자주 구경 시켜주세요~~

  • 3. J-mom
    '11.4.13 10:19 AM

    이불피쉬.....앗..배울게 있다니 올리길 잘 했네요...ㅎㅎ

    복뎅이.....그만큼 할일이 없다는거죠...ㅋㅋㅋ
    농담이구요...바쁠수록 하루 날잡아 저렇게 해두면
    나중에 편하더라구요.
    제가 뭐든 몰아서 하는 편이라
    하루 죽도록 일하고 나머지 완전 노새노새...ㅋㅋ
    그릇은 맞아요...ㅎㅎ 연한 하늘색이 완전 이쁜데
    사진솜씨가 영~
    많이 모자라네요...
    감사합니다.

  • 4. 부관훼리
    '11.4.13 10:49 AM

    슈퍼쇼핑스타일이 역시 고수주부님 이시네요. 저하고 정반대... ㅋ
    전 꼭사야할걸 적어두고 쪽지 가져가는걸 잊음.
    행여 쪽지를 가져가면 + 로 이것 저것 더 사옴.

    예전엔 장봐준다고 슈퍼갔다왔는데 이것저것 + 고기가 종류별로 큼직한걸로 6팩.. ㅋ 사온적이 있었지요. 담부터는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면 안가도 된데요.

  • 5. 흙인형
    '11.4.13 11:02 AM

    항상 해보고싶었던 식단 짜기.. 다시 한번 욕망이 타오르네요-
    하지만 전 일주일에 두세번 요리하는지라 짜놔봤자 무용지물이 될거 같아요 ㅜ_ㅜ
    가정을 이루면 꼭 해봐야겠다능..ㅋㅋ

    굴라쉬 넘 맛있어보여요~ 양파랑 소시지 볶는 사진부터 침이 주륵+ㅠ+

  • 6. naamoo
    '11.4.13 11:32 AM

    온 식구가 제대로 먹는 한 끼는 아침 식사뿐이라서
    아침 메뉴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쟈스민님처럼 전날 저녁에 재료 준비도 좀 미리해두고
    성의를 다하려고 나름 애를 쓰는데요,

    < 냉장고 식품 리스트 정리 & 식단 짜기 >

    오늘부터 당장 다시 도전해봅니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잠시 후 점심시간에 문구점에 가서 캘린더부터 사야겠어요. ^^.. 뭐든
    준비만 열심히 하고 끝을 못보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번에는 꼭!!!!!!!!

  • 7. 꼬꼬댁
    '11.4.13 11:37 AM

    식단짜기가 늘고민이였는데...유용한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 8. dudu
    '11.4.13 11:47 AM

    미국슈퍼에 우리가 먹을만한 야채가 많지않아 늘 고민인데,,숙주를 한번도 안 사 봤는데,,
    J-MOM님꺼 따라해보고 싶네요..맛있어보여요..
    그냥 양파랑 숙주를 볶다가 간은 뭐로 하나요?

  • 9. 쥬비
    '11.4.13 1:58 PM

    이런 능력주부.............ㅠㅠ 아.................본받고있어요.
    저는혼자생활해서 일본에서는 일주일에 한번(토/일중) 사온재료로 도시락 반찬과 저녁반찬 싹 만들어놓고 먹고 싶었던 특별식재료 위주로 시장을 보곤 하는데, 미리미리 이렇게 정해진 식단을 짜는 것도 좋은거같아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메모한것만 사는 습관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여기서 저는......꼭....세일과일이라던가.............각종 사와, 맥주에서 패배를 하곤 하지만요 ㅋㅋ

  • 10. 가브리엘라
    '11.4.13 2:09 PM

    저도 식단 저렇게 짜본적있는데..주로 일주일 단위로.
    예전에 한 3년 가게를 한적이 있는데 어찌나 바쁘던지 아침에 나와서 늦게 퇴근할땐 거의11시
    다되어서 퇴근한적도 많았죠.
    도와주는 사람하나없이 애둘은 초딩이니 점심은 학교에서 먹어도 저녁에 간식까지 챙겨야했던 시절..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으니 식단을 안짤래야 안짤수 없었던 셈이죠.
    심지어 아침에 눈뜨면 음식하는 순서도 동선따라 다 적어놔야 안심이 됐답니다.
    근데 시간 차암~ 많은 요즘은 자기전에 핸드폰 메모란에 메뉴를 적어두고자는게 생활이 됐어요.
    그정도만해도 좀 도움이 됩니다 저한텐.
    나이들어가니 깜박깜박해서 뭘하려고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때도 있음.

  • 11. waneeviva
    '11.4.13 3:13 PM

    저한테 목말랐던 정보네요.
    지금 신혼초인데 입맛까다로운 남푠땜시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스 왕창 받고있었는데...
    j-mom님 처럼 식단표를 함 짜봐야겠어요.^^
    82에 오면 주부9단 선배님들의 좋은 정보를 공짜로 얻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ㅋ
    감솨^^;;

  • 12. 왕꼬꼬
    '11.4.13 5:12 PM

    옆에 계셨더라면 저도모르게 와락 껴안았을상황이에요.
    고맙습니다~^^
    이런 알토란 같은 정보를 턱! 주셔서.

    남은건 실.천. ㅡㅡ; 하면된다.하면된다.

    아기이유식 일지는 어떤식으로 적으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두돌안된 아이가있는데 일지를 적으면 여러모로 도움될것같아서 끄적대고는 있는데 영 마땅치않아요. 적을때을때마다 중구난방.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일까요?

    여튼 오늘얻은 고급정보로 살림수정들어갑니다^^

  • 13. 토비
    '11.4.13 5:40 PM

    아!!!!
    뜬금없지만ㅡ.,ㅡ;; 스승님으로 모셔도 될까요!!!
    저번에 올리셨던 영양소 골고루 한 접시 음식?(이름을 맘대로 지음--;;) 보고도 제 머리에서 댕댕~하고 종소리가 울렸었는데,,,
    오늘 올려주신 식단 정보로 또 한 번 종소리가 제 뒤통수앞통수를 전광석화처럼 치고 갑니닷~

    저도 이런저런 계획(만--;;) 세우고 끄적이고 하는 것 참 좋아하는데, 주부생활(?)한 지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살림에 도입할 생각은 왜 못했는지...ㅠ.ㅠ (남편아~ 아들아~ 쫌만 기둘려라~ 이 엄마가 환골탈태할란다~~)

    ******** j-mom님 감사합니다 ~ ()(__)

  • 14. 토비
    '11.4.13 5:42 PM

    남편분 좀 웃기시는건 맞는데, 여기서 계속 잡아붙들고 싸우기보단 지금 우선 멈춰야할 것 같습니다.

    님이 기분나빠 하시는건 충분히 알았을거구요..

    공격적인 모습보단... 불쌍 서러워 아픈모드가 나을 듯 하네요..;;; 산모에게 그러면 안되죠....

    자기도 사람이면 찔려서 수그러들겁니다.. 절대 먼저 사과는 하지마세요.

  • 15. 생명수
    '11.4.13 5:45 PM

    손님 오실때 빼고는 한번도 식단을 짜서 요리해본 적이 없네요. 부끄
    덕분에 좋은거 배워갑니다. 직장맘으로써 매일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하고 짜증부리고 그랬는데 저도 이제는 미리 식단을 짜서 알뜰하게 해봐야 겠어요. 감사해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굴라쉬보니깐 갑자기 급땡기네요.^^

  • 16. 담비엄마
    '11.4.13 6:50 PM

    단백질 위주 식단으로 두식구인데 거덜나게 된집입니다.
    ㅋㅋ
    식단을 짜야 겠네요 !
    이리저리 쟁겨놓은건 많은데 마트가면 새로운거 자꾸 사게 되더라구요.
    식단의 어머니로 모시겠습니다. ^ ^
    그릇도 참 곱네요.
    저 그릇에 한이 많은 여자랍니다.
    영국에 외숙모가 계신데 결혼선물로 덴비사달라고 사진도 보냈는데 딴거 사주시고 ㅠ
    시어머님은 물건 사는거 엄청 좋아하시면서
    포트메리온 짭 (엄청 많아요) 저에게 물려주시고는 그릇 사지 말라고.. 다 필요없다고..흑흑
    그래도 몰래 사모을껍니다.ㅋㅋㅋㅋ

  • 17. carolina
    '11.4.13 6:52 PM

    어머어머, 저에게 서운하셨겠어요. 저는 봐봤자..올킬 이런것만 보고.ㅋㅋㅋ 덴비그릇은 은근슬쩍 못보고 말야~ ㅋㅋㅋㅋㅋ

    우리집은 아직도 잘 먹자 주의라서..요즘 몸짱하려고 운동하고, 돈벌어 오느라 어제도 늦게온 그 분!이 매일 괴기를 원해서.. 그냥 그릇 사는 값으로 고기에 지출하고 있지요.둘이니 망정이지.. 얘들 생김. 바로 채식으로 들어갈지도 몰라요-_ㅜ

  • 18. 최살쾡
    '11.4.13 8:26 PM

    ㄷ모 그릇 아주 아주 예뻐요!

    저도 식단 짜기 합니다.
    자취독거어린이라 냉장고가 비좁아서요 저장식품이 많이 없어서
    일주일치씩 식단 짜는데;;;
    냉장고 정리하는 기분으로 하니까 냉장고도 정리되구 좋더라구요
    가끔씩 일탈도 하긴 하지만

    저 위클리플래너 유용하겠네요!!!!!!!!!!!!!!!!!!!!!!!!!!!!!!!!!!

  • 19. grace
    '11.4.13 10:04 PM

    저랑 똑같이 하시는 분이 또 계셔서 반갑네요.
    저는 한 30년정도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한달치 식단 짜 놓으면 무지무지 편하답니다.
    주위에 권유 많이 하는편입니다... 사랑합니다!!!

  • 20. J-mom
    '11.4.13 10:23 PM

    부관훼리.....ㅋㅋㅋ 저두 가끔 쪽지를 잊고 가죠.
    아직은 총명한 머리로 대충 기억을 떠올리지만...ㅋㅋㅋ
    안살걸 더 사오지만 않으면 되는데..남자들은 그게 안되죵?
    원래 남자들은 비쥬얼에 약하니깐...ㅎㅎㅎ
    그래서 남편데리고 마트 안가요...이것저것 사자고 해서...ㅋㅋ

    흙인형.....앗..욕망을 타오르게 만들어드렸다니 카타르시스가..ㅋㅋ
    일주일에 두세번이면 사실 그렇긴 하네요.
    근데 자주 요리 안하면 식재료 버리는게 생길수 있으니
    정당히 계획을 세우시는것도 좋겠네용...

    naamoo.....아하..보라돌이맘님네 스타일이시구나...ㅎ
    아침식사를 신경쓰신다면 정말 식단짜놓는게 도움이 많이 될꺼예요.
    캘린더 이쁜걸로 사시고 펜도 이쁜색깔 사셔서
    꼭 성공하세용...ㅎㅎ

    꼬꼬댁.....도움이 되셨나요? ㅎㅎ

    dudu.....앗..거기 미국마트엔 숙주도 파나봐요..좋겠당...
    대만식으로 볶는건데 대부분의 야채가 똑같은 방법으로 가능해요.
    저희는 양배추,숙주,시금치를 주로 요런식으로 볶아먹어요.
    큰 볶음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원하시면 마늘편도 몇조각 넣구요
    달구어졌을때 야채를 넣는거죠.
    야채를 넣을땐 물에 씻어 건져둔 야채를 바로 넣으시면 되요.
    너무 말리지 마시구요..
    원래 대만사람들은 야채를 볶다가 물을 살짝 넣는데
    저는 씻어서 바로 볶으니 따로 물을 안넣어도 되서 그렇게 해요.
    암튼 센불에 볶으실 야채를 함께 왕창 넣고 소금,후추로 하시던가
    저희집은 스테이크시즈닝(후레이크처럼 스파이스코너에 파는..)을 뿌리고 볶아먹죠.
    기호에 따라 파프리카.베이컨을 함께 볶으셔도 되구요.
    또 데리야키 소스를 뿌려서 볶으셔도 되요...
    다 아시는데 너무 길게 썼나요? ㅎㅎ

    쥬비.....맞아요. 메모한것만 사야 성공이죠.
    그래서 어쩜 혼자생활하시는분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애들이나 남편은 갑자기 예정에 없던걸 먹고 싶다거나
    마트에 데리고 가면 막 집어넣으니까요...ㅎㅎ
    젤 문제가 마트가면 행사하는걸 보면 참지 못하는거죠.
    맥주에서 패배.....는 뭐 저흰 할말이 없습니다.
    대만에서 한꺼번에 맥주 3박스씩 싸다고 쟁여놓고..흑흑...
    미국은 에비수가 없어서 슬퍼요...ㅎㅎㅎ

  • 21. J-mom
    '11.4.13 10:42 PM

    가브리엘라.....맞아요..바쁠때 식단짜면 무쟈게 편하죠.
    그래서 이게 하루 죽어라 고생하면 1달이 편한 일이죠.
    저는 사실 예전에는 1주-2주단위로만 식단을 짰어요.
    근데 미국와서 식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길래 1달단위로 짜보니까
    훨씬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장보기도 편하구요...
    모든 생활에 메모는 정말 필요한거죠...ㅎㅎ

    waneeviva.....목말랐던 정보라니 보람이 팍팍...느껴집니다.
    식단표 짜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한테 잘난체하세요.....ㅎㅎ

    왕꼬꼬.....부족하긴 하지만 뭐 제가 요런식으로 해보니 괜찮길래 올리는건데 알토란같은 정보라 하시니 부끄럽네요...ㅎㅎ

    아기이유식은 첫돌까지는 철저하게 식단짜서 했는데
    저는 심하게 교과서적으로 해서 7-8개월에 스트로우로 분유먹이고
    돌에는 젖병버리고 분유도 끊고 생우유로 바꾸구요
    하루 3끼 밥을 먹였어요. ㅋㅋㅋ
    두돌가까이 되었을무렵 큰아이가 고깃집가면 혼자 100그램은 너끈히 먹었던 기억...ㅋㅋ
    암튼 돌이후에는 죽같은거 안주구요 우리먹는 밥먹였어요.
    대신 덮밥같은거 많이 해주고 국은 안말아먹이구요
    간은 거의 안해서 싱겁게 해먹였는데 그날 어른들 먹는 재료에서
    아이것만 따로 항상 했었죠.(매운거 짠거 못먹으니까..)
    매일 이중으로 음식을 해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요..
    우리가 식단을 짜서 먹으니 아이도 그 재료로 먹는거죠.
    근데 둘째는 언니처럼 철저하게 이유식을 못했어요.
    그냥 언니먹는거 먹고...ㅋㅋ
    근데 둘째가 암거나 더 잘 먹어요. ㅎㅎ

    토비.....앗..부끄럽게시리...ㅎㅎ
    종소리가 뒤통수앞통수를 지나간다니 갑자기 CSI마이애미에서 본 무서운 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게으른 엄마일수록 요런거가 아주 요긴해요.
    제가 부지런해보이지만 사실 요렇게 해놓고 매날 노새노새..ㅋㅋ
    멋진엄마 되시길 바랄께요~~~

    생명수.....직장맘이시면 정말 도움되실꺼라고 나름 믿어봅니다..ㅎㅎ
    굴라쉬..너무 맛있어요...꼭 해보세요...ㅎㅎ

    담비엄마.....저두 첨에 미국와서 잘먹어야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 하고
    또 미국은 단백질이 많이 비싸진 않잖아요..
    그래서 마구 사먹었더니....바로 엥겔지수 거의 치솟더군요.
    그릇...ㅋㅋ
    저희엄마는 생전에 그릇사다 그릇장에 고이 모셔놓으시곤
    많이 써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전 그릇을 사도 우리식구수대로만 사고 마구마구 써줍니다.
    다른거 안사고 그릇사는게 요리도 즐겁고 좋다고 자기합리화 팍팍...ㅎㅎ

  • 22. J-mom
    '11.4.13 10:51 PM

    carolina.....노~노~ 절대 안되요.
    블로그에서 그릇사셨어요? 뭐 요런말하심..ㅋㅋ
    저번에 올캐언니랑 그릇사쟁인걸로 수다를 좀 길게 떨었는데
    아버지가 스토커시라 그거 보시고 바로 컴플레인...ㅋㅋ
    그 이후에 쇼핑에 관계된건 무조건 비밀댓글...ㅋㅋ
    올킬이 더 잼난다능....ㅋㅋ
    아...저두 차범근아저씨 독일 첨가서 두리엄마가 힘내라고 고기 팍팍 먹였다는 글보고 고기 팍팍 먹이려다가 가계부 빵구나려고 해서리..
    저희 아버지가 요런글 보심 바로 그릇사지말고 잘해먹어라 하실텐데
    그릇사는돈 나오는 주머니랑 공식가계부 주머니랑 다른디...ㅋㅋㅋ

    최살쾡.....요 ㄷ모 그릇이 한식이 잘 어울려서 한국에서 더 인기일꺼 같아요. 그나저나 식단도 짜신다니....대단하심...
    저 위클리플래너 아주아주 아껴써야해요.
    여긴 저런거 무쟈게 비싸데요? 이제 볼펜으로 줄그어서 써야할판...ㅋㅋ

    보라돌이맘.....우리 보라돌이맘께서 어떤 표현을 해주시면
    항상 너무 미화되는거 같아 심히 찔리는 마음...ㅎㅎ
    저두 늘 느끼지만....ㅎㅎㅎ
    긍정적이시고 배려많으신 보라돌이맘님...감사하구요
    복받으실꺼예요....ㅎㅎㅎ

    grace.....안그래도 이렇게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거 같았어요.
    30년이나 해오셨다니 정말 노하우가 상당하실꺼 같아요.
    근데 무쟈게 편하긴 편해요....그래서 저두 이렇게 여러분들께 권유해보려구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23. 오렌지레드
    '11.4.13 11:13 PM

    까오~ 첫 추천을 J-mom님께 드립니다~

    식단 짜기 꼭 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나네요. 매일 되는대로 먹고 살아 버릇했는데...
    굴라쉬도 맛있어보여요~

  • 24. 나탈리
    '11.4.13 11:28 PM

    오마이 갓~~~
    J-mom님..나 기절ㅡㅡ;
    느므 멋지시옵니다.
    지금 울 냉장고 벽엔 울애 어린이집때 나눠준 한달치 식단표가 덩그러니 붙어있네요.
    그냥 쳐다만 보고,,실천은 안한다는.
    전 그냥 즉석에서 생각나는대로 하다보니..마이 어설픕니다.
    그래선가..냉동고는 미어터지는데..항상 뭔가 부족해서 장보느라 허둥댄다는거.....

    제 생각에 키톡에는 글 올리면 원고료좀 받아야 될분들이 몇분 계신거 같다는..
    네*버 블로그 가다보면...온갖 공구에,뭐 얘기좀 올려놨다치면 며칠뒤에 그거 파느라 정신없는 개인블로거들이 너무도 많아서(실상 살림에 도움을 주는 팁도 전무)
    요즘은 거의 키톡에 상주하는데요....
    여긴 너무 주옥같아요.
    십시일반 돈걷어서 부쳐드리고 싶어요...(혼자북치고 장구치고..)
    J-mom님 댁에 계좌 하나 놔드려야겠세~요.

    그나저나..타자가 힘든나는 j-mom님이 그리울 뿐이고,
    캡스록으로 소문자 대문자 변환하기 힘든나....왜 대문자 J는 나를 헷갈리게 하는지.ㅡㅡ;

  • 25. MOMOYA
    '11.4.13 11:29 PM

    오오~
    기다리던 포스팅입니다.
    이렇게 하시니까 장을 한 달에 한 번 보셔도 넉넉하시지요.
    저는 이제까지는 중구난방?식으로 해서 장도 자주 보고, 또 뭘 하려 해도 재료가 없고 이랬답니다.

    정리정돈 잘 해서 식단을 짜는 버릇을 들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싸부님~
    아참, 그리고 제자 1호는 접니다 ㅋㅋ

  • 26. 페스토
    '11.4.13 11:32 PM

    식단짜기 보니 온몸에 전율이. 몇번 시도해보았으나 결코 쉽지 않았거든요.
    냉장고를 한번 엎어서 먼저 기록하고 계획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깨달음을 얻습니다.
    고수는 역시 다르군요.

  • 27. 순덕이엄마
    '11.4.14 12:50 AM

    공감님 본문 설명과 같이 같아요.
    익은꿀은 연고성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몸에 힘생성이좋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약먹고 경기하면 단죄되지만 천연 익은 꿀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

  • 28. 오늘
    '11.4.14 2:22 AM

    우등생 주부님!!! 존경심이 모락모락....

  • 29. J-mom
    '11.4.14 3:45 AM

    오렌지 레드.....앗..추천 감사합니다.
    식단짜는거 어려워마세요..ㅎㅎ
    일단 냉장고에 뭐가 들어있는지만 적어두시고 해드셔도
    완전 성공일꺼예요..ㅎㅎ

    나탈리.....헉..요즘 저희가 쪼들리는 어찌 아시고...
    이러면 그릇이나 그만 사!! 하실까봐...ㅋㅋ
    암튼 말이라도 고맙습니다...ㅎㅎ
    참..J는 소문자든 대문자는 맘 내키는대로 쓰세요..
    그래봤자 지가 제이..니깐...ㅋㅋㅋ

    MOMOYA.....ㅋㅋㅋ 네...원조제자님...완전머리속에 새겼슴다..

    페스토.....냉장고가 좁다보니 자주 엎게 되서...고수가 되는가 봅니다..
    ㅋㅋㅋ
    농담이고 고수는 무신요....아직 한참 멀었지요....잔머리만 발달했죠...ㅎㅎ

    순덕이엄마.....대스타 순덕이엄마랑 찌찌뽕인게 있다니 므흣하다능...
    근데 그거 아시는군요? 그 과정이 행복인거....ㅎㅎㅎ
    제가 학창시절에.....
    수첩만 산더미만큼 사고 펜이란 펜은 형광펜까지 굵기별 종류별로 다 사재끼고 메모하다가 볼일다보고 정작 공부할 시간이 모자랐다능....ㅋㅋㅋㅋ

    오늘.....우등생이라뇨...다른 진짜 우등생이 보면 비웃을듯..ㅎㅎ
    암튼 감사합니다....ㅎㅎ

  • 30. 긴팔원숭이
    '11.4.14 5:26 AM

    우와 안그래도 음식준비하는거 넘 시간이 많이 들고 정신없어서 식단짜기 어플없나 하던참인데 딱 이런 좋은 정보를 올리셨네요 ㅋㅋㅋㅋ
    대만 시간 으로 4시반인데 냉장고 뒤지러 갑니당 애 재울려고 9시에 같이 자니까 새벽에 자꾸 깨네요 중국어 숙제 할려고 했는데 82 조금 하고 해야지 하다가 식단 먼저 만들고 할까봐용 ㅋㅋㅋㅋ

  • 31. sunnymami
    '11.4.14 11:03 AM

    정말 대단하십니다.. 메뉴짜기..언제 해볼라나.. 직장다닌단 핑계로 , 바쁘단 핑계로 대충대충.ㅎㅎㅎ.. 저는 굴라쉬 한 냄비가 이뻐보이는데요, 어디 껀지 좀 갈켜주삼~

  • 32. Xena
    '11.4.14 11:33 AM

    굴라쉬 맛있겠어요~ 토마토랑 소시지 들어간 건 다 맛난 거 같아요^^
    그릇도 이쁩니다~~~~
    지금 눈이 안좋아서 상태 좋아지면 식단짜기 노하우 찬찬히 읽어 볼래요~ 기대기대

  • 33. 무명씨는밴여사
    '11.4.14 1:31 PM

    닥치는 대로 먹고사는 처지라 식단 짠다는 것은 남의 나라 일.
    소세지 구울 때 함께 구운 채소는 무슨 양념을 하셨나요?
    굴라시 따라 만들고 싶은데 에구~ 큐민이 없다능.

  • 34. 요즘
    '11.4.14 2:45 PM

    집에서 짬짬이 하실 수 있는 부업정보 있어요^^
    http://ddk.sm.to
    하루 2~3시간 자료입력 타이핑 하시는 일이구요
    만 20세~만 45세 까지 하실 수 있는 일이예요
    월50~200만원 정도 버실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면 고수익도 가능해요^^

  • 35. 달콤캔디
    '11.4.14 6:02 PM

    시장통이라서 쥐가 있는 게 아니고 일반 식당에도, 중국집 등에도 쥐 있는 식당 많아요.
    우리가 안 봤으니 모를 뿐이죠. 아마 배달전문집들은 더 할걸요?
    식당 주방에 가면 쥐덫, 쥐끈끈이 놓여있는 집들 많아요.

  • 36. 콜린
    '11.4.14 7:29 PM

    J-mom님~~
    와 넘 멋져서 박수치고 싶어요!!
    정말 깔끔하신가봐요~~~ 감동하고 갑니당.

  • 37. J-mom
    '11.4.14 11:12 PM

    긴팔원숭이.....대만은 싸고 맛있는게 많이 파니까 외식도 자주 하세요..ㅎㅎ
    애기 키우면서 중국어 공부하시고 대단하세요..ㅎㅎ
    대만드라마를 줄창 보시면 급속도로 중국어가 늘더군요...ㅋ
    게다가 밖에 나가서 말 몇마디 하면
    예전에는 일본사람이냐? 라고 물어보더니
    홍콩사람이냐? 상해사람이냐? 막 그래요...ㅎㅎㅎ
    암튼 뭐든 화이팅!!!

    sunnymami.....굴라쉬 냄비? 이거이 볶음팬이라고 산건데...ㅎㅎ
    키친아트꺼예요..
    볶음팬은 손으로 막 흔들면서 써야해서 코팅팬이 편하더라구요....

    Xena.....그쵸? 토마토랑 소시지랑 저두 그생각에 굴라쉬를 생각해낸거죠.
    꼭해보세요..진짜 맛있어요...ㅎㅎ

    무명씨는밴여사.....저는 야채볶음할때 스테이크시즈닝을 자주 뿌려요.
    왜 그거 있잖아요..맥코믹에서 나온 몬트리올 스테이크 시즈닝
    이걸로 고기도 구워먹고 야채볶을때도 넣어주고
    오므라이스할때도 이걸로 간하고...ㅎㅎㅎ
    이거 대신 소금,후추만 해도 되긴 해요...이때는 양파가루를 좀 뿌리면 맛나던데요?

    요즘....앗..돈없는거 어찌 아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콤캔디.....냉장고정리가 한번이 어렵구요 그담부턴 장보고 오셔서
    바로 적어두심 되요.
    몇번하심 습관될꺼예요...ㅎㅎ

    콜린.....아..갑자기 김수희씨의 노래가 떠오르는군요.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 왜 작아지는가~~~~ "
    ㅋㅋㅋㅋㅋ
    저는 콜린님 너무너무 부지런하시고
    요리도 다양하게 부지런하게 해드시고
    또 논문수준에 육박하는 지식칼럼들도 써주시고....
    박수쳐드리고 절하고 싶네요...ㅎㅎ
    앗..너무 아부모드인가요?
    암튼 진짜 너무 존경스럽습니다.콜린님!!!

  • 38. 스콜라
    '11.4.15 12:41 AM

    j-mom님~ 너무 도움되는 글이예요.
    꼭,,,언제쯤?? 그래도 꼭 실행해볼께요. 감사합니당~~
    (여기서 간식은 주로 뭘 해주시나요?
    저희 아들들은 간식이 거의 끼니수준이니 날로 땅이 좁아져요!)

  • 39. J-mom
    '11.4.15 10:43 AM

    스콜라.....도움되신다니 다행이네요...ㅎㅎ
    간식에 대해 쓰려다가 갑자기 "아들들" 이라고 하시니
    갑자기 자게에서 본 아들들의 식사량이 생각나서 움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희집 애들은 학교에서 3시30분에 돌아와요.
    이때가 아마도 가장 많이 먹을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뭘 먹긴 해요.
    주로 과일이랑 구워놓은 빵종류를 먹기도 하고요
    와플구워주기도 하고 제가 만두나 부침개도 해주죠.
    그리고 이상하게 고구마,감자 삶아주는건 잘 안되는데
    일부러 식단표에 적어놓고 해주기도 하고요...
    암것도 없을땐 또띠아칩같은거 먹기도 해요.
    뭐 많이 먹는다 해도 여자애들이라 그렇게 많이는 못먹거든요...ㅎㅎ

  • 40. 하얀책
    '11.4.18 8:36 AM

    저도 요즘 장 보는 거 보니 파산 직전이어서
    식단 짜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냉장고를 한번 뒤집고 나서 시작해야 하는 거라....
    무서워요... 울집 냉장고... ㅠ.ㅠ

  • 41. J-mom
    '11.4.20 10:41 AM

    하얀책.....한번만 고생하시면
    그 이후로 계속 편하실꺼예요....ㅎㅎㅎ

  • 42. 모란꽃
    '11.5.30 10:51 AM

    오우~ 살림도 공부처럼... 하시는 군요!
    ㅎㅎ...전 지금 냉장고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도 없고..ㅎㅎ
    알아보기도 무섭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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