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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있던 된장이 너무 딱딱하네요..

| 조회수 : 13,93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6-14 19:29:19

안녕하세요.유령회원 인사드립니다.꾸벅^^

다름이 아니라, 할머님께서 드시던 얼마남지 않은 된장을 항아리째로 얻어왔는데요.

항아리를 사용하려고 얻어온거라 비워서 남은 된장을 할머님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근데 이 된장이 제가 알고 있는 된장의 상태가 아니라, 돌덩이처럼 딱딱한상태에요.

이렇게 돌려드리려니 좀 찝찝해서 용기내어 유령회원이 질문글 올려봅니다.

원래 항아리에 된장이 얼마 남지 않으면 이렇게 돌처럼 딱딱해지나요?

아니면 뭔가 된장이 변질되서 먹기 곤란한 상태인건가요?

만약 먹어도 괜찮다면 이왕이면 제가 아는 상식속의 된장처럼 걸쭉한 상태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여러 고수님들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혼자사는 노총각이라 살림은 완전 초짜^^;; 정말 당황스럽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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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징검다리
    '14.6.14 8:33 PM

    인터넷에 된장 늘리는법이나 키친토크에도 된장 검색해 보시면 나와요.
    살림 고수 아니면 실패할수도 있어요.
    딱딱한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음식 하실때 걸쭉한 상태의 된장보다 양을 덜 넣으세요.
    묵으면서 수분이 날아가서 그래요.
    잘못 손질하면 곰팡이 나고 다 버릴수도 있어요.

  • 2. 징검다리
    '14.6.14 8:37 PM

    그리고 된장 보관했던 항아리는 된장 이외의 것을 넣어 보관하면 된장
    냄새가 나서 사용 못해요.
    처음 된장 항아리는 계속 된장 항아리로 쓰셔야 해요.
    항아리에 있는 숨구멍에 된장 소금기가 남아 있어서 따뜻한 물로 몇번 울궈도 냄새가 나요.

  • 3. remy
    '14.6.14 9:06 PM

    담부턴 요리물음표 게시판에 써주심 고마울텐데~~

    원래 된장이 오래되면 그렇게 딱딱해지긴 하는데
    너무 딱닥하면 맛이 없어요..
    언제 담은건지 얼마나 남았는지 얼마나 딱딱한지.. 궁금하네요..

    할머님이 된장을 달라고 하셨으면 그냥 드리세요.
    고수시니 알아서 살려 드실거에요..

    손도 좀 많이 가고,
    시간도 걸리니 혼자사는 노총각이 손대긴 부담스러운 일이에요.
    더구나 손대면 다시 항아리에서 숙성을 시켜야 하니
    항아리는 쓰지 못하게 될겁니다..

    또, 장 담던 항아리는 염분기도 빼야하고,
    장냄새도 빼야해서 다른 용도로 쓰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물을 채워 염분, 장맛 울궈내야 하고,
    햇빛에 말리기도 여러번 해야 하고,
    제일 좋은 방법은 항아리를 통채로 한시간 정도 팔팔 삶으면
    냄새, 염분, 소독 한꺼번에 되긴 하는데
    항아리 전부 들어갈 냄비가.. 없죠...ㅎㅎㅎ

  • 4. 초희
    '14.6.15 11:21 AM

    걸죽한 상태로 돌리시려면
    방법은 있어요

    우선 보리쌀을 푹 삶으세요
    거의 죽처럼요

    묽은 보리쌀 삶은거에다
    시장에서 메주가루를 사시고
    혹시 고추씨앗 있으시면 고추씨앗도 방앗간에 가서 곱게 갈아서

    딱딱해진 된장과 조선간장을 넣고 함께 섞어주시고
    묽기는 조절해가면서 하세요
    한 일개월정도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켜 주세요

    그러면 원래 묽었던 상태로 돌아가긴 하는데
    손도 많이 가고
    이런건 고수님들이 해야 실패하지 않아요

  • 5.
    '14.6.17 1:29 AM

    시어머니께서가르쳐주셨는데
    국수를삶은 물을 넣어도괜찮았어요

  • 6. 돈쓰뮤젴
    '14.6.19 11:55 AM

    모든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꽤 어렵지만 그래도 도전~~!!!

  • 7. ~~비
    '14.7.3 2:53 PM

    친정엄마한테 들은 얘긴데요..저두 해보니 조금 촉촉해 지더라구요..
    일단 된장위에 비닐팩봉지를 씌우구요..혹시라도 벌레생길지 모르니깐 그위에 소금을 뿌려두시면 됩니다.
    소름이 된장에 안묻게요..

  • 8. cookmomy
    '14.7.30 1:10 PM

    친정 엄마에게 여쭤보니 집간장을 조금 부어놓으라 하시네요
    물기가 없어 말라서 그렇다고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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