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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일산(아소산)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7,388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9-05-11 17:27:50
남편근무가 들쑥날쑥이라서 쉬는날이 많습니다..
그런날은 보통 아침은 약하게(빵,떡)먹고 점심은 맛집을 순례하지요..
오늘은 비도 내리고해서 튀김생각이 간절하길래 검색한결과 (아소산)으로 갔습니다..

런치메뉴2인분 주문했습니다.
일본달걀찜, 샐러드 개인용으로 나오고, 회가 푸짐하게 나오더군요..회를 보는순간
두툼한회가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일산최고라더니,음~ 역시 기대만큼이야~
회가 다먹을쯤 장국이랑 초밥2개,롤1개씩 나오고 튀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튀김이라는것이 허접이었네요..꼬치로 어묵인지 파인지를 튀겨서 나왔는데,남편은 손도 안대더군요.
저는 솔직히 새우,수삼정도의 튀김을 기대했네요..갈수록 허접이네요..생선조림은 무3조각에 생선한조각,구이생선은 기름치라네요..메로구이정도 예상했는데..세금포함 30,600원(1인당)이면 그정도 나와주어야되는거 아닌
가요? 뽁음우동비스무리한거 조금 나왔는데 맛을보니 너무 짜고 이건아니다싶어서 먹지못했습니다..
남편이 지리와 알밥은 나오냐고 물으니, 여직원이 말하네요..손님들이 너무 헤비)heavy 하다고 해서 어죽이나 마끼중에 선택이라고요..나원참... 어죽시켜서 먹었습니다..어죽은...맛이 좋았네요..후식은 커피와 아이스크림이라네요..수박이나 오렌지정도 예상했는데.. 아이스크림이라니요..커피시키니 머그잔에 주네요..
결론..음식에 비해 가격이 heavy하다, 회와 어죽은 좋았습니다,,그러나 다시는 안간다..
차라리  밤가시마을쪽에 있는 일식집에 간다입니다...

이상은 아주 개인적이고 솔직한 맛집순례기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9.5.11 10:12 PM

    정말 음식에 비해 가격이 heavy하군요.
    일요일마다 정발산으로 산책을 가면서 남편에게
    저 집이 일산에서 제일 맛있는 일식집이라더라 하고 한번 가려고 했는데
    생각을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 2. 파인애플
    '09.5.12 12:29 AM

    저도 가격대비 별루라고 생각하는집중 하나예요~

  • 3. 유니
    '09.5.13 1:22 AM

    처음에는 그정도는 아니였어요..튀김도 수삼정도는 아니였지만 아주 날씬한 새우몇개와 고구마 튀김이런거였구요...꼬치로 튀김나왔을때 저도 가봤는데 냄새나는 돼지고기땜시로 우웩했네요~~~~~~그리고 그 우동이 냉우동인데 이게 원래 그 집 특기였는데..목동에서 이 냉우동으로 돈 벌고 일산에 차렸다고 해요! 요새 점점 맛이 짜지면서 이상해지대요...예전에 택스 없이 2만5천원할때..그리고 음식종류가 바뀌지 않았을때...한번쯤 가볼만했는데..이제 저도 이 집 안가려구요...그 옆에 한우예찬 갈락구요!!!!!!!

  • 4. happymommy
    '09.5.13 6:58 PM

    저도 여기서보고 재작년에 한번 갔다왔는데요..완전 별로였어요...제가 일식을 너무 좋아해서..좀 다녀봤는데요..너무 평범~~그리고 음식에 성의 없음이 확~~느껴졌습니다...
    어찌 여기가 일산 최고인지..--;;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 5. 아침뜰
    '09.5.13 11:11 PM

    저녁에 사시미 코스요리 (1인분 65,000원)도 별로 였어요 .특히나 튀김은 너무 성의가 없더군요.
    동그란 어묵튀김 달랑 4개(4인분)와 해초튀김3개 정도였구요 ,어죽은 나오지않았고 마끼 네개주면서 부족한 것같으면 식사대용으로 다른 것이 나온 다고해서 주문 했더니 녹차에 밥 말은 것같은 것 나왔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결론은 다시는 안간다 입니다.

  • 6. 허니
    '09.5.17 8:36 PM

    잘 나오긴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하네요 다들..
    고급스러운거 원하는 분들에게나 추천하죠 가지 말아야겠어요
    전엔 좋다 했는데 ..바뀐건지

  • 7. 지렁이
    '09.8.15 2:15 AM

    저도 몇 년전 일산에 살때 자주 갔었는데...정말 일본재료를 사용하고 좋았었는데...주인이 바뀌었는지...모르겠네요.간장도 일본간장 같았고 깻잎대신 아오시소 써서 넘 좋았었는데...

  • 8. 날마다행복
    '09.10.4 4:56 PM

    다른건 모르겠고,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는데요.
    직접 기계 사다가 만든다고 했어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인데요, 제가 홈메이드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베스킨에서 먹어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는 비교가 안되게 맛있었어요.
    근데, 그곳 음식 가격이 좀.......비싸긴 비싸죠. 거품이 많이 낀 듯.
    (평일 런치세트는 그나마 좀 저렴해요----> 다른곳 비교하면 그것도 비싸지만. ㅠㅠ)

  • 9. 잔디98
    '11.1.18 12:13 AM

    저도 여기 점심 부가세 포함 4만원 넘는 정식을 식구들하고 먹고는 뭘 먹고 나왔는지 몰랏을정도 였으니...다신 가고싶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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