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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중2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 조회수 : 1,06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9-09 01:11:00
요즘 , 한참 걱정이예요.

여기들어와  보니, 나이드신분들도 많으시고  경혐도 많으신것 같고 해서,,,

최근 들어 저희집아이가 성인싸이트를 들어가는 것 같아서요.

그냥 무료로 들어갈수 있는 사이트인지,,,??? 아직  섣불리 거론하기가  머뭇거려져서 요,,,,

나이도있고  또 주변  친구들 영향도 있겠고, 또 어쨌든 알게 될것이고,,,,,

어찌대처를 해야 하나요.

부모로써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어떻게 지켜봐줘야 할까요?

남편한테 귀뜸으로 알렸는데,,,, 아직 ,,,, 생각중인가봐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 키우기 이제 많이 어려워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idult
    '04.9.9 9:49 AM

    지금은 고등학생인 우리 작은 아이가 중학교 때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성인싸이트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지요.
    컴퓨터는 어디에 두셨어요?
    방에 두셨다면 거실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 혼자 집에서 컴퓨터 하는 시간이 생기지 않도록 했구요.
    자기가 그런 싸이트 들어가는 걸 엄마가 아시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나
    사용기록을 뒤져봐도 없는 것이 지금은 그러지 않는 눈치예요.
    친구집에 놀러가기보다는
    맛있는 거 해주면서 친구를 집에 불러서 놀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구요.
    지금이 딱 그런 때 인가봐요. 울 아들넘도 중2 때 였었거든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너무 뻔한 일반적이 얘기였나?

  • 2. lyu
    '04.9.9 9:58 AM

    저희 아이 지금 대학교 2학년 인데요.
    평소에 제가 어떤 선을 만들지 않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음 음란물 보냐? 하고 은근히 놀리기도 하는 ......
    언젠가 아이가 그러는데 너무 자극적인거 한번 보면 시들해져서 별 감응도 없고 반응이 없어진다구요.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누가 가르쳐서 다 알게 된건 아니다 싶어 전 그냥 너무 과하지 않으면 순리대로 받아들이게 두었답니다.
    너무 과민 반응하고 컴퓨터에 부모가 민감하게 대응하면 더 역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 3. 김흥임
    '04.9.9 11:01 AM - 삭제된댓글

    음,,,
    저도 민감한 반응 보이지 말라에 한표

    저역시 정신연령이 아이들이랑 비슷
    아니 좀더 아래인지라,,,

    저같은 경우 채팅창도 아이들이랑 동시에 띄워두고 노는지라
    우연히 스팸메일에 낮뜨거운 장면들이 감당 못하게 떠 버리는
    상황이 생기곤 했거든요.

    그럼 핑계김에 이야기 거리가 만들어지죠
    "어이 짱구 너 저런거 봤냐?

    아들 씨익~~~~웃으며
    엄마 저런거 친구들이랑 진즉 다 봤어요
    그런데 재미 없어요

    그런 식입니다.

    컴을 공동의 장소에 두는것도 도움 되구요

  • 4. 청포도
    '04.9.9 2:37 PM

    전 맞벌이라 낮시간에 집을 비우게 되니 더 걱정이랍니다.
    아들 아직 초등6학년인데 며칠전에 아빠한테 몽정에 대해 묻기도 하더라구요.
    친구들과 엄마 없는 집에 놀러와서 비디오나 뭐 그런 음란물 보면 어쩌나 벌써부터
    걱정도 되구요.
    근데 김흥임님 말씀대로 아이와 항상 대화를 하면 서로 감추는게 좀 없어지지 않나
    싶기는 해요.
    어찌 보면 정상적인 수순을 밟아 가는건데 말이죠.
    슬쩍 아빠가 떠 보시고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하면 좋지 않을까요?
    울 신랑은 아들이 몽정에 대해 물어본 날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저 놈 다 컸다면서.....
    아메리칸파이 던가 뭐 그런 영화 생각이 나네요. ㅋㅋ
    전 아들이 좀더 크면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났어요.

  • 5. 재은공주
    '04.9.9 3:45 PM

    중2 남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한참 그럴 나이입니다. 학교에서 보면 온통 관심이 쏠려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위의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세요. 그냥 성장의 과정이구나 라고 생각하세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시면 오히려 엇나갑니다.
    하지만 슬쩍 말씀해주세요...
    그런 성인사이트에 나오는 건 사실이 아니라 과장된 것들이라고...
    구성애의 "네 잘못이 아냐"인가? 그 책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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