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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제주 맛집

| 조회수 : 3,722 | 추천수 : 26
작성일 : 2011-02-08 14:44:43
1.동복 해녀촌 회국수(동복리) 7000원/성게 국수 7000원

값이 올랐나 봅니다.
회국수는 전체적으로 시고짜고 달콤 하고 매운 국수 아니고요,.
안시고 안달고 맛있어여. 약간 싱거운 느낌이구요.
국수는 일반 국수가 아니라 조금 더 통통하고 졸깃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요. 아주 마음에 들었어여.
다만, 회가 굵게 썰려 있어서 비비는건 아니구요. 회 양도 많지는 않았어여. 좀 더 잘게 해서 비벼지게했으면..좋겠습니다.

성게국수는 조미료 맛이 나더라구요. 성게알은 많이 들어 있어서 흐믓했구요.
면발은 회국수 보다는 조금더 불은 느낌입니다.

다음에 가면 회국수만 먹을래요.

2.경미 휴게소(성산) 문어 라면 4000원 , 문어20000원
문어는 워낙 맛있으니 삶아서 기름 소금에 찍어 먹을 굿이지요.
다만, 다들 맛있다는 문어 라면은 오징어 라면입니다. 문어는 두어 쪽 오징어가 더들어 있구 바지락이 조금있어여. 특별한 맛은 아이었다는....다음에 가면 그냥 해물이나 한판 먹을듯

3.해월향(성산, 고성 사거리) 흑돼지 삼겹 15000원
이인분에 밥 먹었는데요.
반찬은 깔끔 하지만...평범 합니다. 물김치가 달지 않아서 좋았어여. 요즘 식당에서 물김치라고 주는 것은 억지로 식초 간을 넣은 짝퉁인데 이건 먹을만 해요. 고기는 싱싱했습니다.  3년전 다른 집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닌....흑돼지 특유의 고소함이 없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평범한 집입니다.

4.초롱 민박 아침밥 5000원
된장국과 가정식 백반인데요. 호박 두부 듬뿍넣어 달지 않게 가정집식으로 끓였어여. 잘 먹었습니다.
아침밥 하는 집 찾는니 아주 잘 먹었습니다. 반찬도 10가지가 넘고..나물이나.. 해초 도 있었어여.
다시 가도 다시 먹을래요.

5.어진이네(보목항) 물회8000원 갈치 구이 20000원
2인임에도 물회2인분 갈치구이 시켜서 고기 다 발라 먹었어여.
갈치는 뭐 제주 갈치니까 살살 녹습니다. 간도 세지 않아 다 발라 먹을정도요.
물회는 자리가 없다고 (연휴라고 문만 열고 이집도 없는게 많았어여) 냉동 한치 물회 였는데
냉동이엇음에도 신선해서 맛있었어여. 시고 달콤한 초고추장 베이스가 아닌 된장베이스여서 아주 좋았습니다.
참기름과 깨는 좀 적게 넣었으면 하구요. 자리물회 못먹어서 아쉬었어여.
물회 전문점이니..그에 맞게 밥은 좀 덜 진뜩하게 해주면 더 좋겠어여. 말아 먹는데 별로 더라구요.

6.만선식당(모슬포) 고등어회 35000원
바로 옆에 부두 식당, 항구 식당있습니다.   유명하다는 집들이죠.

7시 반쯤 갔는데 매운탕도 안되고 고등어회 소자에 따로 히라스인가 1인분 달랬는데 1인분은 안된다 하고 ..반찬도 먹을꺼 없는데요. 제일 아쉬운건 고등어회가 싱거웠다는 겁니다. 식초 맛이 썩 별로인 제가 먹기에 양파 무침은 너무 셨구요. 밥도 너무 떡진걸 양념해서 김에 싸먹이라는데...김도 좋은 김은 아니었구요.

철이 그래서인지 선도 문제인지..그냥 양념없이 먹으면 고등어 회가 너무 싱거웠어여. 고소한 맛도 없고
다시간다면 부두식당이나 항구식당 가겠어여.

7.마라도 자장면....5000원 짬뽕 10000원
전복하나 올려주는 짬뽕은 마라도니까 먹어 줬어여.
마라도니까..노코멘트 할랍니다.
좀더 성의있게 음식을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아주 맛없다는 건아니지만요.

8.청해일(제주시) 중짜 60000만원
반찬은 많아요 먹을만 한 놈 별로지요. 뼈튀김은 기름지고 딱딱하고 느끼하고...하나하나 맛없더라구요.
그나마 먹을만 한건 해물이구요. 전복은 일인당 서너개 분량 됩니다. 갈치회나 자리회는 없어서 아쉬웠구요.
과메기등도 나쁘지 않았어여.
반찬으로 나오는 곁음식은 전부 간이 맞지 않고 차고...

중짜가 회가 더 나온다기게 주문했는데요. 문제는 회가 물에 빤거 처럼 싱겁고..띁어낸 듯 칼맛이 없고 두껍고...최악이었어여.

철이 나빴을까요?

포장해와서 오죽하면 그냥 죽을 끓일때 넣었답니다.청해일은 정말 비추에요. 3년전 우도봉이 차라리 더 나아요.

9. 그냥 산방산에서 모슬포 가는 해안도로 상의 해물2만원 홍삼 철이어서 홍삼에 전복에 소라에 양도 많도 싱싱하고 아주 좋았어여. 철이 잘 맞으면 역시 해물이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맛집이라는 곳은 불친절하고 웃지도 않고ㅠㅠ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대충 찍어 내오는 느낌이 강하네요.

3년만의 제주는 허름한 음식점 빌딩 되다....의 인생성공 스토리가 보이는...컥...
건물 올린 집들이 많더라구욤,....

관광지는 주차비 없이 무료 주차 되는 곳이 종종 있어요. 잘 알아 보세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아줌마
    '11.2.8 3:00 PM

    저는 어진이네와 만선식당 맛있게 먹었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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