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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에 나온 강남의 코스 중국요리집..

| 조회수 : 6,263 | 추천수 : 169
작성일 : 2010-09-27 09:16:00
중국 코스 요리 나온 식당이 있어요 압구정에..
지난 주에 방송 나오자 마자 남편 생일 사전답사차 갔더니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선릉쪽에 있는 울 단골집 가서 깐풍기랑.. 팔보채 먹고 왔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비용이 ...후덜덜이라
다시 그 중국집에 갔어요 (진* 이라고..)
15분 기다리라 해놓고는..
  한시간이나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네요
이 뭥미?
관광버스 내려서 점심 먹으러 간 부뉘기??

코스 요리로 나온다는데..
2층 한층 전체 한 그룹 들어가고..
시간 차 두고 3층 전체 한 그룹 들어가네요
테이블 세팅 해놓고 사람 들여보내길래
그래.. 행주질하면서 앉으라고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매너 있네..
했더니
3층 전체 사람들이 똑 같은 걸 먹어요
다른 메뉴는 시킬 수도 없고 무조건 코스요리..
게살스프, 깐풍기, 탕수육,샤오롱바오, 누룽지탕, 짜장면이나 짬뽕

그런데 금방해서 나온 요리가 아니고
미리 해놨다가 데워서 나온 요리 티가 팍팍...
샤오롱바오는 국물이 쏙 빠진.. 만두만 있더군요..ㅎㅎ
누룽지탕은 불어터진 누룽지..
탕수육은 울 집서 만든 맛...
짜장면도 면이랑 소스랑 섞기 좀 불편..

돈 만원이 아까운건 아니었구요
그냥 만원 값에 먹었다.. 싶었어요
울동네 짬뽕 만원 넘거든요.. 그런데도 맛있어서 다시 가고 싶은..
(제가 외식도 잘 안하고.. 아는 식당도 없어서 미리 사전 답사하려고 갔는데..ㅠㅠ)
울 아들 학원 시간도 못맞출 정도로 많이 기다려서 겨우 먹긴 먹었는데
맛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지만 .. 미리 준비 다 된 요리라서 권하고 싶진 않네요

지난 주에 먹은 바삭바삭한 깐풍기랑 너무 비교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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