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음식점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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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토요일에  부모님과 한강유람선타고 저녘을 간단하게 먹을려고하는데  제가 여의도를 전혀모르거든요.

만원내외로 가능한 음식점을 추천해주세요.

[콩콩]

만원 내외로는 탕 종류나 그런 게 든든하고 좋긴 한데요.

추천은 아니고, 비추하려는 집이 있어서요.
검색해 보시면, "여의도 설렁탕의 지존"이라며 검색되는 게 많아 혹시나 가실 지 몰라 비추천하려고요.
"이남장"은 절대 가지 마시길...

저도 후기 보고 갔는데, 그런 후기 올리신 분들은 어디서 어떤 설렁탕들을 드시고 사셨길래 그러시나 싶었습니다. ㅎㅎ;;
그걸 먹을바엔 지저분하다 하고 조미료맛 난다는...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을지로의 그 집 고깃국을 먹고 앉았겠다 싶더군요.

허여멀건 국물에, 반근은 들어감직하다며 극찬들이던 고기는 온데간데 없고, 아주 얇게 져며진 편이 셀 수 있을만큼 깔려있더군요.
밥은 두어숟가락 말아놓은 거 같고요.

게다가 물론 설렁탕 찬이 그렇지만...반찬이라곤 김치 한 종지인데, 부족해 더 달라니, 한 잎파리 더 주더군요. 그런 집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아니, 무 좀 더 주세요. 했더니, 김치그릇을 들고 줄까말까하면서, 불쾌한 어투로 그럼 남기시면 절대 안 돼요. 자르시듯 말씀하시더군요.
일행들 밥이 많이 남아 있었거든요.
절대 안 가고, 절대 가지 말라고 할 겁니다.

[가브리엘라]

63빌딩 식당가로 가세요.
일층에 있는 티원은 중식이고 나름 분위기 좋아요.

[레드맘]

차 가지고 가시면 ..진주집이라는 콩국수집두 맛있구요(9천원)....양마니라는 곱창집의 양곰탕두 든든하게 좋았어요(만원).
분위기는 별루지만 kbs별관 옆의 화목순대집의 순대국도 인기많은 집이구요
여의도 물가가 비싸서..저녁식사 만원대는 많지 않은것 같아요
차 없이 이동하실거면 63빌딩이 제일 나을것 같아요

[주희맘]

점심이라면 적극 추천할 곳이 있는데 저녁이시군요.
맨하탄호텔 뒤쪽(국민은행쪽)에 너섬가라고 있습니다.
점심특선은 11000원인데 맛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그 위가 20000원 25000원인데 남자분들도 11000원짜리로 충분하거든요.
두부요리 전문이고 단품요리도 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