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효 서초점

[야웅]

스시효가 하도 유명하다길래 맘먹고 갔습니다.
청담이 본점이지만 멀어서 강남역에 있는 서초점으로 다녀왔네요.
점심 스시정식 35천원을 해서 먹는데 어찌나 서빙속도가 빠르던지 40분도 안돼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스시는 제 입맛이 후진건지 뭐 그리 감동적이지는 않았네요. 인터넷에 하도 난리들이라 기대가 커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랬어요. (그렇다고 맛없는건 아니고..)
오히려 인상적인건 장국이었습니다. 미역국하고 된장국이 나오는데 참 맛있어서 끝까지 다 마시고 나왔네요.
나머지 튀김이니 샐러드니 하는건 별로 인상적이지는 않고.. 그냥 재료는 신선하더라구요.
나름 코스 정식인데 어째 회전초밥집에서 밥먹는것보다 더 정신없이 먹고 나왔습니다.
35천원에 택스 10% 지불하고 나오는길이 계속 본전생각이 났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