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순녀안흥찐빵

[삼식맘]

새말IC에서 나와 횡성한우를 실컷 먹고, 벽에 붙은 안내도를 보고 안흥찐빵마을을 찾아갔는데 고개를 하나 넘더군요. 찐빵파는 집은 곳곳에 있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은 심순녀안흥찐빵( http://www.anhungjjbb.com/ ) 뿐이었습니다.
줄을 섰는데 한 사람당 보통 3박스 이상은 사가니까 한 솥을 쪄도 한두명 판매분 밖에 안되어 줄이 빨리 줄어들지 않더군요.
담다가 한개정도 남으면 줄서있는 사람 그냥 줍니다. 운 좋게 저도 담다가 남은 뜨거운 찐빵을 받을 수 있었어요.
팥은 국산팥을 쓴다고 하고, 다른 찐빵에 비해 설탕이 덜 들어가고 팥앙금도 곱게 갈려진 앙금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뭐 줄 설 정도나 되나 했는데 맛보고 좀 있으니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중독성이 있더군요.
가격은 한상자 20개 7000원이에요.

대구 사는 사람한테는 가창찐빵이 유명한데 그것과 비교하자면 가창찐빵이 좀 더 단 것 같아요. 건강을 생각했을때 저라면 안흥찐빵을 사먹을 것 같습니다.

[니~쿠리제?]

헐...우체국쇼핑에서 50개 17000원에 사먹었어요. 왜 현지에 가서 사는데 더 비쌀까요-_-?

[삼식맘]

판매가격은...
20개들이 7,000
25개들이 8,500
40개들이 14,000
50개들이 17,000

[썬]

저도 얼마전에 82의 장터에서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안달고...
여름 될것같아서 좀 참아야지요..
요즘 살이쪄서...
정말 또 먹고싶어라,,,

[일랑일랑]

시댁갈때마다 지나는 곳이네요...^^
저희동서 사돈도 안흥찐빵가게 여러곳중한곳에 다니시는데......
믿을만하대요...^^그래서 믿고 먹어요...^^달지도않고.....
휴계소나 인터넷에선 거의 가짜가 많아요...안흥맛찐빵...안흥찐빵맛...등등...맛나다 다른글자를 유의하고 구입하세요....

[qtpuppy]

여기가 안흥찐빵 원조집이 아닌듯 싶은데요...

제가 알기로는 안흥읍내 안흥 농협 앞이 원조집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식맘]

안흥면사무소 앞 "심순녀안흥찐빵"은 예전에 심순녀할머니와 동생분이 같이 하셨던 곳이고.. 나중에 저 사진 위치로 심순녀할머니만 이전했어요. 원조 자리는 안흥면사무소 앞이 맞아요.

[그린필드]

국산팥이라서 더 좋은것 같아요~~

[푸른배]

몇일전 안흥찐빵마을 갔었는데.. 심순녀집에는 몰라서 못 갔어요 ㅜㅜ
진작 보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