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한정식 "고갯마루" (비추)

[cappuccino]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남편이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제가......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고갯마루" 라는 한정식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여러 한정식집을 다녀본 터라......
설레이기도 하고 혹시나 맛이 별루면 어쩌지.....하는 약간의 걱정도 되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는데.....한 20여분 기다린듯 합니다.
처음 호박죽으로 시작해서.......
한 9가지 정도 음식이 나왔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
느낌이 다음엔 다시 올집은 아니구나.....
물론 사람마다 음식의 맛은 제각각  다를수 있겠지요...

기본적인 김치맛이 겨울 김장김치가 익어갈때
묘하게 익어가는 미친맛이라고나 할까?
어떻게 음식점에서 이런 김치를 내놓을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다른 요리도 그다지 맛있다라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음식의 양도 적었구요
맛도 제가 집에서 한 맛보다 더 맛이 없더군요
남편도......
당신이 담근 김치맛과 반찬이 더 맛있다고...........

두당 2만원주고 먹은 저녁밥이라고 하기에는
웬지 조금은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으로 안내를 해주어
조용한 느낌을 받은것 이외엔
좋은점이 없었어요

계산할때 점원이 맛있게 드셨어요? 물어보는데........
형식적으로 짧게 "네"

지나가다 한번 들려볼수는 있겠지만
또 가보고 싶은 집은 아니었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별 다섯개 만점에.......(★★☆☆☆)

[yuni]

좋은 날이라고 일부러 밖에서 밥 사먹었을때
집에서 내가 한 밥보다 맛없는 음식 먹으면 진짜진짜 화가 막나지요.
생일 기분을 망치신건 아닐지 염려스럽네요.
그래도 다 잊고 남은 시간 좋은 생일 되세요 ^^

[한나]

저도 국수 좋아하는 식구들 우겨서 갔는데 얼마나 미안했는지 .... 무슨 기념일 이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줄리엣]

전엔 -한 3년전-꽤 맛도 있고서비스도 좋았는데 요사이는 좀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