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은평 맛 탐험8)..돼지 생 막창집..

| 조회수 : 3,055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7-09-29 08:51:01
어제는 저희 남편과 조촐하게 저녁을 먹었어여.
남편 사무실에 직원이 출장을 가서 쭐레쭐레 사무실에 따라가서 하루종일 전화 받아주고 하다가..퇴근했거든요.
뭘 먹을가 궁리하다가..피자와 막창으로 좁혀졋는데...(전혀~ 유사성 없음)ㅋㅋㅋ
막창으로 결정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증산로로 진입해서 와산교 전후쯤...정확히는 모르겟구요. 오른쪽 개천 건너에 곱창집들이 몇몇 보이면 우회전해서 직진 하시면 초입에..옛날막창 3인분 99000원 이라는 집이 나옵니다.

명함을 얻어왓는데..
토암골 옛날 막창 응암점
02-307-6882 이라네용~

돼지갈비, 꼼장어, 생막창,떡갈비, 삼겹 등등이 3인분 500g에 9900원이구요.
잔치 국수가 2000원입니다.
저희는 막창 3인분과..국수2개..계란찜(3000원) 을 먹고 배터지는 줄 알았어여.
아~ 소주도 반병

분위기는 아가 데리고갈 분위기는 아니구요. 씨끄럽고..북적거리고...연기나고..그런 곳입니다.
반찬은 떙기는게 없구요. 반찬으로 나오는 된장 국이 칼칼해서 좋습니다.
막창이 꽤 양이 되구요. 냄새가 하나도 안나드라구요. 게다가 냉동이 아닌 생~
조금 바싹하게 구워먹으니 ..부드럽고...오히려 덜 구우면 질깁니다.

반찬은 셀프로 추가 가능하구요.
아주머님들...꽤나 바쁘지만...친절하신 편입니다.

참..국수는 미리 삶아둔 면에 국물 부어 나오는 형식인데..국수가 불지 않고 좋더라구요. 다만, 2000원 짜리라 멋모르고 시켰는데 양이 엄청 납니다. 두분이 하나 드셔도 되요. 단점이라면 양념 간장이 칼칼했으면 하는 점과 국수 국물이 약간 미지근...그래도 불어터지지 않고 양도 푸짐 합니다. 또..계란 찜이 3000원인데..좀 작게 만들고 1000원또는 서비스로 주지 했습니다. 양이 좀 되드라구요.

꽤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워서 그렇지요. 가격 대비 막창은 괜찬은 편입니다.
연신내 쪽에는 1인분에 8000원 하는데..양으로 보면 질로보면 월등이 이쪽이 낫네요.

저녁먹는 분위기는 아니지만...맛있게 먹고 왔어여.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현
    '07.10.1 5:24 PM

    막창 또 땡기네요~
    집에서 해 먹어보고 싶은 메뉴1위 몇년째 입니다 ^^
    밥 사먹고 나면 갈증 및 피곤함의 원인이 조미료(?) 때문일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후 사먹는 곱창 두번 먹어봤는데, 한번은 대구 한번은 동네.
    두번다 먹을땐 몰랐는데 나중에 물이 엄청~ 먹히면서
    "어랏 조미료??" 이런 생각이 들면서.."그래 집에서 해먹어보는 거얏!" 이런 기약없는 다짐을..

    암튼 곱창 맛나겠습니당. *^^*

  • 2. 김명진
    '07.10.2 9:14 PM

    막창은 생으로 구워소금장에 먹는거니...양념이 안들어가요. 소주나 후추 정도만...
    집에서도 가능은해요. 싱싱한 내장을 사는게 쉽지 않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35 백소정 푸른거북이 2025.06.27 574 1
4834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깽굴 2023.11.02 7,392 0
4833 홍대입구역 우물집 1 까만봄 2023.09.28 3,575 1
4832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까만봄 2023.07.25 4,553 0
4831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아가다 2023.01.19 4,259 0
4830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arbor 2022.10.09 5,772 1
4829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1 캔디맘 2022.04.11 10,138 0
4828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6 아줌마 2022.02.21 12,176 0
4827 한국의 집 고호재 4 바이올렛 2022.02.11 13,892 1
4826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바이올렛 2021.02.03 14,957 1
4825 오랫만에 명동교자 6 바이올렛 2021.01.27 15,337 0
4824 홍대 정돈돈까스 바이올렛 2020.11.26 13,395 1
4823 을지로4가 우래옥 5 바이올렛 2020.07.16 16,532 2
4822 상수동 소담가츠 바이올렛 2020.07.15 11,755 1
4821 삼각지역 평양집 1 바이올렛 2020.07.12 13,176 0
4820 제주도 보말칼국수 설이맘 2020.04.29 17,017 0
4819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별리맘 2020.04.11 13,366 0
4818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아줌마 2020.02.22 11,813 0
4817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7 mercury 2019.10.09 14,002 0
4816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바이올렛 2019.07.17 15,697 0
4815 목포1박2일 까만봄 2019.06.19 13,990 1
4814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바이올렛 2019.06.19 12,973 0
4813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바이올렛 2019.06.19 14,375 1
4812 올리앤 (이태리식당) 바이올렛 2019.06.19 12,182 0
4811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요조마 2019.06.04 12,644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