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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삼성동 복요리 집 '등대' 완전 비추!-

| 조회수 : 2,894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7-08-27 14:53:54
오늘 다녀왔네요...복요리 먹고 싶어서
일본에서 오자마자 갔는데...
메뉴에 복찜은 한가지 밖에 없더군요.
6만원인데..둘이 갔지만 시켰어요.
복요리 일본도 비싸지..하면서요.
열심히 먹었어도 어른 4인분 분량정도 되서
반 조금 넘게 남았답니다.
신랑한테 싸가자 하구선 싸달라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서빙 보시는 분이...저한테 주문전에 포장은 안되요.
하셨다네요..전 금시초문인데..
그래서...왜 안됩니까 했더니
포장 용기 자체가 없고...어쩌고...
하는수 없이 포기 하고...일어서서 계산대로 갔는데
거기서 주인인듯 보이는 여자분한테..신랑이
잘 먹었는데..포장이 안되네요..많이 남았는데..
했습니다.

저흰 포장이 안되요..딱 짜르더군요.. 카드를 줬더니
카드기에 신경질적으로 탁 긋더라구요.
신랑이랑 어이가 없어서 서로 얼굴을 마주봤네요.
제가...왜 포장이 안되나요? 이유가 뭐죠?
했더니..핑계도 제대로 못대면서..당당하데요.
죄송합니다..한마디 없었네요.
볶음밥까지 시켜서 7만원돈 계산 하고 나오면서
진짜..속상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장사 하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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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루치
    '07.9.1 5:31 PM

    복요리가 원래 비싸긴 하죠
    차 가져 오셨으면 얼른 나가서 편의점서 포장용기 아니면 지퍼백이라도 사다가 싸오실걸 그랬네요
    그동네가 원래 그렇고 등대 그집도 웬만큼 알려집 집이니 주인이 거만한가 보군요
    포장불가가 원래 그집 방침이래도 말하는 태도하며 네가지가 없는 식당이네요

  • 2. 진저맨
    '07.9.2 7:39 PM

    언제 다녀오셨나요? 제가 거기 잘 가는데.... 나름 자주 가는 곳인데...

    저도 어제 (토요일 저녁) 친구 가족과 같이 갔었는데 주인장에 안 계시더군요.
    서빙 엉망입니다. 그나마 제가 주인 없어서 자리도 잘 안주는구나 하면서 투정하는 말을 흘렸더니 조금 신경쓰시더라구요.

    주인이 없으면 이렇게 장사가 힘들구나 하는 것을 몸소 느낀 식당중에 하나입니다.

    주인이 있는날과 (카운터에) 없는 날은 천지차이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줄도 서서 먹고 주차도 쉽지만 주인 없으면 정말 어려워요. 자주 갔어도 싼거 시킨다고 방에서도 쫏겨 나던기억도...... 등대 옆에 복집 하나가 더 있거든요, 비싸지만 거기가 더 친절하고 방이 따로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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