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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봉화] 봉화 한약우 식육식당

| 조회수 : 2,671 | 추천수 : 153
작성일 : 2007-08-16 09:53:31
야후의 건다운님 블로그에서 봉화한약우 식육식당의 고기에 완전 꽂혀서
감탄하기가 벌써 1년여지만,
서울에서 봉화가기가 어디 쉬워야 말이지요.

마침 어제 영주 부석사로 답사여행을 가기로 되어있어서
봉화에서 고기를 먹자고 강력히 주장했지요 ^^

소수서원을 거쳐 봉화로 가서 식당 도착!!!

인터넷에서는 멋져도 실제는 아닌 곳도 많아서 걱정걱정했고,
예약없이 가서 그 많은 인원(20명)이 실망할만큼 부실한 고기가 나오면 어쩔까 고민했으나!!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한우 등심 150g 에 14,000!!
거기다 참숯으로 구워주고~~~~

고기에 마블링예술이고, 적당히 씹히는 맛에. 참숯향에...
으... 다들 감동받으면서 고기 무지 먹었습니다.
밑반찬도 정갈. 파무침도 맛나고.~ 된장찌개는 좀 짰지만 그것도 맛있었구요.

그래서 20명이 배두들기면서 먹고 나와서 부석사로 갔답니다.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정말 서울에서 그 정도 질의 고기를 먹으려면 거의 4~5배는 줘야 할 거에요.
강남 유명 고깃집보다 더 맛있었다는..
그리고 가격이 너무너무 착해서 진짜 왕 감동이었다는.

혹 경북 내륙지역으로 여행가시는 분들!!
꼭! 가셔서 들르시기를 강추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마
    '07.8.17 10:50 PM

    저는 상당히 좋지 않았답니다...
    시아버님께서 송이사러 봉화가셨다가 이 식당에서 식사하셨는데 매우 좋으시다고 저희와 함께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었죠
    1. 일단 육회를 시켰습니다. 질긴데다 너무 투박스럽게 썰어 씹어 넘기기도 힘들었습니다.
    서비스로 간과 천엽이 나왔으나 한 비위하나는 저희 남편도 간은 신선하지 못하다며 먹지 못했습니다.
    2. 사실 육회라는 것이 지방마다 틀린 점이 많아 여기까진 이해했습니다.
    3. 식사로 소금구이를 주문하였더니 소금구이는 질겨서 못드실거라더 군요.... 그럼 메뉴에서 빼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그 다음으로 비싼 갈비살을 시켰지요... 그랬더니 고기가 없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 제일 비싼 거 시키라는 거군" 솔직히 이렇게 밖에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꽃등심 시켰죠...
    4. 마지막으로 된장찌게 주더군요.. 성인 어른4명인데 1인용 뚝배기에 1/3 채워 주더군요...음식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니 이해하자 생각했습니다. 뚝배기 바닥을 박박 긁어 먹고 나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만 그랬는지도 모르지요.. 마침 은어 축제가 한창이니 외지인이 많아 그 따위로 장사하는지도 모르구요.. 아무튼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

    gundown님까지 추천한 식당이라니 혹시 봉화에 이런 이름의 식당이 또 있나요?

  • 2. toosweet
    '07.8.22 10:23 AM

    윌마님 그러셨어요?? 이상하네요.
    저희 갔을 때 갈비살이 16,000 이구 등심이 14,000이던데요..

    그리고 육회는 안먹어서 모르겠고, 다른 분들(지역분들같으셨어요>은
    다 소금구이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친절도는 서울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죠 ^^
    근데 저는 음식이 맛있으면 어느 정도 서비스는 이해하자 주의고,
    또 경상도 지역은 워낙 무뚝뚝해서리.

    어쨌든 멀리까지 가서 식사가 그러셔서 속상하셨겠어요.
    저희 일행은 모두 감동받고 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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