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기와집순두부'-

[삼식맘]

맛있다고 추천해서 일요일 3시에 들렀는데도 차도 많이 주차되어있고, 손님도 바글바글했어요.
줄서긴 했지만 자리는 빨리빨리 나는 편이었어요.
아마 점심때 갔으면 많이 기다렸을 거 같은...

60년전통의 순두부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둘이서

콩탕정식(빨간비지찌개) 6000원
순두부정식(흰순두부) 5000원

시켜먹었는데 둘다 너무 맛있네요.
또 도토리묵도 시켜먹었는데 간이 세지 않아서 짜지않으면서도 아주 맛있었어요.

한옥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데 방에 에어컨이 있어서 냉방도 잘 되더군요.

제가 길치라서 차에 얹혀간 거라 위치는 잘 몰라요. 양수리라고 하던데...
위치는 이렇게 나와있네요.
http://local.naver.com/siteview/index?code=11676963

[승현맘]

제가 결혼전까지 살던 덕소란 곳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양수리 얘기 나오니까..기냥 반갑네요.
맛난 음식 잘 드시고 오셨어요.
혹시 쏘가리 매운탕 좋아하시면요
양수리에서 서울방향으로 양수리 거의 끝나는 지점에
상호는 기억이 잘 안나요...
그집 쏘가리 매운탕 쥑입니다!!~~~^^ 먹고싶다.

[삼식맘]

승현맘님.... 쏘가리 매운탕.... 쩝쩝... 입맛이 당기는데요.ㅎㅎ 상호도 알려주셔야 찾아가죠..... 괜히 딴집 들어가서 실망하면 어째요...ㅎㅎ

[티끌모아태산]

그러게요!!~~~^^ 근데 고놈에 상호가 생각이 안나요..""답답"!!~~~~~^^
그집은 딱 두가지만 해요.
쏘가리메운탕과 메기메운탕!!~~~으으으으으!!~~입맛 땡긴다.
기억나면 꼭 다시 올려 드릴께요.
오늘 복날인데!!~~~맛난거 드세요.

[HannaMom]

쏘가리매운탕집 상호를 알려주셔요~~~~~

[헬렌아짐]

저도 여기 알아여~~
아직 이곳에 가보진 못했지만...
좀 더 내려가면 시골밥상이라는 식당도 아주 맛있답니다..
덕소에 살아서 그쪽으로 자주 나다니거든여~~
나중에 함 여기 가봐야겠네여~~

[티끌모아태산]

그놈에 쏘가리집이 생각이 안나요..
나도 답답해 미치겠어요.
와!~~~~뭐였더라..

[방이쁜]

20년간 살던 고향마을이네요. 반가워라
정작 그 식당은 지나만 다녔네요 다음엔 꼭 들러봐야 겠어요
그 식당을 지나면 양수리 다리가 보이지요 예전엔 많이 걸어다녔답니다
양수리 가면 두물머리 들러보세요
요즘 TV에 자주나오는 그곳, 강가에 배 한척 띠워져있고 고목나무 한그루 서있는....

[겨울그녀]

오래 전부터 자주 가는 곳이네요. 반가와라...

흰 순두부의 담백함이 남다른 집이에요.
첨에 가면 밍밍해서 잘 모르지만...ㅋㅋ

만삭일 때 순두부 한 그릇이 간절해
엄청 막히는 길 무릅쓰고 갔더니(전에 구도로 일때 엄청 막혔었어요.)
주문받는 아줌마가 주방에 뭐라 하셨는지
솥에서 나온 첫 그릇을 조각나지 않게 그릇째로 퍼서
"첫 그릇 온 거로 떠왔으니 많이 먹고 순산해요."

감동해서 눈물 질질 흘리며 두 그릇을 먹고서는
가뜩이나 부른 배, 너무 불러져 차까지 엉금엉금 기어왔던 기억나요.

요즘은 일본 단체 관광객들까지 들이닥쳐 정신없을 때가 많아 좀 그렇지만
비지 싸오는 재미로 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