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에 새로 문을 연 락앤웍에 지난 주말 가보았어요.
시아빠, 시엄마, 저, 남편, 그리고 다섯 살 딸래미.. 이렇게 갔는데요.
소프트크랩 튀김
병어 튀김 올리브 소스
마늘 볶음밥
우동
짜장면
이렇게 먹었어요.
메인요리로 닭고기 탕수육 시켰다가 중간에 제가 취소했구요.
간단한 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별로였어요.
메인요리를 모두 튀김 위주로 골라준 매니저의 센스도 꽝이고...
소프트크랩도 특유의 게 향이 거의 없고, 같이 나오는 다진 마늘 튀긴 것도 너무 타서 썼구요.
병어 올리브 소스는 그런대로 먹을 만 했지만, 그닥 특별한 감동은 없었고...
무엇보다 짜장면! 완전 설탕 덩어리였습니다. 한 입 먹고, 두 번 못 먹었어요.
우리 딸래미만 맛있다고 냠냠 먹더군요.
마늘볶음밥은 괜찮았구요.
우동도 정말 꽝! 해산물 특유의 깊고 시원한 맛 안나더라구요.
제가 음식에 있어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데, 먹는 중에 질려 버리는 그런 맛이에요.
또 한가지 음식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
뭐 너무 비싸고 그런 건 아닌데, 인테리어는 외국에서 흔한 오픈키친 컨셉으로 해놓고, 요리가 보통 4만5천원 정도 하니, 좀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암튼, 전체적으로 별루였어요.
새로 오픈했는데, 이런 후기 좀 그렇나 싶지만, 가족 외식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라구요.
^^
식당에가보니 최근 많이 읽은 글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정자동 락앤웍
jjbutter |
조회수 : 4,674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7-07-04 16:42:53
- [건강] 급!!! 이석증 병원 .. 4 2016-01-20
- [뷰티] 제가 쓰는 샴푸 전성분.. 2012-11-28
- [뷰티] 눈썹 문신,반영구 잘 .. 8 2012-09-03
- [육아&교육] 3세 남아 방문 선생님.. 3 2012-06-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2맘
'07.7.4 11:44 PM저도 새로 문 열었다고 해서 가족끼리 갔다가 대실망하고 왔어요.
전 마늘 볶음밥도 진짜 성의없는 맛이라 느껴지던데요.
간도 안 맞고(기본간이 하나도 안되어있는것 같음) 밥도 덜 익고
항의 했더니 다시 갓다 줬는데 그것도 별로구요.
크림새운지 뭐 비슷한거 먹었는데 호두 몇개 넣은 거만 눈에 띄고 완전 설탕 덩어리구요.
인테리어하고 분위기 잡는데 쓴 돈 주방장한테나 쓸것이지..2. 눈꽃
'07.7.5 1:36 PM저희 집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처음 오픈하자 마자 가서 시식해 봤는데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음식맛에 비해 터무니 없이 너무 가격이 높았구요.
특별한 서비스를 받은것도 없는데 봉사료는 왜 받는지...
저희 가족 세명이 가서 식사했는데 어영 부영 십만원이 훌쩍이더군요.3. 콩2맘
'07.7.6 5:08 PM눈꽃님, 아** 루*,나 아** 팰** 사시나 봐요. 전 스**크 살아요.
반가와요 남겨 보내요~4. Terry
'07.7.8 3:38 PM저희 친정이 미**쉐** 이라서 근처에 자주 다니거든요. 거기 한 번 가볼까..싶었는데 별로군요.
알게되서 다행입니다.
그 근처 까페 라온제나에서 제가 주로 원두를 사다 먹거든요. ㅋㅋㅋ
미**쉐** 상가 2층에 나루..라고 있는데 거긴 참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836 | 백소정 | 푸른거북이 | 2025.06.27 | 68 | 0 |
4835 |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 깽굴 | 2023.11.02 | 7,216 | 0 |
4834 | 홍대입구역 우물집 1 | 까만봄 | 2023.09.28 | 3,435 | 1 |
4833 |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 까만봄 | 2023.07.25 | 4,396 | 0 |
4832 |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 아가다 | 2023.01.19 | 4,141 | 0 |
4831 |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 arbor | 2022.10.09 | 5,642 | 1 |
4830 |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1 | 캔디맘 | 2022.04.11 | 10,025 | 0 |
4829 |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6 | 아줌마 | 2022.02.21 | 12,043 | 0 |
4828 | 한국의 집 고호재 4 | 바이올렛 | 2022.02.11 | 13,751 | 1 |
4827 |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 바이올렛 | 2021.02.03 | 14,839 | 1 |
4826 | 오랫만에 명동교자 6 | 바이올렛 | 2021.01.27 | 15,204 | 0 |
4825 | 홍대 정돈돈까스 | 바이올렛 | 2020.11.26 | 13,290 | 1 |
4824 | 을지로4가 우래옥 5 | 바이올렛 | 2020.07.16 | 16,392 | 2 |
4823 | 상수동 소담가츠 | 바이올렛 | 2020.07.15 | 11,672 | 1 |
4822 | 삼각지역 평양집 1 | 바이올렛 | 2020.07.12 | 13,072 | 0 |
4821 | 제주도 보말칼국수 | 설이맘 | 2020.04.29 | 16,862 | 0 |
4820 |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 별리맘 | 2020.04.11 | 13,251 | 0 |
4819 |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 아줌마 | 2020.02.22 | 11,727 | 0 |
4818 |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7 | mercury | 2019.10.09 | 13,901 | 0 |
4817 |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 바이올렛 | 2019.07.17 | 15,592 | 0 |
4816 | 목포1박2일 | 까만봄 | 2019.06.19 | 13,900 | 1 |
4815 |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 바이올렛 | 2019.06.19 | 12,871 | 0 |
4814 |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 바이올렛 | 2019.06.19 | 14,280 | 1 |
4813 | 올리앤 (이태리식당) | 바이올렛 | 2019.06.19 | 12,097 | 0 |
4812 |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 요조마 | 2019.06.04 | 12,546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