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다가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두부 정식 2인분을 시켰습니다.
메뉴에 된장찌개+콩죽+묵사발+수육보쌈+돌솥밥 정식으로 적혀 있고, 9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콩죽은 콩 조금 갈은 거에 물을 왕창 섞고, 물에 헹군 밥을 섞어 놓았더군요. 기막혀!
더 기막힌 건 수육 보쌈이라는 게 중간 접시에 수육 5점, 두부 2.5*2.5cm인 4개, 묵은지가 아닌 김치 씻어 낸 거, 버무린 무가 다였습니다.
이게 무슨 두부 정식입니까?
묵사발 또한 물이 얼마나 많던지 물에 묵 몇 조각이 다였어요.
된장찌개에 곁들여 나온 비지찌개는 간도 되지 않았더군요.
돌솥밥은 흑미 약간, 고구마 2쪽 얹은 게 다였어요.
절대 가지 마십시오.
웰빙 음식 찾아갔다 완전 바가지 썼네요.
소담골이나 갈 걸..... 후회막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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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 감나무집 콩이야기(수지)
sunny |
조회수 : 4,057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07-07-04 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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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orning
'07.7.5 7:09 AM저도 수지의 소담골이나 연지, 자주 이용했는데, 콩 이야기는 좀 고려해야겠네요...
2. sunny
'07.7.5 3:03 PMmorning님! 연지는 어떤지요?
콩 이야기 바로 못 미처 건너편에 있지요?3. 귀동엄마
'07.7.5 5:23 PM저도 콩이야기 너무 실망했어요
같이간 친구한테 미안해서 혼났답니다
정말 돈이 아까웠어요4. morning
'07.7.7 9:22 AMsunny님, 연지는 그런대로 괜찮아요.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예약하시는 것이 좋고요, 소담골에 비해 가격은 좀 세지만 더 고급스럽지요.
5. sunny
'07.7.9 6:19 PM귀동엄마님! 정말 너무 돈이 아까웠어요.
웬만해선 화 안 내는 울 남편도 어떻게 저 따위로 음식을 하느냐고 하더군요.
지금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곳입니다.
morning님! 고맙습니다.
그 날 오면서 저기 연지는 어떨까? 하고 왔었거든요. 한 번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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