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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국수...

| 조회수 : 3,900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7-05-31 17:47:34
저두 봉은사 사거리있는 삼성국수 다녀왔어요.
비오는 날이라 뜨뜻한 칼국수랑 접시만두 시켰습니다.

칼국수는 육수맛이 강하구요, 접시만두는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압권은 서빙하는 아주머니...좀 오바해서 말씀드리면
(오후4시쯤갔는데요) 이 시간에 손님으로간게 아주 폐를끼치는거 같았습니다.
주인아주머니랑 주방아주머니는 장보러 나가셨나보더라구요.

부침개 시키려고했더니 아주머니 나갔다고 부칠사람없다고 담부턴 먹고싶음 3시까지
오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크게 불러도 들은척도 안하구
방에 앉았는데 물이니 만두니 모두 방 입구에 턱하니 두고 가서 가져다가
상에 놓구 먹었습니다. 안좋은 일이 있으셨는지 아님 곤하게 낮잠 한번 주무시려고했는데
저희가 간건지 아무튼 먹는내내 불편하더군요,
음식맛도 그리 썩 좋지도 않은데다가 친절하지 않은 서빙으로 다시 가지진 않을거같아요...

갈때쯤 되니 주인아주머니랑 몇몇사람들이 코스트코장바구니 5개정도를 들고 들어오시더라구요....
확실히 장사하시는 분들은 코스트코가 아주 유용하신거 같더군요...
냉동 사골 사오시는걸까요...아무튼 전 그냥그랬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07.5.31 6:16 PM

    아무리 맛있어서 불친절한 집은 다시 안 가게 되죠...저도 전에 가봤는데 그리 감동할 맛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 2. 파피루스
    '07.5.31 6:22 PM

    그렇죠? 예전엔 어쨋나 모르겠는데 지금은 좀~

  • 3. 마리
    '07.6.1 12:25 AM

    저도 오래전에 그곳엘 갔었는데 맛도 별로지만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손님 접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친절해서 다시가고 싶지 않았답니다.
    그후로 그곳을 지날때마다 항상 그생각이나서 그다지 좋은 느낌은...

  • 4. 박정현
    '07.6.1 8:40 AM

    거기 수리하고 더 불친절해진던거 같던데.. 점심시간때는 더더욱..
    회사 근처라 가끔 갔었지만 이제는 별로 가고 싶지 않타는.. ^^

  • 5. 드림이
    '07.6.1 9:18 AM

    거기 정말 별로에요. 언젠가 인터넷에서 맛있다고 한 걸 보고 한달 전에 갔다가 아줌마들 퉁명스럽지, 만두 덜 익어서 나왔지, (아줌아 이거 고기가 덜 익은 거 맞나요? 좀 봐주세요. 했더니 그건 손님이 알지 내가 알아요? - - ) 나올때 인사도 안 받지... 다신 안가요!!!

  • 6. 똘이누나
    '07.6.1 5:13 PM

    정말 불친절해요. 그냥 점심시간에 가도 불친절의 극을 달립니다.

  • 7. 택이
    '07.6.3 8:08 AM

    맞아요. 맛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맛이나 친절도 별로 맘에 안드는 곳이죠..
    다만 친분 때문인지 나이드신 단골들은 애용하는 것 같더군요...
    좀 멀어도 과천 초입에 있는 논현동 한성칼국수가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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