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최근 많이 읽은 글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경주의 맛있는 곳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708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7-05-17 11:07:07
5월 26일 가족들과 경주로 여행을 간답니다. 오랫만에 순수한 우리 가족만이 가는 여행이라 추억에 남기고 싶을 만큼 설레입니다.
그런데 낯선 곳에 가면 먹을 거리가 제일 걱정이잖아요.
식당은 어디가 좋을지 아직 몰라서
혹시 경주에 사시거나 다녀오셔서 너무 기억이 남는 맛있는 집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오
남편과 아이들초3,초5
하지만 무엇이든지 잘 먹거든요
참고로 여행코스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불출엄마
    '07.5.17 2:37 PM

    전 어린이날 다녀왔어요.
    친절한박씨님이 추천하신 곳 두곳...저도 추천합니다.

    1. 숙영식당에서 저희는 밥은 먹지 않았고 동동주에 파전 먹었는데 파전이 넘 맛있어요. 오전에 기장에서 회 떠오고 여기 파전하고 동동주 사다가 저녁에 가족들 회포 풀었습니다.

    2 맷돌순두부
    순두부찌개 1인분 6천원인데요. 저희는 아침 일찍 갔어요.
    8시 30분쯤 들어가니 사람 많던데요. 저희 들어가고 좀 있으니 줄 섰어요.
    아침 드시려면 일찍 가세요.

  • 2. 바람처럼
    '07.5.17 2:55 PM

    여기서 맛집 추천하기가 영 거시기 한데요...^^(입맛이 다 제각각이라...)
    1. 전 보문 한화콘도 옆으로 들어가는 천북면 '화산 불고기 단지'에서 먹은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도 맛깔스러웠구요. 숯불에 직화해서 먹는. 그 마을이 다 소고기집인데요, 차가 제일 많은집으로 가라는 어느 후기가 있어서 간집이 '오복네' 였구요. 불고기라 양념불고기 인줄 알았는데
    주로 안창살, 갈빗살 파는 집이었어요. 가격도 착했구요.
    2. 경주는 쌈밥집이 유명하다는데, 솔직히 가짓수만 많지 특별히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평이 괜찮았었던 집은 숙영쌈밥, 무영쌈밥, 경주쌈밥 정도였구요. 1인분에 6000원정도
    3. 맷돌 순두부....여긴 저한테는 정말 아니었어요.
    서울에서 먹는 에지간한 분식집 순두부보다도 못한 수준. 여기가자고 우겨놓고 남편한테 미안했거든요.
    4. 보문단지내 양푼비빔밥+칼제비 집
    기대안하고 그냥 간 집이었는데 칼국수가 손칼국수라 정말 맛있었어요.
    보문단지내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하실때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위치는 대명콘도 보다 조금 아래쪽, 보문단지 호수로 시작되는 위치에 있어요.

  • 3. 이쁜이
    '07.5.17 3:10 PM

    맛있는 집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아이들과 역사책도 읽고 현장 확인하는 재미는 더욱 좋습니다.
    아이들이 흥분하는 모습이 많이 기대 됩니다.*^^*

  • 4. 이수 짱
    '07.5.17 4:42 PM - 삭제된댓글

    저는 여기서 추천 글 읽고 도솔마을이란 곳에 갔었는데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가니 나오더라구요...큰 길가가 아니라 그리 찾기 쉽지는 않았었지요...
    근데 숙영식당이 명성에 비해? 저는 좀 별로였던지라 여기도 큰 기대 않고 갔는데
    의외로 음식이 좋더라구요...
    아주 정갈스럽거나 그런건 아닌데 가격대비 !! 푸짐한 토속 음식이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예요^^

  • 5. 까미
    '07.5.17 6:36 PM

    다른곳은 가보질 못했구요 맷돌 순두부집은 블로그에 들어가서보니 제가 가봤던 곳이네요.
    저희 엄마가 맛잇다고 하셔서 간 집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영 아니었어요.
    바람처럼님 말씀처럼 분식점 순부두 보다도 못하게 느껴졌거든요.
    양념의 부족함을 라면 스프로 맞춘듯 느껴질만큼 조미료맛도 많이 느껴지고 빈약한 맛이었어요.
    게다가 테이블이 간격없이 다닥다닥 붙여져있어 일행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밥 먹는 분위기라 너무 불편했구요 시끄러웠어요.
    빨리 먹고 일어나줘야되는 분위기라 급하게 먹게되어서 그것도 싫었구요.
    저희 엄마는 경주 가실때마다 그집 가신다는데 저한테는 영 안맞으니 웃기죠?
    정말 입맛은 제각각인가봅니다.

  • 6. 삼식맘
    '07.5.17 7:40 PM

    경주에서 유명한 황남빵이요. 저는 직접 찾아가서 사 먹었어요.
    약도는 여기서... http://www.hwangnam.co.kr/company5.html

  • 7. 구름위산책
    '07.5.17 10:05 PM

    맞아요. 맷돌순두부집 별루 맛없었어요. 택시 기사가 그러더군요. 소문난 잔치 별 볼일없다고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식당이 정확한데요. 불국사 가다가 매운탕집 허름하게 있었는데
    택시기사가 그러더군요. 저집 매운탕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그런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나거던요. 그리고 황남빵보다는 제 입에는 보리빵이 더 맛있어요. 별루 달지도 않았고

  • 8. 콩이엄마
    '07.5.18 1:42 AM

    그럼에도 불구하고..
    맷돌순두부집 근처를 다 둘러보는 중인데요..(왜냐하면? 줄이 길어서 포기하는 날이 많은 고로..^^)
    먹고나오면 다들 하는 말이 맷돌집이 낫네..하는 얘기랍니다.
    국산콩으로 직접 순두부를 만들어서 나오는집이라 두부도, 콩비지도 맛나구요. 꽁치구이나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탁자가 다닥다닥 붙어있고 시끄러운 건 사실 좀 그렇지만, 작은 음식점이면서도 나름 유니폼을 갖춰입고 서비스정신으로 서빙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아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구요. 바쁘고 힘들어도 늘 편안한 인상을 받거든요. 무엇보다도 먹고난 음식들을 그 자리에서 싹 쓸어서 버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자주가는 편이에요. 애들도 잘 먹거든요. 뭐.. 남편이 끼었다하면 역시나 줄서는 대목에서 탁!걸려서 옆집가야 돼요. 전 기다리는 거 잘하는디.. 에궁..

  • 9. 주니모친
    '07.5.18 9:11 AM

    제가 경주에서 8년정도 살았었거든요
    육식을 좋아라 하지 않아서 고기쪽은 잘 모르고 특히나 요사이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가는곳은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1. 맷돌 순두부집
    옛날에는 참 괜찮았었는데 요사이는 제 입맛에도 영 ~~ 아닌 것 같았습니다.
    2. 천마총 근처에 있는 삼포쌈밥집
    개인적으로 여기를 추천합니다.
    제 친구들 데리고 몇번 가봤는데 다들 좋다고 그러네요
    또 예날 물건들로 인테리어를 해 놓아서 아이들 볼거리도 있고 어른들 눈 요깃거리도 되구요
    쌈은 생쌈 숙쌈 이렇게 나오는데
    직접 담근 젓갈로 만든 쌈장때문에 이집이 유명하구요
    반찬가짓수도 많고 정갈하니 깔끔해서
    여기를 권해드리구요
    3. 면 종류를 좋아하신다면
    천마총에서 시내번화가 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명동쫄면집
    한 40년 되었고 티비에도 자주 나와요
    4. 황남빵을 좋아하시면 드시면 되구요
    너도 최근엔 찰보리빵에 필이 팍팍 --- 달지않고 촉촉하니 맛나더라구요
    많은 찰보리빵집 중에서도 천마총주차장입구왼쪽에 있는 " 단석명가 찰보리빵 "
    요집이 젤로 괜찮았어요

    참고로 여기 소개한 식당들과 전 아무런 상관이 없구요
    즐거운 경주여행되시라고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10. 마이쮸
    '07.5.18 3:12 PM

    저는 3월말에 다녀왔는데요. 이곳에서 얻은 정보로 요석궁 경주밀면 갔다왔어요.요석궁은 비싼편이구요 경주밀면은 가격대비 강추에요. 대릉원 건너편 황남빵 근처에 골목으로 들어가 동사무소 건너편 이구요 간단히 배불리 먹었어요. 황남빵은 주문하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관광코스 말씀드리고 싶은데 보문단지에서 경주시내로 나오는 길이 장난이 아니에요. 20-30분 걸릴 거리가 제가 간 3월 말에 벚꽃때문이었는지 거의 1시간 30분이상 걸렸어요. 그러니 석굴암 불국사 코스와 시내 코스를 다른 날로 잡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침에 보문단지 자전거 일주도 괜찮으니 오전에 보문사일대 도시고 석굴암 불국사. 다음날 경주시내 박물관 대릉원 안압지 등등 다니시면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안압지는 밤 10시까지 개방되니 저녁 식사하시고 산책삼아 도셔도 좋아요. 제가 갔을때는 벚꽃때문에 야경도 너무 좋았어요..
    잘 다녀오세요..

  • 11. 깜찌기 펭
    '07.5.19 10:45 AM

    위에 주니모친님이추천해주신 '삼포쌈밥' 추천요. ^^
    깔끔한 음식과 볼꺼리많은 인테리어로 좋은데, 유명세로 손님 많거든요. ㅋㅋ
    친절은 기대말고 다녀오시길..

  • 12. zhxm
    '07.5.21 10:53 AM

    앗. 저는 숙영식당 좋아하는데.. 가끔 그리워요.

    맷돌 순두부 집은 인기 많은 집이지만 제 입맛에는 별로 였어요. 그런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36 백소정 푸른거북이 2025.06.27 68 0
4835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깽굴 2023.11.02 7,216 0
4834 홍대입구역 우물집 1 까만봄 2023.09.28 3,435 1
4833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까만봄 2023.07.25 4,396 0
4832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아가다 2023.01.19 4,142 0
4831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arbor 2022.10.09 5,642 1
4830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1 캔디맘 2022.04.11 10,025 0
4829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6 아줌마 2022.02.21 12,043 0
4828 한국의 집 고호재 4 바이올렛 2022.02.11 13,751 1
4827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바이올렛 2021.02.03 14,839 1
4826 오랫만에 명동교자 6 바이올렛 2021.01.27 15,204 0
4825 홍대 정돈돈까스 바이올렛 2020.11.26 13,290 1
4824 을지로4가 우래옥 5 바이올렛 2020.07.16 16,392 2
4823 상수동 소담가츠 바이올렛 2020.07.15 11,672 1
4822 삼각지역 평양집 1 바이올렛 2020.07.12 13,072 0
4821 제주도 보말칼국수 설이맘 2020.04.29 16,862 0
4820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별리맘 2020.04.11 13,251 0
4819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아줌마 2020.02.22 11,727 0
4818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7 mercury 2019.10.09 13,901 0
4817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바이올렛 2019.07.17 15,592 0
4816 목포1박2일 까만봄 2019.06.19 13,900 1
4815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바이올렛 2019.06.19 12,871 0
4814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바이올렛 2019.06.19 14,280 1
4813 올리앤 (이태리식당) 바이올렛 2019.06.19 12,097 0
4812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요조마 2019.06.04 12,546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