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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령 송어횟집과 오대산 식당 - 강원도 평창

| 조회수 : 5,868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7-02-23 11:14:14
엄마아빠랑 동생이랑 평창쪽에 여행 갔다가 식사한 곳이에요...
부모님과 함깨 하는 여행이라서 많이 알아보고, 결정해서 간 곳인데..만족도는 반반이네요...^^

1. 운두령 송어횟집

메뉴는 두 가지.
송어회 (2~3인, 3만원)
송어구이 (1마리, 25000원)

두 가지 다 매운탕 포함됩니다.
우리는 5명이라서 회랑 구이랑 둘 다 시키고, 매운탕은 하나만 먹고..하나는 포장했어요.
송어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야채(쌈야채, 당근, 오이채), 참기름, 초고추장, 마늘, 고추 등등에 가장 중요한 콩가루를 버무려 먹습니다..
대접이 하나씩 앞에 있어서 본인 그릇에 알아서 버무려 먹어요..
송어회에 콩가루를 버무려 먹으니 정말 고소합니당...^^
구이도 잘 먹었구..매운탕도 적당한 사이즈 뚝배기에 나와서 밥 시켜서 잘 먹었어요...

위치는 이승복기념관 위쪽인데....
평일 저녁인데..이 동네 송어횟집은 다 조용하고..이 집만 사람 가득이더라구요....

이쪽 지역에 여행하실때...꼭 가보세요..^^

운두령 송어횟집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033-332-1943


2. 오대산 식당

오대산 월정사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에요.
답사만 10여년 하신 분 추천으로 간 곳인데....
저는 그냥 그랬어요....
산채 정식 먹으려고 했는데...아빠가 황태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황태정식(17,000원) 2인분 시키고...
산채비빔밥(6,000원) 2개 시켰어요.
양은 5명이서 충분해서 남은 것 용기에 싸와서 저녁에 숙소에서 먹었어요~
월정사 아래서 가장 오래된 집이고...30여년...친절하고 다 좋은데...
제가 먹은 산채비빔밥에 계란이 반숙으로 익혀 나와 그런지..전 속 느끼해 죽는 줄 알았고...
비빔밥은 계란이 바짝 익혀 나오지 않나요...
된장찌개도 약간 자투리 야채 쓸어 담은 듯한 느낌의 야채들? 암튼..제가 먹은게 좀 그랬고....
나머지 나물들..반찬들은 괜찮았어요.....
그치만, 아주아주 좋았다라고 말은 못할 것 같아요...
머랄까..식사 뒤 기분이..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었어요..(제 개인 취향...)

위치는 월정사 바로 앞이에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음맘
    '07.2.23 5:25 PM

    운두령 송어 회집.. 정말 맛있어요..
    그근처 다른집에서도 한번 먹었었는데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멀어서 자주는 못가지만 .. 신랑이랑 가끔 얘기해요, 먹으러 가자고..

  • 2. 어머나
    '07.2.23 6:38 PM

    운두령 ~
    거기 정말 맛있죠.
    저는 2년전에 스키타고 오다가 한번 먹고는... 지금껏 못먹고 있지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콩가루 듬뿍~ 뿌려서 ... 흑흑 군침돈다

  • 3. 루이*^^*
    '07.2.23 7:47 PM

    남편 말 딱히 틀린 건 없네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결혼 후 몇달을 매주 처가에 갔다는 거 보니 남편분 착하신듯한데요.

  • 4. 둥이둥이
    '07.2.23 11:08 PM

    네..저도 이 근방에 스키 타러 가거나 산행 갈때..
    또 다시 갈 것 같아요^^

  • 5. 깍지
    '07.2.24 2:31 PM

    저희도 드라이브겸해서 강원도쪽..주로 용평에선 산지식품인 황태든 음식을 먹고
    오대산아래 가면 꼭 산채정식을 먹는데..
    이맘 때 산채정식은 늘 실망이더군요.
    그곳 주인장이 그러는데...
    냉동 저장해 두는 나물마저 이맘 때면 동이 난대요. 맛이 없기도 하구요..
    산나물이 채취되는 4~5월이면 제대로..향긋하고 푸짐하고 다양한 산채를 한상 받을수 있다고.

    저희도 이젠 여름정도만 산채먹어요.
    오대산 아래 관대거리 산채정식집(바뀐 이름이 생각나지 않음)에 가는데..
    식사 후 누룽지를 챙겨 주시는 정감에 끌려 늘 가고 있어요.ㅎㅎ
    산채는 제철에 드시구요..
    스키 철엔 황태나 그곳 유명한 오삼겹 불고기 같은 음식은 어떨지???....

  • 6. 연다래
    '07.2.24 7:54 PM

    저도 12년전에 갔었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지금도 송어회는 운두령이랑 충주근처 두 곳이 생각납니다.
    언제쯤 갈꺼나......^^;;

  • 7. 둥이둥이
    '07.2.26 9:56 AM

    이맘때는 산채가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제철에 맞춰 먹는 음식이 최고인거네요...
    깍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8. 저녁바람
    '07.3.2 2:38 PM

    저는 엄마드릴려고 송어회 포장도 해온적이 있는데 포장도 진짜 잘해줘요.
    얼음두꺼운판위에 송어회얹어서 주는데 서울올때까지 안녹고 좋더라구요.

  • 9. 황영희
    '07.3.14 3:44 PM

    운두령 송어횟집.. 맛나죠.. 송어가 이케 크구나 했던. 그 산자락 타고 오면서 많은 횟집이 있는데 그 집만 북적이더군요.. 화장실좀 고치세요~ 했더니. 자연보호지역(>??)이라서 수세식을 할 수 없다는..
    그래도 맛있어요.. 속사에서 나가시면 되죠..

  • 10. 들꽃향기
    '07.7.31 2:52 PM

    저도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셔서 며칠전에 가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갔을때는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좋던데요.새로 깔끔하게 지어져서 넘 예쁘더라구요.
    이승복기념관 구경하고 차로 조금 올라가면 옛날식 기와집이 보여요.
    운두령이라는게 지명이라 가는동안 여러곳의 간판에 쓰여있어서 조금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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