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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오발탄 (양 대창구이)

| 조회수 : 5,948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7-02-14 16:27:12

법원 건너편에 있는 오발탄에 갔다왔어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곱창을 먹고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그 다음날 바로 사준다고 꼭 오라고 해서(좋은 친구에요).

곱창 안에 속이 찬 모양이 참 신기하더군요.. 뭐 다른걸 넣었을까 싶기도 한것이..

무엇보다 양념한것이 특이했어요. 이제껏 양념없이 먹었는데..

다 먹고 나면 후식도 주고 음료도 주고.. 정말 풀코스더군요..

근데.. 문제는 돌아오면서부터 발생했답니다..

너무너무 졸린것이 기분이 나쁜것이.. 이건 제 경우 다량의 MSG를 섭취했을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 맛있게 먹은 몇점의 곱창이 이렇게 무지막지한 기분을 가져다 줄지 몰랐습니다.

저는 다시 원래 먹던 양념안된 거북곱창으로 돌아가기로 맘먹었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수연
    '07.2.14 6:16 PM

    거긴 1인분에 얼마나 하는데요..
    합정동에 곱창집은 1인분에 12,000원인가 하는데 구이곱창집으로 진짜 맛있는데

  • 2. 옥토끼
    '07.2.14 6:17 PM

    청담동 삼익아파트 앞에 있는 삼성양곱창 맛있어요.
    테이블 한 다섯개 정도밖에 안되는 소박한 식당인데요,
    소문은 자자해요.하얀 청국장도 넘넘 맛있구요....
    우리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는데 신랑이 통풍이 있어 자주는 못먹는답니다.ㅠ.ㅠ

  • 3. 졸린달마
    '07.2.14 7:33 PM

    오발탄 가격은 무시무시하지요...1인분에 곱창은 25,000원 대창은 더 비쌌던 듯 한데 양도 무지 적고...
    저두 갠적으로 곱창은 별로구요, 양념된 대창은 좋아합니다. 다만 가격의 압박이...저희식구 애들 둘 학교도 안간 꼬맹이 들인데 4식구 먹으니 15만원돈 나오더라구요...

  • 4. 해피
    '07.2.14 9:57 PM

    오발탄도 나쁘진 않지만, 그 가격대라면 삼성동 곰바위나 양미옥이 더 나은 듯 해요 ^-^;

  • 5. 달콩
    '07.2.15 10:13 AM

    저두요. 먹고나서 속이 뒤집혀서 3일간 고생했지요. 저도 역시 다량의 MSG를 섭취햇을때 나타나는 증상...

  • 6. 윤구랑
    '07.2.15 11:01 AM

    아~ 그 증상이 다량의 msg를 섭취했을때 증상이군요..
    뒷목이 뻣뻣하구...기분이 나쁜...
    중국집 중에 유독 그 집에서 먹었을때 그런 기분이었는데 하나 배웠습니다~

  • 7. 안수연
    '07.2.15 1:12 PM

    신랑이랑 첨 오발탄가서 어찌나 맛있던지....곱창이 이러케 맛있을 수가 있구나 했었어요
    배고픈 저녁시간에 가서 정말 배부르게 먹구 나오긴 했는데...
    계산 할땐 눈물을 흘렸답니다 ㅠㅠ

  • 8. ugb0611
    '07.2.15 8:57 PM

    김포터미널근처에 정말 맛있는 곱창집이 있어요
    2인분에 이만이천원인데 너무 맛있어요
    거북곱창에 비해 제 입맛은 여기가 최고예요
    그런데 이사를 해서 못가서 너무 아쉬워요
    김포분들 좋으시겠어요

  • 9. 샬라라공주
    '07.2.16 9:12 AM

    신랑이 조미료를 많이 먹으면 그날은 잠을 못잠니다..
    하다못해 짜장을 먹어도 그렇고...등등
    울신랑만 그런게 아니였나 보네요..
    오발탄은...꼭 먹어도 어딘가 어설픈곳...전골을 먹어야지 배가 차더군요..^^

  • 10. 제니
    '07.3.4 6:03 PM

    그 양념의 비밀이 MSG??? 전 양념안한 곱창 먹다 양념한거 먹으니 이거 좋다 했었거든요 (곱창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T.T) 다시 평양집으로 돌아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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