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자하" - 손만두집

[둥이둥이]

일요일 낮에 우연히 가게 되었어요...
같이 공부한 사람들이랑 가게 되어서..약 20여명의 사람들이 그 집 마당에서 기다렸다 자리 나면 먹으려니...
사실 전 먹기 싫었어요..기다리는 것도 싫고..만두집도 별로고...전 고기를 안 먹어서..시중 만두집 안 가거든요..
다행히 이 집은 소만두라고..두부, 표고, 오이, 숙주..이렇게 들어간 채소만두가 있더라구요..

큰 저택을 식당으로 쓰는 집이라...2층 정도 앉으니..방도 따뜻하고..전망도 좋구...^^
깍두기도 너무너무 아삭아삭..상큼하니 맛있고...먹고 나니 만족....^^

만두가 너무 깔끔하고, 맛이 좋습니다.

신세계본점에도 있고...
만두를 냉동으로 파네요..
소만두 30개 18,000원

만두집 치곤 비싼 집인 건 사실이에요...
보통 만두국이 8~9,000원이니.....
제가 먹은 소만두(8,000원)는 8개 나왔는데...개당 천원..

비싸지만...맛있고..맘에 들어서 담에 또 갈 것 같아요.

자하문 바로 아래구요..환기미술관 가는 길 입구에 있어요...

자하
02-379-2648

[딸셋맘]

저도 가끔 가는집이에요. 만두맛도 깔끔하지만 김치랑 깍뚜기 맛이 아주 좋더군요.
제가 다녀본 만두집중에 제일입니다. ^*^

[가비]

남편과 가끔 가서 먹는 만두집이네요.
만두전골은 국물이 담백 깔끔하고 조랭이 떡국도 제 입에는 참 맛있더군요.
편수도 괜찮고요.
깍둑이는 꼭 4-5번 정도는 더 달래서 먹을 정도로 맛있어요.

만두 먹고 나면 만두집 아래에 있는 에스프레소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으로 디저트를 대신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 집 커피도 너무 좋아요~

[둥이둥이]

저도...자꾸 깍두기가 생각나요...^^
같이 간 분들..만두국이랑 조랭이떡만두국..다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lovehyun]

저도 가끔 갑니다..아주 가끔.. 비싸서요..
맛있긴한데 저희 엄마가 만들어주신게 제 입맛엔 젤 맛나네요^^

[콩이]

저도 십 몇년전에 대학원 다닐 시절 교수님이 데리고 가서 사주셨었는데요.

그후로 엄마, 아빠 모시고 갔었죠...
참 고급스럽고, 맛있고..

아... 가고 싶다...

[blue violet]

저도 좋아하는 집중에 하나에요.
수육냉채와 빈대떡과 편수, 전골을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30000원)도
하나 하나 모두 맛있어요.
후식으로 나오는 앵두셔벳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구요.
어렸을 적 부암동에 살았었는 데 앵두나무가 많았어요.

[himitsu]

저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당가에서 먹어봤습니다.
마침 동아일보 칼럼에 소개도 됐고 해서 가봤는데,
만두국한그릇 먹고 왔지요.
8천원했던 것 같고 공기밥은 따로 1천원을 받더군요.
국물은 조금 짠듯했고, 감동을 주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본점의 맛은 다른가요?

[건영이]

이집에서 먹고 아랫동네 환기 미술관가서 커피마심 좋죠.
이집은 파킹 해주고 환기미술관도 들어가는 골목이 좁지만 들어가면 주차가 아주 좋아요.
비오는 날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