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기장과 멀지 않은 곳에 살고계세요
그래서 미역이다 김이다 멸치다 가끔 보내주시거든요
근데 상품이라고 보내주시는 기장미역이 좋아보이질 않아요
물론 보내주신 정성은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미역이 어떤고하니....
일단 마른상태는 한줄기(?)를 들어보면 너비 5센티 정도로 길이는 60센티 정도 되구요
전에 아기낳고 받았던 대장각(?)인가 하는 미역은 키가 어른키 만큼 컸는데 이걸 접거나 자르면 안된다고 해서 그길이 그대로 가져오느라 힘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것들을 물에 담그면 10분만에 다 불어요 막 불었을때 보면 줄기옆에 미역잎이 가늘고 얇게 하늘하늘 붙어있답니다 형태를 유지하구요
그런데 이걸 물에 몇번 씻으면 찢어지고 짖이겨지기 시작하구요 나중에 채반얹어 물기를 가실때보면 너무부드러워서 질척질척한 상태에요....가운데 줄기부분도 너무 연하구요
그냥 찬물에 10분 담궈놓은게 다거든요
이러니 미역국 끓이는동안 또 자잘하게 부서지고 푹 끓인 미역국을 보면 늪처럼 질척이는 모습 거짓말 많이 보태 메생이국과 같은 상태가 되어 있답니다
좀전에 미역초무침이 너무도 먹고싶어 불린미역으로 좀 무쳐보았는데 식감이 영.....질척거리는거 못먹겠더군요
그런데 이런미역이 좋은미역인건가요?
아니면 어떤미역이 좋은것인지....다음에 구입할때 참고하려고해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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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미역이라고 받았는데 영 맘에 안드네요
박새 |
조회수 : 1,633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1-16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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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갈대
'05.11.16 10:39 PM그게 오리지날 자연산입니다, 산모용이고요,그라고 초무침하는건 물에 오래 담구는거 아닙니다
님이 먹는건 국거리용이지요, 코같은게 흐늘흐늘 할수록 몸에 아주 좋답니다(비위상하실래나~)
울남편이 그런걸 특히 좋아하던데요, 그런미역 시중엔 잘 없어요 !2. 김은영
'05.11.16 11:37 PM기장미역이 대부분 흐물하구여..
완도산미역이 야간 뻣뻣한감과 오래끓여도
형태유지가 잘되는 편이져..
초무침은 완도산 쓰세요..
기장미역으로 국끓이면 뽀얘지더라구여..3. kAriNsA
'05.11.17 12:15 AM미역이나 다시마의..코같은 그 물질에 몸에 좋은성분은 다있다죠^^
국거리로 딱~인 미역이에요... 전 고향(제주) 내려가면..일부러 물미역 한짐 들고와요
집에서 살짝말려 국할때 쓰거든요... 메생이국과 같은 상태의 미역국..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ㅠㅠ4. 티티카카
'05.11.17 1:35 PM그렇게 끈적한 미역을 제가 좋아합니다. 흐물흐물 거리고 약간 갈색나지요? 구하려고 해도 못구하는 거고 비싸던데... 저도 기장미역만 사먹어요...
5. 미소천사
'05.11.17 3:00 PM맞아요. 자연산일때 그런 현상이지요. 절대로 물에 오래 담궈두지 마시구요, 씻을때도 아주 가볍게 그냥 들어올리는 기분으로 씻으신후 물을 넉넉히 붓고 끊이세요. 물을 먹거든요. 정말 좋은 미역이니까 맛있게 드세요. 근데 이런 미역을 싫어하시는 분은 아주 싫어하시기는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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