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김치를 담갔는데 남편보고 배추를 좀 절여놓으라고 했더니 너무나 짜게 절여졌습니다.
저는 소금을 매우 아끼는(!) 편이라 지난 번 김치는 덜 절여진 건지 하여간 나중에 다 익고나서
맛이 별로였거든요.
어쨌든, 좀 짜다 싶어서 배추 절인 것을 헹궈서 소를 넣었는데도
다 된 김치를 한 조각 집어먹으면 쓴 맛이 느껴질 정도로 짭니다.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꾸역꾸역 매일 먹기도 어렵고...
좀 익고 나서 어떻게든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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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짠 김치 어떻게 할까요?
참새짹짹 |
조회수 : 3,973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5-08-22 0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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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5.8.22 8:17 AM무를 사다가 김치 사이사이 박아놓으시면 어떨지..저희 친저어머니, 김치가 좀 짜다 싶으시면 그렇게 하시던데요.
2. 투썬
'05.8.22 9:22 AM - 삭제된댓글저도 전에그랬는데요 무를 큼직하게 석박이처럼썰어서 밑에깔고 김치를 얹고 중간중간 넣고 김치깔고 하면 짠맛을 무가 흡수해서 둘다 맛있어져요 배추 두포기에 무반개정도 넣었어요
3. 아줌마
'05.8.22 9:47 AM얼마나 짠지
익으면 좀 나아지기는 해요
무를 뽀개어 넣으셔도 되고요4. 꽃게
'05.8.22 10:07 AM요새 무는 맛이없어서요...
조금 걱정스러운데요.
작년 김장때 친정엄마가 맛없는 무를 아깝다고 김치 사이에 많이 넣어서 배추김치까지 맛이 없어졌어요...정말 무가 맛이 없었거든요.
글쎄요~~~
제 생각에 양파를 굵직하게 썰어서 김치사이에 넣어두면 어떨까 싶어요.5. hera
'05.8.22 10:15 AM무를 집어넣을 때 그대로 넣으면 안 된되요. 약하게 나마 무를 소금에 절여서 넣어야 김치맛이 덜 변한답니다.
6. 복주아
'05.8.22 12:43 PM오이를 반을 갈라 중강중간 넣으면 어떨까요..
7. 투민맘
'05.8.22 11:53 PM저도 이번에 김치가 짜개 담아져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오늘 저녁에는 밖에 내놓아서 푹 익은 김치를 물에 좀 행궈서 김치볶음을 했습니다. 그 김치볶음과 시장에서 방금 만든 두부사다가 두부김치해먹었네요. 그런데로 맛도 있고 버릴줄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해 먹으니 맛도 있고 다행이네요.^^
8. 참새짹짹
'05.8.23 1:13 AM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감사드려요.
무나 오이나 하여간 넣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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