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가루를 꽤 비싸게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했어요..
밀가루 전은 질리고 수입 밀가루 밖에 없어 이놈을 구입했는데.
설명서에 보니까 배추와 나물이라고 써 있고 소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다진 마늘 파 홍고추 청고추 넣어서 야념하고 부치라고 되어 있어요.
가루를 보올에 담고 물을 넣으면서 저었더니 약간 색이 진한 반죽이 나오더군요.
회색빛 같은..
아 메밀빛이구나 했어요~
소금때문에 숨죽은 놈들 물좀 빼주고 양념하고 그냥 휘휘 섞어 부쳤는데 걱정했어요.
색은 그럴싸한게..괜찮았는데 맛을 보니 이의로 괜찬았어요.
들기름으루 부치라고 해서 식용유랑 섞어 부쳤죠.
오 맛있더군요.
그런데 이 방법말고 일반 부침개 처럼 그냥 호박 부추 양파 고추등을 넣어서(아니면 씻은 신김치 잘게 썰어)부쳐도 되겠죠?
메밀의 알싸한 뒷맛이 나네요~씁슬하면서 개운한맛.
그리고 밀가루의 텁텁하고 쫀득하지 않은 그런 맛은 안나서 정말 좋더군요~.
이렇게 부쳐 먹는거 마찌요?
당분간 메밀부침만 해먹을듯합니다.
다르게 맛있게 해먹는 비법 있으신가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메밀전 처음 부쳐 먹고^^;;
안드로메다 |
조회수 : 1,37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8-18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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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라니니
'05.8.18 11:11 PM제가 이번 휴가때 강원도쪽을 많이 다녔거든요
홍천과 북평의 재래시장을 다녀왔었는데 거기에서 메밀전병, 메밀전 무지 많이 부쳐 팔더군요
메밀전을 얇게 부치고 그안에 아주 매콤한 김치 다진것, 당면, 콩나물등을 넣고 돌돌 말아 팔더군요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하얀 배춧잎과 실파를 한두개 얹어 하얗게 부쳐내기도 하더군요
홍천시장에서는 다진 김치같은데 엄청 매웠고
북평시장에서는 다진 김치, 무채친건데 꼬들꼬들한거, 당면, 콩나물 버무린거..
암튼 비슷하게 응용해서 드시면 맛있을거 같아요2. 돼지용
'05.8.19 11:47 AM메밀 총떡 정말 맞나지요.
윗님 말씀대로 저도 김치 다짐 넣은 것을 젤로 좋아합니다.
저는 그냥 밀가루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부침개나 다 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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