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들통 두군데에 닭6마리씩 넣고 우리 건물 사람들하고 주인집하고 미리 중복 파티를 했어요.
국산 굵은 황기
남해 마늘
대추
은행
그리고 찹쌀과 닭을 정석대로 준비했어요
아 그리고 마른고추랑 싱싱한 양파가 있길래 하나씩 넣었죠.
팔팔 끓이기 까지 1시간 걸리고
1시간동안 닭이 빵빵하게 익어가지요?
닭이 팽창한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익는 과정에 보면 닭의 몸통이 조금 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닭이 뼈까지 분리 될정도로 익히기 전후 불려 놓은 찹쌀가루를 양군데에 반씩 그냥 푸욱 꿇였어요..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것은.
닭몸통 속에 아무것도 집어넣치 않고(12마리씩이나 몸통속에 대추 찹쌀 마늘 넣으려니 엄두가 안나서요) 요리 한건데
닭을 먹다 맨 나중에 몸통을 가르는데 거기에 뽀얗게 찹쌀이 꽉차게 들어가 있는 거여요^^;';
여기저기서 삼계탕을 먹은 우리 건물 가족들으도 탄성을^^;;;;
찹쌀이 너무 알맞게 익은채로 뽀얗게 들어 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닭들에 찹쌀이 적당하게에 모양 잡아 들어가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나게 먹었어요.
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건가요?
물이 끓일때 대류 현상 때문에 밥알들이 들통 안에서 돌며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그때 그 과정에 닭의 모든 구멍에 쌀알들이 들어간것 같더라고요.
어쨋건 너무 맛있었던 삼계탕.
좋은 황기를 쓰고 마늘이 좋아서였는지 다들 맛이 특별했다고 어찌나 칭찬을 받았는지..
제가 너무 당연한 질문을 한건가요>
어쨋든 너무 신기했습니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들 쫄쫄 굶다 먹은 닭이이였거든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우문현답? 삼계탕을 끓일때요~
안드로메다 |
조회수 : 867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7-25 0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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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5.7.25 9:22 PM황기넣어 끓이면...고기맛도 훨씬 담백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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