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집안의 제사입니다.
포를 놓는 자리에 오징어포, 황태포, 건문어 이렇게 세개 포개서 놓습니다.
(하나만 놓아보려고 살짝 여쭈었다가 혼났습니다.)
오징어는 별로 좋아하진않지만 그래도 가끔 맥주안주로 어찌어찌 해치구요,
황태포는 국물내는데 쓰고.....
헌데 이놈의 건문어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제사때면 집안에 남자가8명이 있는데(여잔 저혼자) 아무도 안먹습니다.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냉동실에 들어있는것만해도 벌써 몇개인지....
문어 한마리는 아니고요. 다리부분인지 몸통인지 잘 모르겠는데 칼같은걸로
오려서 현란한 무늬를 만들어놨어요. (꽃문어)이런 이름으로 팔더라구요.
한번살때마다 약4천원씩 들어가는데... 버리기엔 아깝고, 또 제사에 쓴거라
막 버리기도 그렇구... 저 시집와서 처음보는거고, 시어머니 돌아가셨기에
여줘볼때도 없네요. 주위분들께 여쭈니 오징어처럼 구워먹었다하는데
구워드려도 안드세요. 또 구워드릴 타이밍도 안 맞고
어떻게 해서 먹어야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용~~~~~~~~~~~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사때 쓰는 건문어 어떻게 하나요.
onsal |
조회수 : 2,33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7-13 1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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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연정
'05.7.13 4:15 PM분쇄기로 막 갈아서 양념으로 쓰세요. 된장찌개나 라면끓일때, 국수장국 만들때...전 문어 디게 좋아하는데...정말루 이렇게 해보세여~^^
2. 날으는원더뚱♡
'05.7.13 9:52 PM전 제사지내고 탕국 남은것에 넣어 끓여먹었는데요.
잘게 썰어서.
아님 다시국물 낼때도 넣어도 되는데.3. onsal
'05.7.14 9:56 PM라면! 탕국! 등등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전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거라 제가 거부감이 있었나봅니다.
역시나 82쿡인거같아요.
이연정님. 날으는원더뚱님 넘 감사드려요.
국물맛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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