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밀폐를 안하고 담근신분들 요즘 상태 어떠신가요?
매실 액기스 많이 안할때는 유리항아리에 완전 밀폐를 했었는데요... 올해는 좀 많아서
밀폐는 안하고 전통 항아리에 켜켜이 설탕 넣고 맨 위에 설탕을 무진장 많이 얹어 놨거등요.(한달전에..)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그늘진곳에 놨기에 자꾸 열어보면 안될거 같아 어제 열어봤더니
시큼한 냄새가 나고 쪼글쪼글해야할 매실들이 통통하게 살이 쪄서 1/3은 위로 동동 떠 있는겁니다.
설탕도 덜 녹았고...
으찌나 속상하던지...
암튼 휘저어 설탕 녹이고 잠기도록 돌맹이로 눌러 놓았는데요....
저걸 제대로 먹을수는 있을까요? 둥둥뜬것을 건져내야했나요? 시큼한게 앞으로 더 심해질수도 있나요?
여러 전문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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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매실액기스 안녕하신지???
울라라 |
조회수 : 1,432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7-11 1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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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해
'05.7.11 6:12 PM발효가 끝날때 까진 동동 뜹니다. 지극히 정상이에요.
2. 나미
'05.7.11 7:33 PM저랑 비슷하네요..매실이 쪼글쪼글해져야 잘 된거일꺼예요..
제껏도 매실이 통통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살이 쪄서 떠있었는데...아래 위로 휘 저었더니..
사이다 같은 거품이 일던데요..그냥 두면 안좋을꺼 같아..한달만에 개봉해서 먹고 있슴다..
한번 살짝 끓여서 식혔다가 냉장고에 두고 마시고 있는데 제법 마실만 하네요..
작은병으로 여러병 담았는데 나머지는 상태가 괜찮아 보여 그냥 두었구요..
왜 이병에 든 매실만 통통해지는지 모르겠어요...이런 현상은 첨 봅니다..
다른병에 것들은 떠있어도 매실이 다 쪼글쪼글 해져잇는데.....식초가 될려나....아시는분 없나요..?3. 작은 들꽃
'05.7.11 8:37 PM전 매실 초보예요.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서....석달동안 액기스가 완성될때까지 매실이 물을 먹었다 뱉었다를 몇번 한다네요.
또 아시는 분...4. 회화나무
'05.7.11 9:30 PM저도 항아리에 담아놓고 처음 2주 동안 방치를 했다가 열어보니 위에 곰팡이가 피었더군요. 한 20개도 넘는 매실을 건져내구요, 다시 잘 저어서 설탕을 녹였어요. 한 2-3일마다 열어서 저어주기를 두 세 번 했네요. 이젠 설탕은 다 녹았고. 저도 언젠가 한 번은 저을 때 사이다처럼 거품이 올라왔는데... 그래도 맛은 괜찮던데요.
제 매실도 어떤건 쪼글쪼글이고 어떤건 통통입니다. 저도 처음이라 걱정이 많아요. 매실값, 설탕값, 항아리값... 다 합치면 10만원이 훌쩍 넘거든요. 꼭 성공해야 하는데...5. 생각쟁이
'05.7.11 11:10 PM제 경우는요...
3병은... 중간 중간에 설탕 녹여주고요 설탕도 조금씩 첨가했어요..근데 어느순간 맑은 물위에 쪼글해서 매실들이 잠길듯이(?) 떠있꾸요... 제 생각엔 이게 잘된것이 아닌가 생각중이구요...ㅎㅎ
2병은 거품이 조금일면서 쉰냄새가 나구요 몇개는 쪼글한데 어떤건 터질듯이 빵빵한게에요..
그래서 얼른 설탕을 듬뿍부어놓고 담날부터 하루에 한번씩 저어서 설탕 녹여줬더니 1병은 다른것처럼 맑은물처럼 변했구요.. 나머지는 거품은 많이 줄어들었는데 지켜보구 있어요...ㅎㅎ
사설이 넘 길었네요^^
결론은 설탕을 더 부어주시고 가라앉은 설탕을 녹여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ㅎㅎ
그럼,, 빨리 거품들이 사라지길~6. young
'05.7.12 12:08 AM저는요~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에 담았거든요~
그런데 통통한 것도 있었는데 바닥에 나머지 설탕 남은 것을
맨손으로 휘휘 저어 주었더니 지금은 전부다 쪼글쪼글 해 졌습니다.
그냥 김치통에 담았는데도 아주 잘 된것 같아요~^^
설탕이 안 녹으면 그렇더라구요...
혹시 설탕이 안녹았나 보시고 저어주세요~~~7. watchers
'05.7.12 11:28 AM전 통통하다가 쪼글해지는거 같던데요.
항아리에 담은건 별 문제가 없는데 유리병에 한게 말썽을 부려서 곰팡이 핀것만 빼버리고 설탕 더 뿌려주구 아래 깔린 설탕 저어주었는데 저어주면서 주걱을 너무 휘둘러서 매실 상처를 내서 그것두 잘못될까바 버리고 공기와 닿는 부분이 있어 곰팡이가 핀다길래 물주머니 겹겹이 세번 싸서 넣어두고 노심초사 수시로 들다보고 있는데 제것도 사이다처럼 뽀글뽀글거리데요. 발효과정중에 그런 증상이 있는거라더라구요.
자주 열면 문제 있을까바 냅둘랬는데 저두 깔린 설탕 좀 저어줘야할라나...아침 저녁으로 들다보면서 저어줘야겠어요.8. 울라라
'05.7.12 3:56 PM와우!! 회원님들의 답변 고맙습니다..꾸벅^^
작년에 할때는 분명 없던 현상들이 생겨서리,...본전생각나서 놀랐거든요... 위로많이 받았습니다.
냄새가 좀 걱정인데 푹잠기도록 눌러놨으니 더 나빠지진 않겠죠?
모두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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