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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샤브 샤브 실패했어요... 흑흑

| 조회수 : 947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07 17:04:16

어제 모처럼 큰 마음 먹고
샤브샤브를 시도했습니다.


요리초보자 티를 팍팍 내었지요.
비싼 재료들을 왕창 사서
항상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돈이 더들고
준비시간과 노력은
배로 들이지만 막상 식탁에 앉아서 먹을땐
맛이 없어서 ... 이걸 왜 했을까 항상 후회하지요.

어제도 그랬거든요.
82 검색해보니 어느 분께서
멸치.다시마 육수 쓰신다하여 저도
그렇게 했는데

국물맛이 너무 싱거운 거예요.
간장도 넣어 보고 소금도 넣어보고
남편이 매운 게 좋대서 고추가루도 넣어보고....
흑흑 결과는 맛의 참패로 끝났지요.
샤브국물 특유의 진하고 입에 착 붙는 맛은
찾아 볼 수 가 없었지요..

샤브식당에서 파는 육수는
사골육수인가요..
도대체 무엇을 쓰길래 진하고 감칠맛이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제는 시장비 몽땅 날렸습니다.. 에구에구..

집에서 국물내는 비법 알려주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ecello
    '05.3.7 5:08 PM

    비법은 저도 잘 모르구요... 6-.-
    전, 그냥 시판되는 샤브샤브 육수 소스(신촌 현대백화점) 사다가 맹물에 타서 사용했는데 괜찮았어요. ^^
    나중에 국수 넣을때는 고추가루랑 양념 좀 해서 먹었구요. ㅋㅋㅋ

  • 2. 82cook
    '05.3.7 5:19 PM

    멸치 육수를 진하게 내도 맛이 잘 안납니다.
    가스오부시나 혼다시를 조금 넣어줘야 합니다.

  • 3. 대전아줌마
    '05.3.7 5:26 PM

    에구..그냥 하시면 되는데...그거 첨엔 대강 간 맞춰 걍 불에 올리고 고기랑 야채 익혀드시다 보변 고기에서 육수가 나와서 나중엔 간이 어느정도 맞게 됩니다. 고기랑 다먹구나서 나중에 칼국수 넣기전에 다시한번 간 맞추시면 되는데..에구..괜시리 맘 고생하셨나보네요..

  • 4. 낮잠
    '05.3.7 5:37 PM

    지난번에 저도 여기서 여쭤보고 샤브샤브로 집들이했는데요..
    처음엔 거의 맹물맛이었지만 (어느 분 말로는 처음부터 진하면 나중에 많이 졸아붙은 후에 너무 진해진다고 하여..) 6명 정도가 고기, 해물, 채소 전부 담가 익혀 먹고 나니 진한 풍미의 육수가 되었어요^^..
    조금 싱거워서 중간에 간장으로 간만 맞춰 주었는걸요...
    처음엔 국물 드시지 마시고 한참 익혀먹다가 나중에 드시면 맛이 딱 맞을 듯 해요..^^

  • 5. 오렌지피코
    '05.3.7 5:50 PM

    마자요, 혼다시나 가스오브시가 필수로 들어가요.
    혹시 그게 없으면 참치액이나 혼쯔유라도...

    그리고 매운맛 낸다고 덜컹 고춧가루 넣으면 안되요.
    고춧가루는 나중에 다 먹고 칼국수 말아 먹을때...

  • 6. 박영희
    '05.3.7 10:33 PM

    저는 육수를 멸치.무,대파,다시마,건새우,를 넣고 긇으면 3분후 불를 끄고 조금은 밑간을 하세요
    저는 국간장 하시죠 그걸 조금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조금 신겁다 할 정도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야채 찍어 먹는 소스예요 저는 한번도 실패해 본적 없는 소스 가르쳐 드릴께요(간장2큰술,설탕2큰술,실초3큰술,맛술2큰술,참깨갈아서 적당,견과류갈아서 널고 무강판에 갈아 넣고 쪽파 다져서,그리고 중요한 겨자조금 ,고춧가루 1큰술)겨자의 맛과 새콤달콤하고 환상적인 소스맛입니다. 참 밑간에 간장 색깔만 맞쳐주시는 기분으로 하구요

  • 7. 가을산행
    '05.3.7 10:43 PM

    답글 주신 선배님들 뱃살 3kg씩 감량있으시길 ... ㅋㅋ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낮잠님.. 저도 처음엔 그렇게 먹으려고 했으나
    남편 왈 아무래도 뭔가 많이 빠진듯한 맛이라며
    자꾸 기를 죽이는 바람에
    이것 저것 넣다가 요리가 이상해졌답니다. ㅎㅎ

    박영희님.. 소스 비법까지 알려주셔서 두배로 감사해요.
    음... 한달쯤 있다가 이 이상한 요리의 아픈 기억이 잊혀질 즈음
    다시 샤브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비장의 소스로 함께 곁들여...

  • 8. 장현주
    '05.3.8 3:02 PM

    국물을 만들어서 먹으면 영양만점이겠지만 전 귀찮을땐 국시장국써요. 국시장국과 물을 1:9로 넣어
    다시마를 넣고 살짝 끓여 줍니다. 깔끔하고 괜첞어요.
    그리고 전 두부를 꼭 넣어 줍니다. 두부의 부드러운 맛이 좋습니다.
    우리 아들이 특히 좋아하죠.

  • 9. sunhouse
    '05.3.8 4:59 PM

    큰 마켓에서 파는 참치액젓도 한 몫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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