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묵가루가 있는데요 한봉지 다하면 양이 얼마나 나올까요?

[토스트]

청포묵을 한번 먹어보고자 한국식품점에서 청포묵가루를 샀답니다
마침 여럿이서 밥먹을 일도 생기고 해서요

453.6 g 이라고 되어있네요 16온스구요
만드는 법을 보니 5500cc의 물에 끓이라는데
5500cc라면 그 양이 엄청날거 같은데
아무리 응고가 된다고 해도 말이죠

전혀 감이 안오고 있습니다 ^^*
제일 큰 냄비로 끓여도 5.5리터 될까 말까인데다 부어놓을 그릇도 마땅치가 않네요 (쪼매난 짚락만 갖고 사는 유학생이거든요 ㅎㅎ)

1. 물의 양에 비해 대략 어느정도 응고가 되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2. 그리고 담아놓을 그릇에 달라 붙지는 않을까 걱정이에요...
3. 김이랑 오이랑 무쳐서 먹으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든 묵을 다시 데쳐야하는건가요?

[니양]

몇명이 드시려나 모르겟지만...가루 한컵에 물 6컵들어가요. 그 분량만큼 묵 나옵니다. 보통 그렇게 만들면 꽤 큰걸로 파는거 기준하면 아마 3모정도 나왔던듯. 아주 정확히는 아녜요..
그거 다하지 마시고 나눠서 하세요. 그거 다하셨따간...ㅡㅡ; 묵만 드셔야 할듯..달라붙지는 않아요 .굳으면서 잘떨어지곡요..네..아마 굳은 후에 다시 데쳐야 말랑해지지 않을까..하는데 청포묵은 쒀보지 않고 도토리만 쒀봐서리..생각해보니 청포묵은 가루한컵에 물네컵이었던것도 같네요..포장지대로 계산 한번해보세요. 미국식 단위는 계산이 영 안되는지라...

[오렌지피코]

유학생이시라면 조금만 하세요. 저는 남편이랑 저랑 두식구만 먹기 때문에 보통 커피잔으로 하나 정도 끓입니다. 물론 니양님 말씀처럼 물은 6배-혹은 5배 잡으니까 적당히 먹을만큼 나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그릇 쓰시면 좋아요.
따로 처리 안해도 되구요, 그냥 쓸 그릇에 미리 물을 부었다가 다시 따라내면 수분기가 있어서 나중에 꺼낼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먹을때는 썰어서 끓는 물에 잠시 담갔다가 말게 지면 꺼내면 되요.-약 5초 정도 담그는 것 같네요. 정확히 시간 안재봐서 가물가물...

[지열맘]

저 오늘 청포묵 먹었는데요.. ^^
물의양이나 그릇은 윗분들이 잘 말씀해 주셧구요.
양념은.. 썰어서 끓는물에 담그면 좀 있다가 투명해지거든요, 그때 꺼내셔서 물기뺀후 소금약간,참기름약간 통깨 뿌려서 김 잘라 넣으셔서 무쳐먹으시면 되요.

[올뺌새]

저희 시어머니 청포묵 완전 전문이십니다^^
가루 : 물 = 1 : 6 으로 하시면 되구요...
저희는 무쳐먹을때 지열맘님 레서피에 파,마늘 살짝 추가해서 무쳐먹어요....쫀득쫀득.....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