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난 고구마...화분에 어떻게 심나요?

[이뿌지오~]

싹이 난 고구마를 흙에 심어서 , 조그만 고구마 알알이 생긴거 수확(?)하셨다는 분 계시던데요..

싹난 고구마...어떻게 심나요?

고구마를 흙에 뭍는거겠죠?? ^^

그럼 뿌리 난부분은 흙위로?? ^^

너무 무식한가요...ㅎㅎㅎ

화분에 심어보신분...방법 좀 알려주셔요~~

아참...감자도 싹난거, 화분에 심으면, 수확이 가능할까요..??

[레몬트리]

고구마 뿌리난곳이 흙 아래로 가야하지요.
그런데.. 감자는 화분에 심어도..열매가 달릴 확률이 높지만..
고구마는 또 달라요.
설명 드리기가..어려운데..고구마가 넝쿨로 퍼져나가잖아요. 그래서..그 넝쿨마다에..고구마가
전부 달리는게 아니랍니다.
듬성 듬성 뿌리로 연결이 되고..이파리가 퍼져나가고..몇 뿌리마다에 걸쳐서..한마디에 나는거...
아고..설명 참 어려워요.ㅠㅠ

감자도 통째로 한개 심는건 아니고요
씨눈이 보이는곳만..칼로 도려내서..심는거예요.
감자 한개당..씨눈이 잘 보이는곳 찾으면..2-3개 나올수도 있고요..
그런데..지금 심어도 날까요??
아파트 안이라고 해도..여름처럼 그리 더운날씨가 아닌데...-_-;; 열매가 잘 달릴까나?? 아리송@@

[레몬트리]

싹난 고구마는 유리컵 같은곳에 담가두세요.
예전에 우리 양파싹 키웠던것처럼..
그러면..고구마줄기랑 잎이 길게 뻗어내려와서..나름대로 이뽀여~

[빈수레]

싹이 난 부분이 흙 위로 올라오게 심고, 물 충분히 주시면 되는데.
문제는 지금 날씨가 추워서 물을 충분히 줄 수가 없으니 뿌리가 잘 나올라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화분도 그냥 자그마한 거 말고 직사각형으로 종묘상에서 어느 정도 자란 고추포기(?) 같은 거 심어두는 화분 본 적 있으세요??
깊이도 제법 깊은 거.
그리고 흙도 그냥 아무 흙이나 퍼 담은 거 아니고 화원에서 파는 검고도 부드러우면서 물도 잘 빠지는 그런 흙 사다가 담으셔야 해요. 일반 길가의 흙은 대부분 물빠짐이 안 좋아서,그 흙으로 분갈이 한 것들은 대충 잘 안 자라더라구요.

감자는 올망졸앙 볶음용만한 작은 것들이 그래도 대여섯 알은 매달렸던데,
고구마는 달랑 세 개인가 매달렸었어요, ^^;;;;

[빈수레]

참참, 실내에서는 콩도 잘 안 열려요, 베란다에서도 바깥바람이 항상 드나들도록 한겨울에도 오센티 가량 바깥문을 열어두어야 해요.
뭐, 날씨가 아주 쌀쌀해지기 전까지는 화초들 있는쪽의 바깥베란다문은 한 짝은 닫힌 적이 없었지요, ^^;;;;;

[엘리사벳]

이뿌지오 님의 질문의 핵심은 싹이난 고구마를 화분에 심어 다시 햇고구마를
수확하겠다는 말씀인거 같아요.

울론 고구마 통째로 심어도 알알이 퍼지기도 해요.
싹난 고구마를 토막을 내세요, 한조각에 싹이 한두개씩 붙어 있는 크기로
그리곤 종이를 태운 재를 자른 단면에 바르세요.
그런다음 흙속에 푹 묻어 두시고 물을 주면 됩니다, 하지만 퇴비등 영양이 풍부해야
잘 퍼집니다.

[빈수레]

아, 싹이 난 '눈'부분마다 다 적당히 잘라서 심는다는 것은...당연하게 아시는 것으로 알았지요,^^;;;; =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