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에서 말인데요...

[쑥전팬]

아까 한국시장에서 쑥 다듬어놓은것이 있길래,
키친토그에서 매일 침넘어가게하는 쑥전 생각이 나서
한뭉치 샀지요.
친절한 할머니가 쑥이 쓰니까 한번 삶아서 꾹짜서 버무리든 전을 하던 하라고 하셔서
오자마자 풀러서 대충 다시 다듬고 삶아서 헹구었는데...

어메, 다듬을때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벌레 알들..
헹구는물에 둥둥 뜨고 냄비에 붙어 안떠네려가려하는 고집센 알새끼들..
아셨나요?
아니면 우리동네가게에서만 이런게 있는건가요?
잘보지 않으면 몰라요.
다듬을때도 돋보기안경까지 쓰고 했는데 안보이더니
원, 이렇게 벌레들이 아지트를 치고 있을줄이야.
한 20번은 헹구었더니 맑아지는것 같더니, 엄청난 큰알이 나중에 또 나왔어요.
지금 지쳐서 어쩔까하고 앉아있는중...

[an]

헉...알......징그럽당....ㅠ.ㅠ 전 이번에 성묘가서 다들 성묘할때 쑥 조금 캐왔는데...거기 쑥밭(?)이더라구요...근데 아직도 냉장고에 그대로 있어요....쑥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수요가 안되네염..ㅠ.ㅠ 아니...이게 아니라...알..........ㅡㅡ;;;
어떡해야하지??? 전 모르겠어염~~ 아마 버리셨을듯.....^^; <--이상 새내기회원이었음다~

[어쭈]

어머낫! 징그러라~
저도 저번에 쑥국 끓여먹을때 유심히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

쑥에서 벌레알이라니.... 외국이라서 그런걸까요??? 난감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