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 조회수 : 13,679 | 추천수 : 6
작성일 : 2024-02-26 11:05:50

그동안 변함없이 혼자 잘해먹고 살아서 

사진이 좀 쌓였길래 놀러 왔습니다 ^^

 

 

 

 

지난주 주말 아침에 먹었던 것이에요

요즘 당근에 왜이렇게 빠진건지..

채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아무데나 넣어먹습니다 ㅋ

 

 

 

 

이건 지난번에도 올렸던 샐러드인데요 

집에있는 재료 깍뚝썰고

올리브오일+화이트발사믹+홀그레인머스타드+레몬즙(필수)+딜(필수)

많이 만들어놓고 퍼먹습니다 ^^

 

 

 

 

체중감량을 4-5키로정도 하고 한 2년간 유지했는데 

이제 그만 유지하고 좀더 달려보자- 해서 ㅋㅋ 다시 저녁은 외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

닭가슴살 구워서 샐러드 해먹었습니다

네, 저는 치즈 그득그득 갈아 뿌린게 좋아요 ♥

 

 

 

 

sns에서 봤는데 제 최애 조리법이 된것이 있어요!

  1. 햇반을 바로 뜯어서 바닥에 살짝 참기름칠한 냄비에 부셔 넣는다 (데우지 마세요)
  2. 햇반 1개 기준 물을 2숟가락 정도 넣는다 (계량수저no, 밥수저로2숟가락)
  3. 위에 만들고 싶은 솥밥 재료를 올리고(빨리 익는것이여야 겠죠?)
  4.  초 약불에 5분이상 뜸들인다
  5. 짜잔- 햇반냄새 안나고 진짜 맛있는 솥밥 완성!!!!!!!!!!

이날은 죽어가는 애호박과 표고를 넣고 마지막에 명란 넣었더니 진짜 환상의 맛 ㅠ_ㅠ

 

 

 

과식을 안하니까 닭가슴살도 맛있어 지는 지경이 이르렀고요?ㅋㅋ

된장국에도 소고기를 넣었는데 뭔가 고기가 자꾸 땡겨서 

기성 훈제 닭가슴살을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오이지는 산거고요.. 김치는 동네 친구 어머니표

된장국과 오이맛살 탕탕이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뿌듯)

 

 

 

고온에 기름을 쓰는 조리법을 줄이려고 하다보니까

소고기를 쪄먹는.....걸 자주 시도합니다.

아주 신선한 소고기는 쪄도 맛있긴 한데 실패와 성공 확률이 반반 정도 되네요 ㅠ_ㅠ

찜기 맨밑에 살짝 시즈닝한 소고기 깔고  위에 비트,청경채,버섯 쪄서 먹었어요

너무 담백해서 마늘짱아찌,  고추물? 저거 뭐라그러죠? 저거랑 같이 먹었습니다 

 

 

 

저 외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보쌈은 집에서 먹는게 제일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보쌈 삶고~ 굴도 쪄서~  (언젠가부터 생굴을 못먹게 되서,, 안전하게 살짝 쪄 먹습니다)

동네슈퍼에서 미역? 사서 무쳤어요 (네, 청정원 초고추장 뿌린거에요 그냥 ㅋㅋㅋㅋ)

 

 

 

잘 말았죠?

오 이렇게 잘 말줄 몰랐어요 ㅋㅋㅋㅋ

닭가슴살 + 볶은당근+아보카도+시금치  넣은 김밥이였는데 맛있었습니다

맘같아선 한줄 더 말아 먹고싶었는데 참았어요!

저는 간을 잘 안하니까 마지막에 꼭 저렇게 갈은깨를 범벅해서 고소한맛이라도 챙기는데..

엄마가 보면 기겁 하시더라고요?ㅎㅎ 너무 헤프지 않냐며 ^^;;

 

 

 

 

제가 당근에 빠져있다고 서두에 쓰긴 했는데 ....

진짜 당근 여기저기 잘넣어먹었네요 

당근과 바질페스토 궁합이 진짜 좋은거 아세요?

닭가슴살 잘라서 살짝 볶은 당근위에 페스토만 올려도 넘 맛있습니다.


 

 

 

이건 일본식 돈부리?를 응용했어요

이것도 강추 레시피

  1. 닭다리살을 사서 반은 껍질을 떼고 반은 그대로해서 굽는다. 
  2. 대파도 크게 썰어 같이 굽는다
  3. 닭다리 살이 반정도 익고 대파가 노릇해지면 물+ 통마늘 왕창 넣고  5분정도 끓인다
  4. 된장으로 간을 맞추고 
  5. 먹고싶은 야채를 넣고 익히면 끝.
  6. 요즘 고추기름에 빠졌으므로 위에 살짝 뿌린다 ^^

저는 여기에 두부면 넣어먹었어요 - 

으으으으 추운겨울에 초강추 메뉴 

 

 

 

궁중식 떡볶이

맛간장 하나 사니까 요리가 편해 집니다 ! 

막 볶다가 맛간장 넣고 끝! ㅋㅋㅋ 

여기도 마지막에 고추기름 살짝 뿌렸어요...

고된날이라 퇴근하고 와인한잔과 접시 싹 비웠네요 ^^


 

 

 

요기 까지 입니다.

 

일주일후면 3월이라니 믿기지 않지만

절망하기 보다 오늘 하루를 더 빡시게 살아 봐야 겠지요???

 

다음에 또  잘차려 먹은 사진들 가지고 놀러올게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챌시
    '24.2.26 1:28 PM

    우와~~건강식이에요, 하나같이,,멋집니다. 저도 아무데서나 사도,
    당근 최근 맛있더라구요. 옛날 맛없게 먹던 그 당근이 아니고,,
    재배법이 바뀐건지..종자가 바뀐건지, 진짜,아삭 달콤해졌더군요.
    건강식을 하다보면, 점점,,입맛이 굉장히 청순해지죠. 그건 진짜 사실이에요.
    자연 그대로의 연하고 부드럽지만 깊은 맛을 느끼게 되니까요.
    우리 통통이 둘째에게,,몇가지 해줘야겠어요.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2. Juliana7
    '24.2.26 8:08 PM

    우아. 음식사진이 정말 고퀄인데요
    사진자체가 밝고 환해요. 사랑사랑
    맛난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외식은 자제하고 있어요.
    자주 오세요.

  • 3. 강아지똥
    '24.2.26 9:41 PM

    덩달아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저도 당근라페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니 든근하네요. 저도 생채소로 더 챙겨먹어야겠어요^^

  • 4. 에이미
    '24.2.27 8:24 AM

    혼합많이하는데 흰쌀밥에 짭짤한 젓갈 햄으로 비건강식입니다 반성하게되네요
    샐러드는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전 탸수화물을 못끊어요

  • 5. 행복나눔미소
    '24.2.27 9:36 AM

    맛있게 잘 하셨네요.
    혼자 밥 먹을 때
    옐로우님 글을 참고해서 할게요.^^

  • 6. 프라하홀릭
    '24.2.28 12:00 AM

    지금 침 흘리며 보고 있어요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사진도 정말 굿이네요~~
    꼭 따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소년공원
    '24.2.28 6:30 AM

    혼자 먹으려고 저렇게 정성껏 조리하고 예쁘게 차리는 일이 쉽지 않은데 참 잘 하셨어요~~~
    버섯 넣은 솥밥이 저는 가장 맛있어 보여요 :-)

  • 8. hoshidsh
    '24.2.28 9:55 AM

    아이디어가 반짝거리는 포스팅 정말 감사해요
    특히 솥밥 아이디어 백 점 드립니다.

  • 9.
    '24.2.28 8:08 PM

    대단 하세요.

    친구하고 싶습니다.

  • 10. 공공빵
    '24.3.1 10:18 AM - 삭제된댓글

    진짜 멋지네요
    아이디어도 좋고

  • 11. 해파랑
    '24.3.5 12:07 PM

    오~~
    혼자 밥 먹을 때 따라해 볼 아이디어 많네요.
    솥밥은 오늘 해 먹어야겠어요.^^

  • 12. superwhy
    '24.3.8 12:28 PM

    저도 아이디어 많이 얻네요
    당근은 일단 채썰어놓으면 먹게되는거 공감 ㅎㅎ

  • 13. 쑥과마눌
    '24.3.14 9:57 PM

    너무도 정갈한 밥상이네요.
    당근을 채 썰어놓으면 먹게 된다는 꿀팁도 얻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4 챌시 2024.04.26 2,855 0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4,711 4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0,523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608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167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807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429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902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380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352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8,180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134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95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352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332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97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739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61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90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72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812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22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79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51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73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33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67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10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