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면팬 돈까스 ( 탔어요 ㅠㅠㅠ)

| 조회수 : 4,003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07-25 08:10:06

전 돈까스 튀기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뭐 냄비에 기름 넉넉히 부어 튀기면 그만이다 할 수도 있겠지만, 남은 기름 처치도 힘들고, 오븐에 하자니 예열과 큰 오븐에 돈까스 몇 장만 굽는 것두 일이고...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도 봤지만 속이 덜익기 쉬웠구요.

 

어쩌다 저쩌다 생각해낸게 양면팬에 굽는 거였어요.

 

일단 만사귀찮으니

큰 양푼에 달걀만한 양파 1개와 청사과 1/6 정도만 갈아줍니다.



역시 성의없네요. 

그 다음 등식 세 팩 넣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소금 넣고 버물버물한 뒤


 샤워하느라 상온에 10분 뒀나봐요. 

 

그 다음 계란 두 개 투척


 이 상태서

빵가루 투입



바로 빵가루 입힙니다.



화장하느라 남편이 빵가루  입혔더니, 고기를 막 눌러 늘려놨어요. 그럴 필요 없는데 ㅠ 양면팬에서 구우면 두툼한 고기도 잘 익혀지는뎅

 



기름 두르고 예열한 양면 팬에 돈까스 넣고 윗면에도 기름 살짝 뿌려 줍니다. 

뚜껑 덮고 중약불로 2-3분 두면 벌써 솔솔 고기 익는 냄새 빵가루 튀겨진 냄새가 나요. 

그럼 뚜껑 열고 돈까스 뒷면 익은 상태 체크한 후 뒤집고,

 

팬은 이미 뜨꺼우니 불을 약으로 줄이거 뚜껑 닫아줘요.

 



전 ㅠ 출근준비하며 하느라 한 면이 타버렸네요 ㅠ ( 양면팬 닫힘부위도 넘 드럽네요. 좀 닦을 걸 .. ) 

 

근데 뭐라고 글을 끝맺음해야 하죠???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네
    '23.7.25 8:51 AM

    양면팬이 좀 더러유면 어떤가요? 직접 만드시는 정성이 있는데~

  • berngirl
    '23.7.26 8:20 AM

    그런가요? 그래두 주말엔 좀 닦아둬야겠어요~

  • 2. 뽀그리2
    '23.7.25 9:12 PM

    어디가 탔습니꽈? 바삭하게 잘 구우셨고만요.
    수제돈까스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 berngirl
    '23.7.26 8:21 AM

    완전 탔지요 ㅠ 황금갈색이 나와야 하는데 맘이 급해 망했어요. 요리엔 정성이 필수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 3. 유지어터
    '23.7.26 4:25 PM

    아이고야 직접 돈가스를 만드시다니..

    저는 반조리 사다 먹습니다...
    군침 넘어가는 걸 보니 제대로 구우신 듯 합니다만~ ㅎㅎㅎ

  • berngirl
    '23.7.30 7:43 PM

    저도 이제 보니 군침도네요 히힛

  • 4. 백만순이
    '23.7.28 8:20 AM

    일하시며 돈까스 일일이.다.만드다니!
    엄청 부지런하신가봐요~

  • berngirl
    '23.7.30 7:45 PM

    82에서 배운거죠. 집밥 잘해먹이기. 백만순이 님이 만들어내는 요리는 우주 너머 저세상 요리같아요. 멋지세요^^

  • 5. 쑥과마눌
    '23.7.29 3:50 AM

    만들기 힘들어서, 저는 한번 만들때 서른개정도 만듭니다.
    두끼에 끝내더군요 ㅠㅠ
    힘냅시다!

  • berngirl
    '23.7.30 7:47 PM

    넹 저희도 어마무시하게 요리하고 먹어 치우고 ..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46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10,373 7
41045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7 솔이엄마 2025.07.10 16,813 6
41044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3,006 3
41043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7 소년공원 2025.07.09 11,006 5
41042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943 4
41041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485 12
41040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5,217 3
41039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854 2
41038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6,291 5
41037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618 4
41036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8,149 3
41035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232 3
41034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584 4
41033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7,192 3
41032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10,399 3
41031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921 3
41030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440 5
41029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717 5
41028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639 6
41027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907 4
41026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565 5
41025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369 4
41024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9,070 6
41023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8,127 5
41022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837 1
41021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978 5
41020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3,655 5
41019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9,16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