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먹는 양갈비 스테이크

| 조회수 : 6,941 | 추천수 : 5
작성일 : 2022-02-17 19:30:51
엊그제 도착한 양갈비를 오늘 먹었습니다.
제가 양갈비를 무척 좋아하는데,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하다, 이번에 2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냉동실에서 냉동 양갈비를 꺼내 자연스럽게 해동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보니 해동이 잘 되었더군요. 그래서 갈비를 꺼내 먼저 키친타월로 핏물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칼로 갈비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오일과 쯔란 시즈닝을 함께 발라 약 30분 정도 재워두었습니다.
냉동 상태로 볼 때는 양이 작은 듯 했는데, 해동하고 시즈닝해서 재워두니 양이 꽤 됩니다. 위 사진은 2세트 16조각입니다.
양갈비를 양념에 재워 숙성하는 동안 함께 곁들일 채소를 준비했습니다. 파프리카, 양파, 버섯을 기본으로 하고, 버터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를 조금 넣고 볶으면 되는 단순한 작업입니다.
가니시를 볶아낸 다음, 버터를 넣고 양갈비를 구웠습니다. 기본 고기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잘 드실 듯 했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아내도 '맛있다'고 인정한 양갈비 스테이크입니다. 신선한 채소로 오이와 배, 그리고 바닥에 파채를 썰어 그 위에 양갈비를 올려 놓으면 좋습니다.
양갈비는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 먹는 것보다, 손으로 들고 뜯어 먹는 것이 더 맛있더군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미어멍
    '22.2.18 6:59 AM

    글을 .. 10년만에 올리셨네요! 그동안 초보살림꾼에서 업그레이드 엄청 되셨겠어요!
    지나가다 댓글 남겨봅니다 ㅎㅎ 양갈비 맛있어보여용 >_

  • 똥이아빠
    '22.2.18 11:02 AM

    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났더군요.
    지금은 어지간한 음식은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습니다. ^^

  • 2. 20140416
    '22.2.18 8:49 AM

    굉장히 단순한 방법으로 먹음직스런 요리가 탄생됐네요.
    해 보고 싶어요.
    ㅊㅊ
    ^-^

  • 똥이아빠
    '22.2.18 11:04 AM

    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합니다. 양고기 추천합니다. ^^

  • 3. 미니네
    '22.2.18 9:19 AM

    울딸도 양갈비 좋아하는데 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게 실패한지라 다시 살 엄두를 못냈는데 똥이아빠님 요리 보니 다시 사고픈 마음이 나네요.

  • 똥이아빠
    '22.2.18 11:04 AM

    네, 냄새가 적은 '램'(어린양)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더군요. '머튼'(늙은양)은 냄새가 좀 더 많이 납니다. ^^

  • 4. 안젤리나
    '22.2.19 5:01 PM

    저도 양갈비를 스테이크로만 먹다가
    또띠아 뎁혀서 8조각으로 잘라서 갈릭마요네즈와 파채를 넣고 싸서 먹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강추!!!

  • 똥이아빠
    '22.2.19 7:19 PM

    네, 양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13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808 5
4101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9,323 4
41011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762 2
41010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9,362 3
41009 일년만에 7 미주 2025.05.13 8,808 2
4100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4,754 4
4100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3 행복나눔미소 2025.05.10 11,595 6
41006 분주한 부엌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5.10 6,827 4
41005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7,386 4
41004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956 5
41003 빵, 찬, 그리고 민! 17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2,638 5
41002 연휴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5.04 8,033 3
41001 먹고사는 이야기 14 andyqueen 2025.04.27 13,375 2
41000 회복의 일기 7 방구석요정 2025.04.27 8,109 3
40999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1 진현 2025.04.27 12,334 4
40998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1 김명진 2025.04.21 9,560 4
40997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10,218 2
40996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932 3
40995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818 4
40994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9,165 4
40993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826 4
40992 봄이라서 10 둘리 2025.04.07 7,588 4
40991 이제야 봄 12 진현 2025.04.06 7,028 4
40990 부산 방문과 복국 13 방구석요정 2025.04.06 8,285 2
40989 친구를 위한 열무김치+ 파김치 10 해피바이러스 2025.04.06 6,707 5
40988 캠핑갔어요(미나리삼겹살_ 5 두아이엄마 2025.04.04 8,052 2
40987 오늘은 잔치국수먹는날~ 10 초보파이 2025.04.04 7,654 3
40986 182차 봉사후기 ) 2025년 3월 삼겹살수육, 어묵볶음, 계.. 4 행복나눔미소 2025.04.01 6,085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