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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물타기동참 .... 봄김치 팁하나 올립니다.

| 조회수 : 10,1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20-03-11 11:22:27

봄은 왔는데  마음이 여유가 없으니 쑥과 마눌님 글을 아직 읽지도 못했네요

조금  여유로워지면  1회부터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누가 그러라고 하진 않았지만  스스로  고립되어가고 있으니

좀 지치고 우울해 지는것도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더 덤덤하게 삼시세끼 잘 쳥겨먹으면서

열일하고 있는 우리정부를 위해  또 스스로 동참해서 잘 협조해나가는 국민을위해

매일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텃밭이야기로  .....

며칠전에 쪽파랑 유채를 뜯었어요

봄동김치를 좋아해서  봄동도 몇포기 사고 해서 이맘때먹는 봄김치를 담습니다.


작년부터 제가 만드는 방법 중  추가한  팁




누가 김장김치에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멸치가루를 넣는다기에

맛내는거에 있어서는 따라쟁이인 저는  비린맛을 없앨려고  이렇게 약불에 볶아줍니다.




오른쪽은 고소하게 볶은멸치가루 - 사진이 진하게 나와서 탄것처럼보이는것은 불편한 진실 ..

왼쪽은  양파를  물조금넣어 곱게 갈았어요

그 다음에 두가지를  넣어서 끓입니다.

끓고나면 불을 줄여 5분정도 더 끓였다 식혀줍니다.




 왼쪽은 봄동김치  오른쪽은 쪽파김치

아래쪽은  멸치가루양파소스


 멸치가루양파소스를 식힌다음 고춧가루 불렸다가  양념하시면  된답니다.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젓갈을 적게넣어도 깊은맛이나는 봄김치 되겠습니다.

봄동김치에는 대파를 꼭  넣어주는게 시원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올봄에는 이상한 봄나물뜯으러 밖으로 막 나갔습니다.

봄까치꽃, 꽃다지, 지칭개, 국수딩이 ,  냉이  기타등등

여태껏은  무조건 나물에  마늘을 넣었는데  동네 할머니께서 봄나물에는 마늘넣지말고 된장만넣어도

맛있다고 하셔서 된장, 참기름, 깨, 각종효소를 조금넣었습니다.

비쥬얼은  그닥 마음에 안들지만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냉이무침


전 골목식당도 보고 맛남의 광장도 보다가 따라해보고 싶은것은

바로 실천해봅니다.

그래서  해본 시금치 파스타




양파볶다가 시금치같이 볶은후 우유붓고 밀가루 조금넣고 끓인 후

믹서기에 갈아서 체다치즈넣고 끓여서 소스완성했어요

고소하니  참  잘 먹었는데   생크림을 넣으면  더 맛있을까 싶어서 생크림이 대기중에 있구요





82쿡에서 배운 구운 파프리카 샐러드입니다

그전에는 구워서  올리브오일, 발사빅식초, 매실이나 복분자청 조금 넣었는데 

여기에는 걸쭉한 백년초청도 조금넣고  소금대신  절인 올리브를 넣었더니 괜찮아요

유통기한 이 아슬아슬한  올리브 소비할려다  이런 맛도 찾아봅니다.

굽고 껍질벗겨서 만드는것은 손이많이가서 오래걸리는데

금방 동이나서  한번먹고  숨겨놨어요

남편이 간식처럼 먹거든요 ㅎㅎ 맛난것은 저도 먹고싶으니까요


오늘은 눈개승마 전호나물 모종사러 갑니다.

봄나물이 많아지니  더 바쁘지만  입은 즐거운것 같아요


또 오겠습니다.  꾸벅~~~~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20.3.11 11:32 AM

    봄나물 철입니다.

    머구새끼이파리로 봄을 우선 먹었어요.

  • 2. 쑥과마눌
    '20.3.11 12:06 PM

    이걸 보니, 나도 우리집에 누군가 챙겨준 머위잎파리가 났는데,
    어찌 한번 요리해서 올릴까..하는 쓸데 없는 생각이 나는군요.
    도배는 어쩌란 말인가ㅠㅠㅠ

    봄은 나물이죠.
    여름은 쌈이고
    가을은 나물반 쌈반
    겨울은 마른나물

    몰러~다들 건강하게들 드시라요.
    풀떼기가 고기보다 비싸서, 성인병 조심해야 하는 나라에 사는 나는 구경만 하고 갑니다.
    주니엄마님 반갑습니다~~

  • 3. 테디베어
    '20.3.11 12:55 PM

    오~ 멸치가루와 양파물의 만남~ 앳젓처럼 깊은 맛이 날 것 같아요.
    좋은 팀 감사드립니다.
    시금치파스타와 파프리카 샐러드도 봄처럼 상큼하겠습니다.
    모종심을 계절이네요~
    화이팅하시고 오늘 심은 모종 잘 자라게 기운 날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4. 이호례
    '20.3.11 7:27 PM

    저도 오늘 한손으로 마당에 방풍나물에
    된장과 오미자호소로 한접시무치고
    상추가 있길래 달래장에 오미자효소를
    넣어서 더벅더벅 무쳤더니
    좋으네요
    양파갈아서는 김치에 많이 넣어요
    파김치에 멸치가루 좋을것 같습니다
    멸치가루로 팔깁스 풀면 한번 하여 볼께요

  • 5. 철이댁
    '20.3.11 8:25 PM

    다듬어 놓은 왕멸치 갈러 갑니다~~~^^

  • 6. 블루벨
    '20.3.11 10:36 PM

    내가 좋아하는 모든 반찬을 한 곳에 모아 놓으셨군요. 눈으로 나마 구경해도 좋군요. 여긴 멸치가 없어서 아껴 먹어야 하니 멸치로 다시물 내서 그 물에 풀을 쑤고 멸치국물풀에다 고춧가루마늘생강 넣어서 깍두기 담아 먹는 데 시원하고 아삭합니다.
    봄동김치, 쪽파김치가 예술입니다~

  • 7. 수니모
    '20.3.12 12:04 AM

    냉이는 뿌리가 깊어서인가 겨울내내 땅에 납작 엎드려 버티길래
    몇번 저한테 걸렸어요. 조물조물 나물도 좋고 날콩가루 버물버물 토장국도 좋고.
    산에 들에 나물 뜯는 봄이 오긴 왔군요~
    봄동김치가 입맛을 화악 끕니다.

  • 8. 초록
    '20.3.12 9:46 AM

    역쉬~~~ 뭐든 손이 한번이라도 더가면 맛이 좋아지나봅니다
    저도 어제 시장가서 취나물 유채 냉이 사왔어요
    나이가 드니 나물들이 맛있고 또 이맘때는 괜히 더 먹어줘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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