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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노각과 오이지의 계절

| 조회수 : 8,22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9-06-29 07:35:12




5월에 노각 모종 2개를 심었는데

노각 하나가 쑥쑥 자라네요.

누렇게 변했을 때 땄습니다.






다른 모종에서도 또하나가 크고 있네요.






달리기 시작하니 여기저기 노각이 자랍니다.

오이와 다르게 처음부터 굵네요.






작지만 첫 수확이라 노각무침을 해봅니다.









굵게 채쳐서 천일염에 살짝 절여요.






한일 짤순이

참 요긴하게 잘 씁니다.

2번 10분 돌려주면 탈수가 잘 되어

아삭아삭 맛있는 오이지나 노각을 먹을 수 있어요.






짜고나니 양이 정말 작네요.






새콤달콤 무쳐봅니다.




둘이서 밥을 비벼 먹으니 딱 맞아요.

쓰지도 않고 정말 아삭아삭한 맛입니다.






이번에는 오이지입니다.

자유게시판 댓글 중 친정엄마의 오이지

천일염으로만 절여도 맛있다는 글을 보고

파는 오이지 염도 3%를 참고해서 소금을 넣었어요.

물이 없으니 뒤적거리며 누래지길 기다렸어요.

1주일 되니 물도 생기고 아주 맛있는 오이지가 되네요.

소금물에 잠기지 않는 오이는 건져서 무쳐 먹고

나머진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했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 감사해요.






3%의 소금물이라 짤순이에 3번 돌려주니

간이 딱 맞아요.





갖은 양념 넣고 무치는데

바로 먹을 오이지엔 마지막에 참기름 넣어요.






정말 맛있는 오이지무침

밥 반찬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프리스카 (kumra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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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19.6.29 9:28 AM

    노각에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죠...

    우리 식구도 오이지를 좋아해서 한일짤순이가 있었는데
    아이가 만성질환에 걸린 후 오이지 안 만든지 10년이나 되었네요.
    싱거운 음식만 먹어야 하는지라.
    자게 오이지 열풍에 10년만에 오이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프리스카님 오이지 무침 너무 맛있다는 게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오이지 무쳐야 겠어요.

    소금물 끓여서 붓는 전통방식 오이지 말고
    천일염에 절이기만 해도 되는 오이지도 있나요?

  • 프리스카
    '19.6.29 9:57 AM

    네 저도 소금물 끓여서 붓거나
    새콤달콤 물없는 오이지 담거나만 알았는데요
    82쿡 자유게시판 오이지 댓글에서 읽고
    천일염으로만 담갔는데 맛있어요.
    오이 무게의 3% 천일염 넣어 했어요.

    소금물 끓여 부으면 오이의 단맛이 없어진대요.
    위 아래로 자리 바꿔주다보니 누렇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만성질환 다 나았나봅니다. 다행이네요.

  • 2. 소년공원
    '19.6.29 9:28 AM

    늙을 로 오이 각
    해서 그냥 오이를 제 때 따지않고 늙히면 노각이 되는 줄 알았는데...
    노각이라는 품종의 오이가 따로 있었군요?!

    여름에는 확실히 오이가 맛있어요 :-)
    저도 요즘 자주 무쳐 먹고 있답니다.

  • 프리스카
    '19.6.29 9:58 AM

    네 저도 종자가 따로 있다는 것 알았어요.
    따서 바로 무쳐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내년엔 조금 더 심을까봐요.
    소년공원님 잘 지내시죠?^^

  • 3. anny
    '19.6.29 2:00 PM

    자유게시판 오이지 댓글 찾아봐도 3%소금물 오이지글을 찾을수가 없네요. 저만 못찾는건지ㅠㅠ

  • 프리스카
    '19.6.29 2:16 PM

    anny님 댓글 찾아보셨네요.
    네 천일염으로 절인다고만 되어 있어요.
    3%는 제가 찾은 염도에요.
    판매하는 오이지 포장지에 염도 3%라고 씌여있어
    참고해서 절였어요.

    오이 총 무게의 3% 천일염을 골고루 뿌려준 뒤
    오이에서 물이 적게 나오는데 하루에 한 번 위아래 자리 바꿔주니
    누렇게 되네요.

    소금물에 잠기지 않는 것부터 무쳐 먹고
    잠긴 오이지는 김냉에 넣었는데 골마지도 안끼고 좋아요.

  • 4. 테디베어
    '19.6.29 2:40 PM

    오랜만입니다 프리스카님~
    한일짤순이가 부러운데요^^
    손으로 짤려니 고슬고슬하게 안되네요.
    노각도 너무 예쁘고 오이지도 아삭하니 맛있겠습니다.

  • 프리스카
    '19.6.29 2:43 PM

    네 테디베어님 반갑습니다~^^
    태양인 잘 있죠?
    손목으로 짜려니 해먹기 망설여져서
    장만했는데 사길 잘했어요.
    짤순이로 짜면 뭐든 다 아삭해요.

  • 5. ...
    '19.6.29 4:39 PM

    오이지의 선구자십니다^^
    꼭 해볼께요.

  • 프리스카
    '19.6.29 5:35 PM

    네 쉬우니 해보세요~

  • 6. 초록하늘
    '19.6.29 4:44 PM

    역시 주방일도 템빨!!!
    노각 내년에도 심으시려면 청노각 심으세요.
    훨씬 아삭거리고 맛나요.
    3프로 오이지 끓이지 않고 만든다니
    정말 솔깃하네요. ^^

  • 프리스카
    '19.6.29 5:37 PM - 삭제된댓글

    아청노각이 있군요,
    네 끓이지 않아됴 되네요,

  • 프리스카
    '19.6.30 8:41 AM - 삭제된댓글

    아 청노각이 있군요,
    네 끓이지 않아됴 되네요,

  • 프리스카
    '19.6.30 1:40 PM

    아 청노각이 있군요,
    네 끓이지 않아도 되네요,

  • 7. 해피코코
    '19.6.29 6:36 PM - 삭제된댓글

    노각무침에 밥 비벼 먹으면 꿀 맛이겠어요.
    이곳은 아직 오이지 오이가 나오지 않았어요.
    나오면 프리스카님 끓이지 않는 오이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간단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한일 짤순이도 예쁘게 가꾸신 텃밭도 부럽고...

  • 8. 해피코코
    '19.6.29 6:49 PM

    노각무침에 밥 비벼 먹으면 꿀맛이겠어요.
    이곳은 아직 오이지 오이가 나오지 않았어요.
    나오면 프리스카님 끓이지 않는 오이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간단하고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한일 짤순이도, 예쁘게 가꾸신 텃밭도 부럽고...

  • 프리스카
    '19.6.29 7:24 PM - 삭제된댓글

    네 천일염으로 절여서도 오이직가 되네요,
    산 노각보다 더 맛있어요,

  • 프리스카
    '19.6.30 8:42 AM

    네 천일염으로 절여서도 오이지가 되네요,
    산 노각보다 더 맛있어요,

  • 9. 나비언니
    '19.6.29 8:20 PM

    짤순이 갖고 싶어요..

    만두할때도 너무 유용할거 같아요!!

    태어나서 한번도 직접 만두를 안만들어 봤지만.. 이래저래 갖고싶습니다!!!!

  • 프리스카
    '19.6.29 10:38 PM

    네 짤순이 있으면 여러모로 편해요,

  • 10. 수니모
    '19.6.29 8:38 PM

    노각품종이 따로 있었군요.
    저도 소금만 뿌려 오이지 담는데
    세상 간편합니다.
    밭의 오이 지주대가 특이하네요.
    통통이 노각이 맘놓고 매달려 있겠어요. ^^

  • 프리스카
    '19.6.29 10:42 PM

    네 휀스에요,
    수니모님은 벌써부터 오이지를 그리 담그셨네요, 편하더라구요,

  • 11. 프리스카
    '19.6.30 1:43 PM

    예 : 오이 총 무게가 5kg(5000g)이면
    곱하기 3
    나누기 97 계산하면 약 154.6g
    반올림해서 155g의 천일염이 나와요.
    골고루 섞어서 하루 건너 위아래 자리 바꿔서
    오이 속까지 누래지면 다 절여진거에오.

  • 12. 개굴굴
    '19.6.30 9:54 PM

    짤순이 참 탐나네요. 물건 좀 그만 사야하는데..ㅎㅎ 노각 무침 정말 한 입 먹고 싶네요.

  • 프리스카
    '19.7.1 5:33 AM

    네 저도 처음 장만할 때 가격에 고민했는데
    손목 아픈 것보다 낫겠다 싶었어요.
    짜는 일은 이제 걱정이 없고
    노각이나 오이지가 아삭한 게 맛있게 돼요.

  • 13. 시나브로
    '19.6.30 11:24 PM

    끓이지 않아도 오이지가 된다니 솔깃하네요. 내년에는 이 방법으로 담아봐야겠어요. 혹시 누름돌로 눌러놓지 않아도 되는지요?

  • 프리스카
    '19.7.1 5:36 AM

    네 소금물 끓여 부으면 오이의 단맛이 빠진대요.
    안 끓여도 오이지가 되니 좋네요.
    누름돌로 눌러줘도 되고
    저는 진공항아리 속 누룸판으로 눌러줬어요.
    그래도 위까지 완전 잠기지 않길래
    누렇게 된 위 오이지는 얼른 무쳐 먹고
    나머지 소금물에 잠긴 오이들은
    김냉에 넣었습니다.

  • 14. 솔이엄마
    '19.7.4 3:14 PM

    저도 오늘 아침에 오이지 무쳤어요~^^
    이웃들한테도 조금씩 나눠주고요.
    여름반찬으로 노각이랑 오이지만한게 없죠.
    참 어려운 일인데, 늘 정확한 비율로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프리스카님 레시피로 고추장, 된장을
    담아보고싶은 마음만 갖고 있답니다~^^
    날은 덥지만 좋은 날 되세요!!!

  • 프리스카
    '19.7.4 5:49 PM

    네 여름엔 오이지와 노각무침이 좋아요.
    제가 쉽게 하려고 자꾸 꾀를 내네요.
    고추장 된장도 맛있으니 나중에 꼭 해보세요~ ^^

  • 15. 카렌튤라
    '19.7.15 11:45 PM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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